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성을 높이기위해 정리를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지저분한 방에 극단적으로 내성이 약하시거나 정리정돈에 대한 강박관념이 있으신분께서는 두통,구토,오한 및 발열을 유발 할 수 있는 이미지가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정말 이상한 구조다. 오각형 부엌에 삼각형 화장실.


부엌, 자전거의 압박. 복도에 노랑이, 베란다에 빨강에, 부엌에 큰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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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사진들을 보며 지난일들을 돌이켜본다.

참 바보같은 짓들을 많이했다싶다.

촌스럽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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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간단요약

1.제목그대로 몸이 어떻게 움직이고 건강하게 오래 쓰려면 어떻해해야하는게 알려주는 좋은 책.

2. 적당히 먹고 운동도 좀 하라는!
몸은 이러저러하게 작동하니까
밥먹기전에 땅콩 좀 먹어두고 물한잔 마셔두면 배고픔이 덜해서 적게 먹게 된다.
운동은 넘빡시게 할 필요 없고 근력운동 조금씩해주면 보기도 좋고 몸에도 좋음.
스트레스 적게받고 좋게좋게 생각하고살고~

빌 머레이를 처음 본 것은 중학교때 영어 시간이었다. 어째서인지 "사랑의 블랙홀"을 틀어줬었는데 영화도 영화대로 좋았지만 이 아저씨의 멀뚱멀뚱한 표정이 기억에 남았다. 그 뒤로 고스터바스터, 미녀삼총사, 로얄테넌바움,커피와 담배 등에서 이아저씨를 보게 되었고 이름까지 익혔다. 내가 이름을 외우는 배우는 얼마 되지 않는데 이아저씨는 무표정하달까  뻘쭘하달까 무뚝뚝하달까 여튼 늘 위에 사진같은 표정으로 기억에 되는데 말한마디 없이 웃기고 가슴을찌르고 그런다.(덤으로 광민이하고 조금 닮았다)
짐 자무쉬는 잘 모른다. '커피와 담배'를 봤고 '브로큰 플라워'를 봤다. '천국보다 낯선'은 빌려두고 아직 보지 않았지만 나는 이 감독이 무척 좋다.

그리고 음악, 주인공의 친구가 특별히 준비해 준 드라이브용 음악, 돈(주인공)이 운전을 할때마다 나오는 음악들은 흥겨운듯, 지루한듯 하지만 귀에 계속 남는다. 파일구하느라 힘들었다.

이 영화를 다보고나자 무언가 속이 텅 빈것 같았다. 화무십일홍, 꽃은 언젠가는 시든다. 무언가를 남기든 그렇지 않고 설렁설렁 하든 인생에 뭐가 그리 차이가 있을까. 사랑하고상처주고 쓴맛단맛보고나면 지리멸렬할것을. 하지만 그래도 사는것이 인생이겠지-

좋지만 다시 보고 싶지는 않은 영화다. 남에게 권하고 싶지도 않다. 가슴을 지나치게 불편하게 한다. 이렇게 글을 적는것은 몇달째 머리속을 떠돌아서 밖에 내놓고 싶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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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목표에 대한 중간 점검을 해본다.

1.업무적으로 안정되도록 한다.
   -무슨일이든 정확한 데이터를 가지고 적법한 절차를 밟아 신속히 처리하도록 노력한다.
   -그를 위해 계획을 세우는 습관을 가지자.
   -모르는 것은 묻고 한번 한 실수를 다시 하지 않도록 한다.
->그럭저럭 실천중. 요새는 귀찮아서 중요도가 낮은일은 좀 대충하는 경향이 있는데 작은일도 꼼꼼하게 챙기는 습관을 들이자.

2.인격적으로는 좀 더 신뢰감을 줄수 있는 사람이 된다.
 -입은 닫고 귀는 열자.
->그럭저럭. 하지만 입이 근질거려서 큰일이다.

3.자기관리에 철저한 사람이 된다.
-험한 세상 나말고 믿을사람 없다
-몸관리,금전관리에 힘쓰자.
->합기도를 시작했다. 월회비10만원, 일년 120만원, 십년 1200만원, 적지않은 금액이지만 그정도 가치는 한다.

4.자기계발을 한다
-짧더라도 일기를 매일 쓴다. ->그닥;;
-중국어에 입문한다.->보류
-영어,일본어 회화연습을 한다. ->OTL
-독서량을 늘린다- 주1권, 독서감상을 남긴다 ->약간 늘었다.
-자전거 여행을 두차례 이상 떠난다. ->보류
-오랫만에 만난 사람들이 나를 봤을때 괄목상대 할수 있도록 한다. ->얼굴은 삭았다고 한다.

5.사람을 사랑하도록 한다. 대인배 고고ㅆ -> 소녀시대 너무 좋아요!


나는 83년 1월생이다. 만나이는 26살, 나이는 27살, 친구들은 28살. 우리아버지 시대였다면 결혼해서 애가 한둘 있어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다. 하지만 그간 얼마간은 열심히 또 얼마간은 나태하게 지내와서 지금의 내가 있다. 앞으로 살아갈날을 생각한다.
 지금까지 살아온만큼 더 살아가면 54살. 지금 우리 아버지 뻘이다. 슬슬 은퇴를 생각해야 되지만 은퇴하고 나서 얼마나 더 살지는 모른다. 금전적으로 계획을 잘 세우지 않으면 노년이 불편해질것이 뻔하다. 내면적으로 어떤 사람이 되어있을지는 모르지만 신체적으로는 지금보다 좋지 않을것은 확실하다. 만약 결혼을 해서 자식을 있다면 지금 내 나이쯤 일것이다.
 거기서 십년만 더 앞으로 가자. 44살. 조직의 중견에서 한창 혹사당할 나이겠다. 그때의 나는 불혹을 넘어선 사람답게 비전을 가지고 창의적이고 효율적으로 그리고 협업을 통하여 원만하게 대소사를 처리하고 있을까? 아니면 그전에 어느순간 푸욱 썩어서 있으나 마나한 존재로 적당히 시간만 때우면서 퇴근시간만 기다리고 있을까? 그리고 인생을 반이상을 살아온 나는 어떤 얼굴을 가지고 있을까?
 또 10년 앞으로 가자. 34살. 지금부터 7년뒤다. 지금 직장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 결혼을 했을지도 모르고 아닌지도 모른다. 결혼을 했다면 애가 한창 클때고 한했다면 결혼하기위한 마지막 발버둥을 치고 있거나 포기했을수도 있다. 준이가 곁에 있을수도 있고 먼저 세상을 떳을수도 있다, 그간 일년에 1000만원을 모았다면 작은 아파트 정도는 구했을수도 있다. 차가 있을수도 있다. 합기도를 계속 하고 있다면 꽤 능숙할지도 모른다. 아마 어떤 방향으로든 인생의 방향이 정해지고 안정되어가고 있을 것이다.
 
 조금만 더 앞으로와서 30살. 지금으로 부터 3년뒤다. 그때 가지고 싶은것들을 생각해보자. 而立, 글쓰는 능력, 러시아어, 스페인어, 중국어, 합기도 초단, 좀 더 나은 인품, 능력, 종자돈, 반려자. 그리고 가지고 싶은것들을 가지기 위해 해야하는 일들을 실천하자. 좀 나은 미래가 있을 가능성이 높을것이다.

->다시 이글을 보니 영 마음에 들지 않는다. 살아가기위해 선택한 것에 대해서만 써놓아서 그런 것 같다. 머리속에 가득 차 올랐던 것들을 표현하기는 정말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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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 상세보기
한상복 지음 | 위즈덤하우스 펴냄
이 책은 너와 내가 경쟁하는 삶이 아니라, 함께 배려하며 사는 삶이야말로 진정한 공존의 길임을 보여주는 한국형 자기계발 우화다. 주인공 위는 앞만 보고 무작정 달려온 현대인의 상징이다. 위가 깨달음을...

이런류 책은 별로 안 좋아하는데..시간때우기로 잡았다가 한시간반만에 읽었다.
자기계발서들이 으례 그렇듯 전에 읽었던 자기계발서의 약발이 떨어질때쯤  한번쯤 읽으면 좋을것 같다다.
 
스토리는 직장인들을 위한 기업환타지소설이고 책내용은 딱 저위에 있는 요약글 만큼-

'너와 내가 경쟁하는 삶이 아니라, 함께 배려하며 사는 삶이야말로 진정한 공존의 길임을 보여주는 한국형 자기계발 우화다.'

넵- 같이 잘 삽시다.

합기도에 입문했습니다.

어릴적부터 여러가지 무술들을 두류 섭렵....하고 싶었으나 몸이 둔하고 게을러서 그러지는 못하고 여러가지 맛만 봤습니다.
국딩때는 남들 다가는 태권도장에 좀 다니다가 말고,
중학교때는 학교 수업시간에 유도를 배웠습니다.
고3때 수능 마치고 해동검도를 조금 배우다 이건 아니다 싶어서 대한검도회에서 검도를수련을 하다
자연스레 대학때는 검도동아리에 들게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침 일찍 운동하는 동아리 특성은 잦은 수련불참으로 이어졌고 거기에다  발목부상이 더해져 동아리에서는 거의 술만 마신것 같습니다.

그 뒤 졸업하고 취직해서 1년이 지나니 몸이 안좋아지는게 확실히 느껴져 무언가 운동을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 간단하게 달리거나 걷기를 할 수도 있고 자전거를 탈수도 있고 헬스장에서 근력운동을 할수도 있으나 생각해보니 어차피 오랫동안 할거면 무언가 생각할 거리와 깊이가 있는것을 배우는게 나을것 같아서 그리고 제 몸 하나정도는 지킬수 있을정도로 단련하고 싶어서 선택한 것이 합기도 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수많은 합기도 단체와 도장이 있지만 제가 선택한것은 아이키도 라고도 알려져 있는 것입니다.
http://aikido.co.kr
흔히들 알고 있는 합기도(발차기 하고 쌍절곤 돌리고 하는것들)와는 다르게 발차기를 하지 않습니다.


동영상과 같이 수련을 합니다. (저는 아직 기초동작들을 배우고 있지만요.) 왜 저사람은 앉아있다가 자꾸 구르는가 하고 궁금하시면 직접 한번 해보시면 알게 됩니다.

이제 시작한지 겨우 2주되어서 뭐라고 더이상 할 말은 없습니다.
그저 오랫만에 도복을 입고 땀을 흘리며 기술들을 연습하는게 즐겁고, 어디까지 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한 10년쯤 정도 뒤에는 흉내라도 낼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도장에 가고 있습니다.

진전이 있으면 또 소식 올리겠습니다.

...라지만 어제는 넘 피곤해서 하루 쨋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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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생각나서 끄적임.

장점
커피가격이 저렴하고 맛도 그럭저럭-
24시간

단점
너무 시끄럽다.
의자가 불편하다.
기름썩는냄새가 심하게난다.(치명적)


내가 좋아하는 까페의 요건
가격의 마지노선은 4000원대
커피는 우현철커피보다 맛있을 것
조용할것
책읽기 좋게 적당히 밝을것
리필이 무료일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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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도사님 블로그에서 받은 체 게바라 추모앨범 중 에서 고른 몇곡입니다.
체는 노래에서 노래로도 기억되고 있습니다...

여러 가수들이 부른 노래들이니 검색해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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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중에 제일 노력쟁이 요셉 더 척사마!

연락 안하면 죽이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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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
 일하고 독서하고 조용히 살던중에 몰아친 연수라는 이름의 술바람!
부산(그것도 해운대)로 연수가서 여러가지 하고 왔습니다. 맨날 하는 총장님 강연, 강사 진행 등은 생략하고 하일라이트만 뽑자면-

  봉사활동으로 개천가의 퇴적물 제거작업을 했습니다. 개천이라기 보다는 하수도에 가까웠지요. 각종 쓰레기가 섞이고 여름이라 엄청난 악취와 시각적 효과를 과시하는 퇴적물(그속에는 쥐고 있고 지렁이도 있고 벌레도 있고~)을 삽으로 퍼서 푸대에 담고 그 와중에 옷에도 튀고 얼굴에도 좀 튀고 했습니다. 전시용 봉사활동은 아니지만 하고나서는 여러가지로 찝찝하고 여운이 오래 남는 그런 일을 했습니다.
사실 나야 세시간만 일하고 나서 에어콘 시원한 버스타고 호텔로 돌아가서 샤워하고 깨끗하고 청결하고 푹신한 침대로 들어가서 좀 쉬면 되지만, 누군가는 그런 일을 매일하며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을 것입니다.

  봉사활동 후에는 백사장에서 축구를 했습니다. 두시간동안 하프타임도 없이 공따라 다녔더니 간만에 체력의 한계에 도달했었습니다. 그 후에는 자연스레 물속으로 풍덩-

  간만에 해운대 백사장에 퍼질러 앉아 술 마시니 좋았습니다.
 
   자갈치시장 간김에 시장에서 야전침대를 하나 샀습니다. 그간 갈고 닦은 협상 기술들을 시전하여(이것저것 뒤적뒤적, 멀리서 왔어요, 옆집은 얼마에 주던데- 필살기 지갑 탈탈털면서 이것밖에 없어요-로 마무리)하여 40000원에 판다는 물건을 35000원에 딜- 주인아저씨의 천원 더 없냐는 말을 무시하고 약간의 양심의 가책까지 느낀채 자랑스레 돌아왔건만..

 집에와서 옥션을 보니 같은 물건이 배송비 포함 3만원 OTL... 
손해보며 물건파는 사람 없다는말을 곱씹으며 다음부터는 무자비할정도로 깍기로 하였습니다. 아무리 깍아도 물건파는 사람은 다 남으니까 파는거지요.



이번주
내일부터 3일간 예비군입니다. 미리 처리해둬야 할일이 있어서 오늘은 하루종일 폭풍같이 몰아치는 일들을 처리하다보니 어느새 마칠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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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관중 지음 | 금토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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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나온 삼국지중에서는 제일 괜찮다는 평이어서 읽어볼까 하고 있었는데 싸게 나와서 샀다.
읽어보니 출판사와 역자가 품을 많이 들여서 만든 책이라서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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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찰력과 위트가 함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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