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 상세보기
고미숙 지음 | 그린비 펴냄
이 책에서는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를 새로운 시각으로 풀어내고 있다. 1장에서는 연암의 생애를 그의 기질과 세계관에 초점을 두고 다루었으며, 2장에서는 <열하일기를 문제적 텍스트로 지목한 정조의...

고미숙 선생이 바라본 열하일기.

으하하하하하 개그작렬-

여기 연암빠 한명 추가요.

이 책을 읽고 나면 요 얼굴이 정말 다르게 보인다.




프로젝터 재생및 된장질용으로 사용할 노트북을 알아보았다.
가격과 성능과 무게의 삼각관계에 여러날 고민하다 성능을 버리고
결혼자금이 필요한 우선생님에게 구입-

http://shopping.naver.com/detail/detail.nhn?cat_id=01140111&nv_mid=4141225646&ani=0&tc=6
요 링크에 사진과 적절한 된장질 예시가 있다.

소감은

장점
작고 가볍다-조금 큰 전공서적만함
의외로 빠르다
조용하다

단점
8G하드의 압박
작은 키의 압박

딱 웹서핑, 간단한 문서작업(자판이 작아서 불편)동영상 재생만 하기 좋을정도.

참 잘질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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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진했슴다.

사실 9-7급까지는 엘리베이터라 그다지 기쁘지는 않습니다. 호봉빨이라 월급도 별로 차이없고..
나름 열심히 한다고 배우고 익히고 했지만 내가 결과적으로 유별나게 잘 한것도 없고.

취직하고 나서의 1년반을 돌이켜봅니다.
앞으로 갈 길에 대해 슬슬 감이 옵니다.
정말 공부할게 많고 그런다고 잘 된다는 보장도 없고 그런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압니다. 그 과정이 제일 중요하다는 것을..

대학원 생각이 없는건 아니지만
지금 내가 일하고 독서하고 공부하고 운동하고 있는것에 매우 충실함을 느낍니다.
같이 공부해 나 갈 사람이 있으면 더 좋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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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연애의 달인 호모 에로스 상세보기
고미숙 지음 | 그린비 펴냄
『인문학 인생역전 프로젝트』제6권《사랑과 연애의 달인 호모 에로스 | 내 몸을 바꾸는 에로스 혁명》. 고전 평론가 고미숙의 여섯 번째 인생역전 프로젝트. 사랑이 어떻게 안 변할 수 있냐며 사랑은 움직이는...

서점에서 슥 보고는 괜찮다 싶어서 봤다. 20대 초반에 읽었으면 내가 그 삽질들은 안했지 싶다.
아직도 사랑과 연애에 휘청이는 청춘들(중년들도)이 있으시면 꼭 한번 읽어보시라.
동의보감에서의 잦은 인용이 좀 거슬리긴 했지만 괜찮았다.

저자의 다른 책들도 몇 권 빌렸는데 전반적으로 비슷한 주제를 말하고 있는것 같다.
세상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을 세워나가며 서로 보듬어 안을수 있는것, 그러기 위해서는 항상 공부가 필요하다.

- 무도란 외면하지 않고 맞서 싸우는것
- 곧은 마음을 지키기 위해서, 맞서싸울수 있기 위해 수련하는것임.
- 투지가 있어야 한다
- 중심의 힘, 허리의 운용(중심)이 가장 중요, 허리는 항상 꼿꼿하게 세워야 한다.

-크레익, 아주아주 진지하고 (양인의 기본옵션인)유머감각도 지닌 호주 총각.
새벽에 둘이서 갓바위까지 등산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일본에 가서 팔괘장도 수련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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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장의 마음 맞는 사람들과 함께 술을 마셨다. 다시 나를 반성 할 수 있었다.

- 전자렌지장이 와서 조립했다. 그간 많이 불편했었는데 진작 살걸 그랬다.
2만5천원밖에 안하는데..

-내일은 새벽부터 나가서 강습회에 참가한다. 또 새로운 것을 볼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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僕らの夏の夢

あの丘の向こうに  
僕らの夏がある
変わらないもの
美しいもの
すべてそこにある

太陽の行方を
向日葵が追いかける
風の音さえ聞こえない程
僕らは見つめあう


心と心を重ねて
光の雫で満たして
手と手を固く結んだら
小さな奇跡が生まれる
信じて欲しいんだ
未来が見えるんだ
君の瞳に
空の青さが
映るその度に


零戦が空を飛ぶ
遥かな時代から
僕らはここで
出会えることも
きっと決まっていた


幾千の愛の記憶を
僕らは辿って行こうよ
とこしえに君を守るよ
僕らの歴史が始まる
Uh~)
運命が
ここから
どこへと
向かおうと


雲に描いた
白い約束
決して忘れない

心と心を重ねて
僕らは夏の夢を見る
手と手を固く結んだら
小さな奇跡が生まれる
僕らの奇跡が生まれる
真夏の奇跡が・・・

우리들의 여름의 꿈

저 언덕 너머에
우리들의 여름이있다
변화하지 않는 것
아름다운 것
모두 거기에 있다


태양의 행방을
해바라기가 쫓는다
바람소리조차 들리지 않는 것처럼
우리들은 눈을 맞추네


마음과 마음을 겹쳐
빛의 물방울로 채워
손에 손을 굳게 잡는다면
작은 기적이 태어난다
믿고 원한다
미래가 보인다
너의 눈동자에
하늘의 파랑이
비치는 그 때마다

제로센이 하늘을 난다
아득한 시대에서
우리들은 반드시 여기에
만나도록 정해져 있었다


몇 천개의 사랑의 기억을
우리들이 더듬어 가자.
영원히 너를 지킬거야.
우리들의 역사가 시작된다
(Uh ~)
운명이
여기에서
어디로
항햐려고

구름에 그린
하얀 약속
결코 잊지 않아


마음과 마음을 겹쳐
우리들은 여름을 꿈꾼다
손에 손을 굳게 잡는 다면
작은 기적이 태어나지
우리들의 기적이 태어나지
한여름의 기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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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국딩시절- 지금과 같은 사교육 광풍은 없었지만 속셈학원이나 피아노, 미술학원 태권도장 하나정도씩은 다니는 분위기였다. 나도 위에 언급된 4종세트를 다 다녀봤지만 왜 다녀야 하는 지는 몰랐고, 학원보다는 아파트 놀이터나 문방구앞에 친구들이 더 많아서 이동네 저동네 애들과 함께 모여 노는것이 좋았다.

이야기를 좀 하자면

피아노 학원은 어머니 친구분께서 하셔서 다녔는데, 다 그렇듯이 어린이 바이엘을 쳤다. 나는 겨우 상권 중간부분에서 나의 재능없음을 깨닫고 체르니 치는 애들을 부러워하면서 점점 피아노 학원을 빼먹고 오락실을 다니다가 학원을 관뒀다. 겨울날 학원 난로에 쥐포 구워먹고 귤까먹었던 기억만 난다.

태권도장은 동네 애들이 많이 가서 갔었던 같은데 초록띠에 태극3장까지 하다가 남보다 운동신경이 둔한것을 깨닫고는 점점 도장가는 빈도가 줄어들다 관뒀던것 같다.
 
미술학원은 어머니께서 하시던 학원이 집 앞에 있어서 좀 다녔는데 역시 금새 관뒀다.

그리고 속셈학원, 내 기억에는 국딩2학년때부터 다녔던것 같다. 아직도 학원위치랑 구조가 어렴풋이 생각난다. 그때는 주산을 함께 가르쳤었는데 조금 재미있어 하다가 금새 질렸던것 같다. 속셈학원에 다니던 시절에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문제를 풀다가 아무리 생각해도 문제가 안 풀려서, 그게 너무 분해서 몇번이나 학원에서 울었던 기억이다. 그 뒤에 수학경시대회에 나가서 우수상인가 해서 커다란 트로피를 하나 받아온 적이 있는데 나는 내가 산수/수학을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므로 그 상을 전혀 자랑스러워 하지 않았다.

그 뒤로 중1때까지는 그럭저럭 산수/수학에서는 그렇게 큰 문제가 없었던것 같는데 어느 순간 수학은 내가 제일 싫어하는 과목이 되어있었다. 방정식, 미분 적분, 무한대, 도형 등 수학의 여러 개념들을 배우는것은 전부 흥미롭고 재밌었다. 문제는 공식이었다. 문제를 풀때 공식을 그냥 외워버려서 쓰면 되는건데 머리도 좋지 않은 주제에 공식을 이해하기 전에는 이 공식을 쓰지 않을테다 하고 뻗댔으니 어느순간 진도를 못 따라잡게 되고- 진도를 못 따라잡으니 이해 못하는 부분이 늘고- 수학 성적은 점점떨어지고- 성적이 떨어지니 흥미를 잃는 악순환이 계속 되었다.

내가 잘했던 과목-국어,영어,사회-과 못했던 과목-수학,국사,프랑스어,예체능전반은 그런 부분에서 차이가 났덨것 같다.
흥미가 있고 그나마 이해가 빨랐던 과목은 이해가 안되면 외워버리거나했는데-
그게 안되는 과목은 지례 포기를 했던 것이 문제였다. 그렇게 깊은 수준이 아니니 꾸준히 시간만 투자했었으면 평균이상은 했을 것이다.

재능이 있는 분야에서 어느정도 수준까지 하기는 쉽다.
문제는 재능이 부족한 분야와 어느정도수준 그 다음 단계이다.
장기간 꾸준한 노력을 투입해야 수준이 높아지는데 재능이 부족하면 초기진입장벽이 높다.
재능이 있는 분야에서도 끊임없이 노력을 투입해야 하는데 어느정도 수준이 되면 거기서 멈추기 쉽다.
내가 끈기가 좀 많았다면 지금쯤 간단한 반주정도는 넣어서 피아노를 쳤을것이고
간단한 프랑스어 독해와 회화가 가능하고-
어쩌면 좀 더 나은 대학을 갔거나-
태권도 단증을 딴게 계기가 되어 지금쯤 쓸만한 운동신경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다.
게임은 밤새면서 했지만....-_- 후회가 조금 되지만 지나간 일이니 어쩔수 없다.

좀 늦었지만 깨달아 합기도를 시작했다. 무언가를 꾸준히 한 결과가 보고 싶은 것이다.

아 일본어 공부도 해야 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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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이 어렵게 모여
관광지에서 관심도 없는 것들을 구경하고
많은돈을 들여 비싼음식을 배부르게 먹고
평소와는 다른 환경에서 기분전환을 한다.

술은 취하거나 취하지 않거나 둘중에 하나가 제일 좋은것 같다.
어중간하게 취하면 잡생각만 많아져 우울해진다.
오늘의 잡생각은 무려 '인생의 이유'였다.
먹고 살만하니까 그러는건지도 모른다.

차를 한참 타고 내리고 다시 버스를 타고 한참이나 걸려서야 집으로 돌아왔다.
정말 더럽게 멀고 재미없고 정 붙이기 힘든 동네라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나와 준이가 사는 이 공간만큼은 마음에 든다.

마음이 복잡한 요즘이다.

비가 좀 내렸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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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공대 외국인 연구원
- 30년 무사고 경력의 Texi Driver
- 개념있는 미소년 중딩
- 포향시향에 새로 오신 지휘자 님 + 엄청난 동안
- 한달뒤에 필리핀으로 떠나는 스킨스쿠버 회사 직원
- 스포츠만능의 간호학과 편입생(남자) 등

검도를 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여러 다양한  성향들의 사람들을 만나서 어울릴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합기도는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마이너한 운동이라 그런가(국제적으로는 엄청 보급이 많이 되어있다) 검도할때보다 더 독특한 사람들이 많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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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요약 서비스 무료로 이용하기  (3) 2009.06.13
오늘 이마트에 다녀왔다 - 이렇게 한줄쓰기는 쉽지만 사실은 자전거 타고 20분가까이 걸리는 가깝지는 않은 곳이다-.  여러가지 이유로 대형할인마트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그 저렴한 공산품 가격은 좋아한다. 저렴한 가격의 원인도 어느정도는 알고는 있지만 그건 내가 어찌할수 없는 부분이니 씁쓸해하면서도 그 단맛을 조금 맛본다.

어제 갑자기 스탠드 전구가 나가서 운동할 겸 가서 전구를 사고, 간 김에 시리얼과 우유와 반찬거리용 햄을 하나 사서 등가방에 넣어왔었는데 전구 사이즈가 맞지 않아서 오늘 한번 더 다녀온것이다. 오늘은 어제 눈여겨 봐 두었던 접이식 나무스툴도 하나 사왔다. 집에 의자가 하나밖에 없어서 손님이 와도 앉힐곳이 없었는데 적당한게 있길래 크로스백에 일부분을 넣어서 자전거를 타고 왔다. (아마 꽤 이상한 모습이었을 것이다.) 나에게 대형할인마트는 가끔 자전거를 타고 들러서 확실히 저렴하고 질 좋은 공산품들을 고른 뒤 내몸으로 운반할 수 있을 만큼의 물건만 사 오는곳 그런곳이다. 

오늘 이마트 안에 스타벅스 로고가 눈에 띄여서 도대체 어느정도의 경제적수준을 가진 사람이 되면 월요일 저녁에 이마트안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기다란 이름을 가진 커피를 마실수 있는지 궁금해 하며 주욱 둘러봤다. 작은 매장에 앉아 있는 사람들은 다들 적당히 즐겁고, 여유있지만 약간은 장보는것이 귀찮은듯한 얼굴이었다. 스타벅스에서 일하는 내또래의 남자는 조금 피곤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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