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날 일한다고 하루 쉬었다. 금요일엔 장을 이용하여 전환-팔감아서 사방던지기를 연습했는데 잘한다고 칭찬받았다. 머리로는 이미지가 잘 안 떠오는데 몸이 알아서 움직여서 긴가민가 했는데 기술이 잘 들어갔나보다.
사방던지기를 처음배울때 너무 헷갈려서 내내 그생각만했더니 길에 서있는 사람들 팔을 보면 저걸 어떻게 잡아서 던질까하고 생각을 하곤 했었다. 지금은 감이 좀 잡혀서 다른 기술들보다는 좀 나은것 같다.
몸이 둔해서 늘 머릿속으로 생각한뒤에 몸을 움직이는데 단련된 몸에 움직임을 맡기는것은 낯설면서 기분이 좋았다. 이런 깨달음을 하나씩 쌓아가면 나도 언젠가는 검은띠를 딸 것이지만 검은띠는 목적이 아니라 결과이고 과정이 될것이다.
매일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야 할지 생각한다. 그냥 하루하루 살던대로 살아가는것은 싫다. 인생의 목적을 생각한다. 정답은 없겠지만 매일매일이 인생이고 그 과정이고 결과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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