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이상한 구조다. 오각형 부엌에 삼각형 화장실.
자전거의 압박. 복도에 노랑이, 베란다에 빨강에, 부엌에 큰놈이 있다.
삼각형 화장실, 창이 커서 습기가 안차는건 좋은데 겨울에는 춥다.
해바라기 샤워기 덕분에 언제나 쾌적하게 샤워!
방에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풍경, 계단의 압박. 비스듬하고 높은 천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책상. 꽃무늬 벽지는 주인아주머니 작품. 계단에 붙어있는건 준이 발톱갈이판.
고개를 돌리면 거주자의 정신상태를 반영하듯 산만한 세계가 펼쳐진다.
마음에 드는 책장....이지만 지금은 잡동사니 수납함으로 사용중.
2층 올라가는 계단. 만화책 보관하기 딱 좋다. 꽤 가파라서 술먹고는 안 올라간다. 준이가 폴짝폴짝 뛰다가 가끔 굴러떨어지기도 한다.
계단에 걸터앉아서 한컷. 저 가스관에는 카메라를 걸어둔다. 안경이 걸린 길다란 줄은 2층 조명을 켜고 끌때 사용.
2층. 비스듬한 천장구조덕분에 머리를 부딫혀도 많이 아프지 않다. 저 수납함위는 준이가 좋아하는 장소.
2층에서 누우면 보이는 모습. 동네 골목길이 보인다. 비내리기 시작할적에 누워있으면 천국.
2층장비-_- 붉은 천에는 프로젝터가 있다. 밤에 2층벽에 쏴서 영화를 보거나 플스를 연결해서 대화면으로 게임을 할수 있다.
2층에서 내려본 1층
총평: 딱 내취향의 방이다. 근데 오늘은 빨래하고 청소 좀 해야겠다.
방인테리어에 관한 좋은 의견이 있으신분께서는 언제든지 조언 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