사소한것에 가슴이 서늘해져 한없이 우울해 있다가 문자 한통에 금새 풀리다. 귀여운 청춘이로다.

'작은 방, 일기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6년도 일기장 백업  (0) 2007.05.05
2005년도 일기장 백업  (0) 2007.05.05
잡상  (10) 2007.04.24
먹을게 많이 생긴 날2  (2) 2007.04.17
만우절 황사  (4) 2007.04.02
 -사람은 더 많이 가지면 행복할 수 있는 것일까, 더 조금 가지면 불행해지는걸까, 소유욕은 어디서 나타나는걸까. 나는 내가 가진 것들을 쉽게 남에게 줄 수 있을것이라 생각하면서도 막상 티끌하나도 내어주지 못한다.

 -"하게"라는 말을 쓰는 그녀들에게는 어떤 공통점이 있는것일까.

그러고보니 요 몇년간의 나는 치열했던적이 그렇게  없는것 같다. 빈둥거리는것은 열심이긴 했지만 그건 치열했다는 말이 어울리지 않는다. 빈둥거리는건 그냥 있는거다.

내가 누군가에게 전화를 하면 늘 하는 말이 "뭐해?"라는 말이다. 나는 빈둥거리고 있는데 상대는 무슨일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기때문이다. 내가 "뭐 해?" 하면 그녀는 늘 특유의 억양으로 "그냥 있어" 라는 말을 했다.

그냥 있다.

그 말을 들으면 언제나 흐믓했다.

  -시험 2시간 30분뒤의 시험을 앞두고 누워서 느긋하게 음악을 듣고 있는 나는 어릴적의 나와 다를게 없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약간의 잡다한지식와 경험과 잔재주가 늘었을 뿐이다. 즐거움과 괴로움을 적당한 비율로 맛보며 살다가 다들 죽는거겠지. 나쁘지않다. 날마다 좋은날 되기를.

  -나는 망상이 많은 편인데 가만히 앉아있는 고양이를 보고 있으면 태연하게 입을 열어 인간의 말을 할것 같다는 생각이 자주 든다. 그리고 그런 날이 머지잖아 올거라는 생각도 한다.

'작은 방, 일기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5년도 일기장 백업  (0) 2007.05.05
空我  (1) 2007.05.01
먹을게 많이 생긴 날2  (2) 2007.04.17
만우절 황사  (4) 2007.04.02
그분이 오실..  (2) 2007.03.29
 가끔씩 가만히 있는데 먹을것이 많이 생기는 날이 있다. 후배가 공모전 같은것을 해서 초코렛을 두박스(제일큰 택배상자로) 받았는데 그렇게 친하지 않은 후배지만 분위기를 타서 두어개 받았다(기보다는 챙겼다).DARS 비터 초코렛. 도서관 서무실에서 일하시는 분이 퇴근하시면서 떡을 주셨다. 쑥떡과 견과류가 잔뜩들어간 찹쌀떡. 어떤 학생이 우산을 잠시 빌려달라길래 학생증 맡겨놓고 빌려주었는데 나중에 여자친구하고 같이 와서는 커피와 빵을 주었다. 맥스웰 하우스 캔커피와 파리바게뜨 치즈빵,햄빵. 도서관 정리를 하는데 책상밑에 딱 한잔 마신 1.5L짜리 펩시콜라가 있었다. 주인찾아가라고 분실물보관함에 놓는것도 웃길것 같아서 챙겼다. 뜯고나서 세개정도 먹은것 같은 초코다이제도 있었다. 버릴까 하다가 정리하면서 하나씩 먹었다.

'작은 방, 일기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空我  (1) 2007.05.01
잡상  (10) 2007.04.24
만우절 황사  (4) 2007.04.02
그분이 오실..  (2) 2007.03.29
간신히...  (0) 2007.03.22
    오후 늦게서야 집을 나섰는데 뭔가 이상했다. 날씨가 흐린것은 맞는데 보통 흐린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공기가 무거운 느낌이었다. 친구에게 황사라는것을 듣고서야 난생 처음 보는 이상한 풍경들이 이해가 갔다. 겨우 한블럭 너머도 보이지 않지만 여전히 사람이 많은 번화가는 아주 이질적이라 내가 걷고 있는 풍경이 거짓말같았다. 진주에서는 댐이 집 근처에 있어서 안개가 곧잘 끼곤 했지만 부산에서는 낀적이 없었다. 안개속을 뚫고 걷거나 자전거를 타거나 하면 왠지 상쾌하지만 황사속은 조금만걸어도 가슴이 답답하고 기분나쁘다. 둘다 몸에 안 좋은건 마찬가지일텐데도.

'작은 방, 일기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잡상  (10) 2007.04.24
먹을게 많이 생긴 날2  (2) 2007.04.17
그분이 오실..  (2) 2007.03.29
간신히...  (0) 2007.03.22
몇일전의 꿈  (2) 2007.03.15
..뻔 했으나 다행히 미리 병원에 가서 주사 맞고 약을 먹어서 별 이상은 없다. 우경에게 치킨과 위로주를 사주고 둘이서 술마시며 카메라에 대해 한참 떠들었다. 집에 와서도 카메라와 사진에 대해 떠들었다. 이제는 찍어줄 사람도 없어졌으면서 우경은 카메라 바람이 제대로 든것 같다. 조금만 더 부추기면 내일 하이엔드 거래를 취소하고 DSLR중고를 살 것 같다.(쿄쿄쿄) 어느새 코를 골며 꿈나라로 떠나버린 친구를 따라 피곤한 나도 그냥 자버릴까 하고 생각하다가 밤은 길고 과제는 많다는 생각에 조금씩 하는 중이다. 이러다 쓰러지면 내일 하는거고..못하면 말구?

옛 생각에 살짝 센티해져서 일기를 쓴다. 논어는 누군가와 술한잔 걸치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을정도로 좋다.

'작은 방, 일기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먹을게 많이 생긴 날2  (2) 2007.04.17
만우절 황사  (4) 2007.04.02
간신히...  (0) 2007.03.22
몇일전의 꿈  (2) 2007.03.15
근황  (8) 2007.03.14
...봄이 온것같다. 포근해지려는 바람이 불었다. 충동구매한 꽃남방은 하늘하늘거리는게 무척마음에 든다. 슬슬 천식이 일어날 것 같으니 몸관리를 잘하자. 용기를 있는대로 짜내었지만 하고 싶었던 이야기의 절반도 하지 못했다. 다음에 할 수있으면 마저 하는거고 아니면 평생담고 사는거고... 뭐 그렇다. 어쨋든 여러모로 행복한 하루다. 일마치고 광민들(광민과 유쾌한 연구실 사람들?)이랑 300보러가기로 했다.

'작은 방, 일기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만우절 황사  (4) 2007.04.02
그분이 오실..  (2) 2007.03.29
몇일전의 꿈  (2) 2007.03.15
근황  (8) 2007.03.14
상술  (0) 2007.03.12
    나는 교통사고를 당해있는것 같았다. 무척 큰 사고였지만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사지가 멀쩡한지 어쩐지는 몰랐지만 어쨋든 몸에 고통은 없었다. 볕이 잘 들어오는 병원의 하얀 시트위에서 누군가(아마도 어머니)의 품에 안겨 있었는데 그 따뜻함에 절로 마음이 풀렸다. '어떻게든 살아있다'는 사실에 기쁜마음이 넘쳐흘러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다. 깨어보니 울고 있었다.

'작은 방, 일기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분이 오실..  (2) 2007.03.29
간신히...  (0) 2007.03.22
근황  (8) 2007.03.14
상술  (0) 2007.03.12
렌즈착용  (0) 2007.03.03
    당직근무하던 현주누나(과선배였는데 졸업하고 부대도서관에 취직되었다. 선배라고 부르다가 갑자기 선생님이라하면 이상하잖아~)가 내 얼굴을 보더만 피곤에 절은 얼굴이라 했다. 4학년 2학기에 수업복이 터져서 빡빡한 주4파에 오전에는 학원, 밤에는 일까지 하니(업무량도 3배로 늘었다) 확실히 피곤하다. 그다지 하고 있는 것도 없는데도.

 졸업후의 진로를 묻는 말에 대학도서관을 노리고 있다고 하니 역시나 어렵다고 한다. 학점도 3점을 겨우 넘으니.. 학점이 좀 낮아도 잘하면 되지 않겠느냐 하니 화려한 스펙(나는 specification에서 나온 이 단어가 무척 싫다. 흔히들 어디 지원하려면 스펙을 어떻게 맞춰야 한다더라 하고 말하는데 ,이건 뭐 무슨 컴퓨터 부품사양도 아니고..)이 있어야 한단다. 시험을 치지 않고 서류만으로 사람을 뽑으니 대학시절을 열심히보냈노라 증명해야할게 필요하다고. 대학은 역시 취업준비소였습니다. 쳐놀지말고 얌전히 자격증이나 벌러 다닐걸 .. 아니 그전에 학점 잘주는 과목 잔뜩 듣고 도서관에서 책 안읽고 공부해서 학점이나 잘 받아둘걸 그랬나보다. 쳐 논것에 대해 반성은 하지만 후회는 하지 않습니다. 그냥 닥치고 공무원시험공부 고?

-라고 찌질댔지만 아침에는 겨우 일어나서 학원갔읍니다.

'작은 방, 일기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간신히...  (0) 2007.03.22
몇일전의 꿈  (2) 2007.03.15
상술  (0) 2007.03.12
렌즈착용  (0) 2007.03.03
대단해대단해  (3) 2007.02.28

호연의 정장을 찾으려 양복집에 가며 정장에 대해 호연과 대화

나: 양복가게에 가니까 일단 좋고 비싼걸 입히고 보더라- 그 뒤에는 뭘 입어도 성에 안 차게 되어버려서 이왕 사는김에 비싼걸 사게되어버려.

호연: 과연..

나: 정장은 좋지..부드럽고 가볍고..

호연: 몸에 착 감기지..

나: 정장은 사막에서 입어도 괜찮은 옷이야. 햇빛을 막아주고 통기성도 좋아서..마스터 키튼에 나온다~

호연:헤에..

나: 언젠가 양복점에서 일해보고 싶어. 매일 정장을 마음껏 입고 있을수 있잖아-

호연: 허-

나: 벌써 정장파는 요령도 익혔고 말이지. 일단 비싼걸 입혀놓고 보는거야-ㅎㅎ 몸은 솔직하거든~

호연: ㅋㅋ그럼 샐러리맨이 되면 실컷 입을수 있지 않냐? 입기 싫어도 입어야 되지.

나: 아..그렇구나!!! 샐러리맨이 되면 되는거였어! 근데 샐러리맨 월급으로 비싼정장은 마음껏 입기 힘들것 같은데..


말나온김에 봅시다-

012345678910111213141516171819202122232425

'작은 방, 일기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몇일전의 꿈  (2) 2007.03.15
근황  (8) 2007.03.14
렌즈착용  (0) 2007.03.03
대단해대단해  (3) 2007.02.28
워크캠프참가신청완료  (1) 2007.02.26
    시험착용렌즈를 신청해서 안경점에서 껴봤다.  끼는데 30분이나 걸렸다. 무척 오랫만에 안경을 쓰지않고 바라본 세상은 선명했지만 이미 수족같은 안경이 없으니 허전하기도 했다. 어릴때부터 안경을 써서 얼굴모양이 안경에  맞춰져버려 그런지 어색한 얼굴이었다.

 자전거를 오래 타고 나면 바람과 햇빛때문에 토끼눈이 되곤 해서 자전거를 탈때 쓰려고 사둔 싸구려 고글을 사용하려고 렌즈를 산것이다. 안경알을 끼울 계획었으나 안경점에서 고글을 깨어먹고 변상한 뒤로 잠깐 보류하고 있었다.

보이는것은 괜찮은 느낌이라 일회용으로 한통정도 사둘까 했는데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가격에 바로 포기. 렌즈를 끼고 고글을 쓰고 본 얼굴도 북방계와 남방계의 단점을 모아둔 얼굴덕에 안어울려서 좌절. 다음에 돈벌어서 비싼걸로 사줄테다-_- 아님 그냥 안약으로 때우고~

'작은 방, 일기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근황  (8) 2007.03.14
상술  (0) 2007.03.12
대단해대단해  (3) 2007.02.28
워크캠프참가신청완료  (1) 2007.02.26
설날에 본 텔레비젼 프로그램들  (0) 2007.02.20

도서관에 책 반납 책방에 만화책 반납 금정구청방문후 해운대구청까지 가서 여권 신청  반여도서관에 들러 은쥐 만남 동래고용지원센터에 들러 직장체험 확인증 받음 토익학원등록  오는길에 장도 봄

전부 자전거를 타고 갔다. 날씨가 따뜻해서 얇게입고 슬쩍 돌아서 동래까지만 갔다올 생각이었는데 금정구청에서 여권신청이 안되서 나선김에 해운대까지 가버린것이다. 물을 안챙겨서 목마르고 장갑 안챙겨서 손시렵고 여러모로 고생이었지만 오랫만에 달려서 기분좋았다. 하일라이트는 반여도서관. 끝없이 펼쳐져 있을것 같은 반여3동 가는 오르막길은 보는순간 전의를 상실하게 만들정도였다. 그래도 한번도 안 쉬고 올라갔다. 헥헥. 어쨋든 이렇게 많은 일들을 귀차니즘을 이겨내고 하루만에 해내다니 집에와서 난 역시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누가 머리를 쓰다듬어주면 딱 좋을것 같았지만 그럴 사람이 없어서 준이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작은 방, 일기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상술  (0) 2007.03.12
렌즈착용  (0) 2007.03.03
워크캠프참가신청완료  (1) 2007.02.26
설날에 본 텔레비젼 프로그램들  (0) 2007.02.20
지름은 지름을 타고  (1) 2007.02.20
   몽골에서 지평선을 바라보며 올해 여름도 누구보다 뜨겁게!!!  두달가까이 미루던 여권사진찍기와 참가신청을 해치웠다. 고민하기보다는 일단 저지르고 보는게 좋을때가 있다는것을 알지만 어떨때는 저지르는것이 힘들다.


 전반기 목표는 토익와 한자공부-
머리를 비우고 몸을 반사적으로 움직이는것은 익숙해지면 효율이 좋지만 시동을 거는게 어렵다. 공부도 비슷한 메커니즘의 습관인데 수능뒤로는 규칙적인 공부를 해본적이 없으니 영 못쓰게 되었을까 걱정이다. 요즘 자주 꾸는 꿈은 믿기지 않겠지만 공부하는 꿈인데-_- 그 두뇌를 사용해서 목표를 이룬뒤의 성취감에 대한 욕구가 꿈으로 나온것 같다. 일본어능력시험은 합격하기는 했지만 그건 공부했다고 말하기 부끄러울 정도로 합격한것이다. 올해 1급 한번 더 쳐야 될것 같으니 한번에 1급 쳤으면 됬을걸 이래저래 돈낭비 시간낭비-

어쨋든 힘내어 가보자-

아 여행기 올려야 되는데;;;

'작은 방, 일기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렌즈착용  (0) 2007.03.03
대단해대단해  (3) 2007.02.28
설날에 본 텔레비젼 프로그램들  (0) 2007.02.20
지름은 지름을 타고  (1) 2007.02.20
털골라주기  (0) 2007.02.11
  다큐멘터리나 영화말고는 TV를 보지 않지만 연말과 명절때만은 본다. 한해동안 어떤 프로그램과 개그가 인기있었는지 알수 있고 특집방송이라 어떤 연예인이 인기있는지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 무한도전이 그렇게 재밌대서 두번째로 봤는데 여전히 뭐가 재밌는지는 모르겠다. 뭔가 각각 캐릭터 설정이 있고 그것의 익숙함을 통해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프로그램 같은데 나는 재밌다기 보다는 그냥 그 분위기가 좋았다. 웃찾사와 개그야도 봤는데 형님뉴스가 제일 인기 좋다는데 그저 그랬고 외계인 두명이 나오는것과 사투리쓰는사람이 서울에 가서 일한다는 설정의 개그는 재밌었다. 웃겼다.

 가요프로그램은 트로트프로그램을 잠깐 봤는데 장윤정 말고도 젊은 트로트 가수들이 많은게 신선했다. 어느 채널을 틀어도 에픽하이가 나오고 라디오에도 노래가 자주 나오고 내 동생도 에픽하이를 듣고 있는걸 보니 인기가 좋은가 보다.
 
 프로그램에 자막들이 넘쳐나는것이 전에는 불필요하게 많이 넣은것 같았는데 요즘의 자막들은 프로그램의 일부라는 느낌이다.

'작은 방, 일기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단해대단해  (3) 2007.02.28
워크캠프참가신청완료  (1) 2007.02.26
지름은 지름을 타고  (1) 2007.02.20
털골라주기  (0) 2007.02.11
달덩이  (2) 2007.02.09
   지금 가지고 있는 플스2는 무려 5년전에 선배에게 중고로 산 것인데 많이 써서 그런지 실행시키면 가끔씩 끼긱거리는 소리가 나서 불안했다. 최근에 하고 싶은 게임이 있어 중고로 시디를 살까 하다가 세배돈 받은김에 큰 맘 먹고 네트워크 어댑터와 하드디스크를 샀다. 세배돈 받아서 게임기 사다니 나는 아직 애인가 보다. 이것을 플스에 장착해서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 시디를 넣지 않고도 게임을 즐길수고 있고 플스 렌즈의 수명향상의 효과도 누릴수 있으며 마음만 먹으면 여러 게임을 불법으로  실행시킬수도 있다(양심의 가책 1g). 이 좋은걸 왜 지금까지 안했냐면 단순히 귀찮아서 였다. 부품을 사모으고 설치하는 것(나의 절친한 친구 광민군이 해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고 있었지만)들, 어찌 보면 별 것 아니지만 나는 그게 너무 귀찮아서 2년넘게 미뤄왔었는데, 오늘 봄같은 날씨에 도서실의 창문을 전부 다 열고 환기를 하고 앤과 길버트가 결혼을 약속하는것을 읽고 난 뒤 두시간만에 다 해치워버렸다.

소모비용
플레이 스테이션2 네트워크 어댑터 3만9천원
삼성160G 하드 디스크 6만원
플레이스테이션1 시디 7000원
컴퓨터 상가 들린김에 프린터용 잉크 7000원

그런데 게임할 시간이 있을지 모르겠다;;

'작은 방, 일기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워크캠프참가신청완료  (1) 2007.02.26
설날에 본 텔레비젼 프로그램들  (0) 2007.02.20
털골라주기  (0) 2007.02.11
달덩이  (2) 2007.02.09
습득물  (3) 2007.01.24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성잡지 부록으로 받은 곰모양 쿠션이 있다. 사실은 쿠션을 받기위해 여성잡지를 샀다. 직사각형의 쿠션의 긴변에 곰 머리와 꼬리가 달려있는데 짧은 변에 있는 찍찍이를 붙여 반으로 접으면 저렇게 귀여운 곰 모양이 된다. 털 재질은 짧고 약간 곱슬거리며 굉장히 부드러운건데 비슷한 느낌의 털을 가진 개를 쓰다듬었던 적이 있다. 자고 있길래 옆에 슬쩍 곰을 내려다 놓아주었는데 자연스럽게 곰의 털을 햝아준다. 좀 있다가 보니 곱슬거리던 곰의 옆구리털이 가지런하게 되어있었다.

'작은 방, 일기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설날에 본 텔레비젼 프로그램들  (0) 2007.02.20
지름은 지름을 타고  (1) 2007.02.20
달덩이  (2) 2007.02.09
습득물  (3) 2007.01.24
단련시작  (4) 2007.01.22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