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 했으나 다행히 미리 병원에 가서 주사 맞고 약을 먹어서 별 이상은 없다. 우경에게 치킨과 위로주를 사주고 둘이서 술마시며 카메라에 대해 한참 떠들었다. 집에 와서도 카메라와 사진에 대해 떠들었다. 이제는 찍어줄 사람도 없어졌으면서 우경은 카메라 바람이 제대로 든것 같다. 조금만 더 부추기면 내일 하이엔드 거래를 취소하고 DSLR중고를 살 것 같다.(쿄쿄쿄) 어느새 코를 골며 꿈나라로 떠나버린 친구를 따라 피곤한 나도 그냥 자버릴까 하고 생각하다가 밤은 길고 과제는 많다는 생각에 조금씩 하는 중이다. 이러다 쓰러지면 내일 하는거고..못하면 말구?

옛 생각에 살짝 센티해져서 일기를 쓴다. 논어는 누군가와 술한잔 걸치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을정도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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