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가붕가레코드의 지속가능한 딴따라질 상세보기
<b>붕가붕가</b><b>레코드</b> 지음 | 푸른숲 펴냄
인디 그 이상의 무엇을 이뤄내고 있는 붕가붕가레코드의 유쾌하고 치열한 젊음의 도전! 인기 ‘인디 음반 기획사’ 붕가붕가레코드를 소개하는 『붕가붕가레코드의 지속가능한 딴따라질』. 장기하 신드롬을...

붕가붕가레코드 이야기-
장기하와 얼굴들이 대박을 치기는 했지만 아직도 명확하지 않은 그것-지속가능한 딴따라질-을 해나가려고 하는사람들 이야기-

다들 별일 없이 살 수 있으면 좋겠다.

에휴 앨범하나 안 팔아주면서 더 할 말 없슴니다.

붕가붕가레코드가 소개하는 붕가붕가레코드

“안하는 것보다 하는 게 무조건 낫다”는 정신에 입각, 뭐라도 재미있는 것을 해보고 싶었던 일군의 젊은이들이 모여 만든 인디 음반 기획사. 처음에는 산이라도 씹어 먹을 듯이 거창하게 시작했으나 열정과 끈기가 부족한 탓에 미적지근한 몇 년을 보내던 중 ‘브로콜리 너마저’라든가 ‘장기하와 얼굴들’ 같은 소속 밴드들이 유명세를 타는 바람에 어영부영 알려졌다. 이후 참신하고 대중적이면서 유쾌하고 시니컬한 음악을 하는 이들의 합류로 그럭저럭 괜찮은 모양새를 갖춰나가고 있지만, 현재는 “잘 나갈 때 망하는 것은 한순간이다”라는 생각에 일보 전진에 반보 후퇴를 거듭하는 중이다.


당연히 요 내용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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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와 런던의 밑바닥 생활 상세보기
조지 오웰 지음 | 삼우반 펴냄
조지 오웰의 자전적 소설『파리와 런던의 밑바닥 생활』. 조지 오웰이 1928년부터 1932년까지 5년 여 동안 경험한 밑바닥 체험을 바탕으로 쓴 작품이다. 1933년 '조지 오웰'이라는 필명으로 처음 출판된 이...



조지오웰이 파리에서 접시닦이 하던 시절과 런던으로 와서 직장을 구할때까지 노숙자 생활을 하던 시절을 바탕으로 쓴 소설이다.

집이 찢어지게 가난하거나 않지만 대학시절에는 가난뱅이 놀이와 노숙자 놀이(자전거 여행할때)를 나름 했었는데 이 책을 읽으니 실제로 가난해지거나 노숙자가 되어도 생황면에서는 그렇게 큰 차이는 없을 것 같다. 정신적인 면에서는 기댈곳과 돌아갈 곳이 있으냐 없으냐의 차이에서 크겠지만..

 주방생활은 (아주)조금 겪어봤는는데 정말 후텁지근하고 불결하고 거칠고 정신없는 주방의 묘사를 생생나게 해놨다. 내가 일했던 복지회관의 도시락만드는 주방은 자원봉사자들이 일해서 청결했지만 길거리 포장마차는 정말 ...정말 알게 뭐임ㅋㅋ모르는게 약이다.  (위생상태나 반찬 재활용은 TV에서도 많이 나왔는데 조지 오웰이 설명한 곳과 별 다를게 없는 가게가 더  많을거다.)

어쨋든 그런 경험에 힘입어 낄낄거리며 공감하며 읽었다. 지금의 내가 비교적 윤택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있어서이기 때문에 더욱 그랬다. 가진자의 여유라고 해도 무방하다.

그래서 지금 내가 할 수 있는것은? 해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


- 마늘을 빵에 문질러서 먹으면 근사한 요리를 먹은 것 같은 환상에 젖을수 있다.

- 본질적으로 고급 호텔은 200명이 정말로 원하지는 않는 것들에 대하여 바가지를 쓰도록 100명이 악마처럼 고생하는 장소이다.

p.119
이렇게 단순해진 생활에 대하여, 표현하기가 어려운데, 일종의 진한 만족감, 잘 먹은 짐승이나 느낄만한 만족감이 있었다.
- 훈련소에 있을때, 노가다 알바를 할때 이런 만족감이 있었다.

p.122
모든 사람이 매우 행복했고, 세상은 좋은 곳이며ㅡ, 우리는 중요한 사람들이라고 확신하고 있었다
- 토요일밤 술이 술집 분위기가 한창 달아오를때의 묘사..하지만 곧 술취한 사람들은..

19장
개장준비중인 식당에 냄비가 없어서 우는 예술적인 성격의 요리사
브랜디 반병으로 무마되는 빛쟁이
- 낄낄낄

p.156 그러므로 형제 여러분, 우리의 이탈리아 여행을 위해 당신들이 땀을 흘려야만 합니다.

p. 175. 그런데 주당 10실링의 수입으로 면도에 돈을 쓴다는 것은 경외감을 불러일으키는 일이다.
- 신사다...

p. 216 (길거리 화가 보고의 말) "아니야 그렇지도 않아, 마음만 먹으면 부자든 가난하든 똑같은 생활을 할 수 있어. 책 읽고 생각하는 것은 계속 할 수 있어. 이렇게만 말하면 되. '나는 이 안이 자유인이다(이렇게 말하면서 그는 자신의이마를 톡톡 쳤다' 그러면 아무렇지 않은 거지"
-정말 이런 길거리 화가를 만났을까? 오웰이 생각해낸 인물인것 같다.

p.244 자선을 받는 사람은 거의 언제나 은인을 미워한다. 이것은 인간 본성의 고정된 특질이다.

 ...현재로서는 가난의 언저리까지밖에는 보지 못한 것 같다. 그렇지만 내가 돈에 쪼들리면서 확실히 배워둔 한두 가지는 짚어낼 수 있다. 나는 두 번 다시 모든 부랑인이 불량배 주정꾼이라고 생각하지 않겠고, 내가 1페니를 주면 걸인이 고마워하리라 기대하지 않겠으며, 실직한 사람들이 기력이 없다고 해도 놀라지 않겠고, 구세군에는 기부하지 않을 것이며, 옷가지를 전당 잡히지도 않겠으며, 광고 전단지를 거절하지도 않겠고, 고급 음식점의 식사를 즐기지도 않으련다. 이것이 시작이다.


같이 읽어볼만한 기사
한국일보 기획연재
워킹홈리스의 힘겨운 겨울나기
http://news.hankooki.com/hotissue/gi_sr_view.php?mode=gi&parent_id=515

한겨례 기획연재
노동 OTL
http://h21.hani.co.kr/arti/SERIES/46/

- 여러가지로 너덜너덜한 요즘이다.

이렇게 한줄 써두면 감성 120% 허세남 싸이월드 삘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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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요일 오전에 그간 마셔왔던 맥주 18병을 모아 마트에 가져가서 720원을 받고 바꿔왔다.

- 오후에는 2시까지 출근하여 자정까지  전화로 대학합격자 등록안내작업을 하고 80000원을 받는다.

- 전화해야 할 사람 목록에는 부모님 없이 할머니와 둘이서 살면서 자기가 가게 될 대학의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주말내내 밤늦게까지 아르바이트하는 학생도 있다. 그 학생은 휴대폰이 없었고 아르바이트 하는곳에 연락도 안 되어 결국 직접 통화를 하지 못했다. 등록예치금은 35만원이고 12월14일부터 16일까지 납부를 해야 한다. 할머니는 손녀가 예치금을 낼것이라고 했다.

- 부디 무사히 졸업하여 훌륭한 교사가 될수 있기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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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 떠날무렵 선배가 해준말

"잘 지내고, 열심히 하고, 뭐든지 좀 알았다고 생각할때가 제일 위험한거다."

---------

금요일에는 나말고 아무도 안와서 혼자 수련했다.
관장님께서 무기술에 조금 감각이 있다고 장연습 하는거 봐주셨는데 조금 긴장했다.
혼자 하니 쉬는 시간이 없어서 조금 힘들었지만 무척 오랫만에 무언가에 몰입하는 감각을 느낄수 있었다.
운동 마치고 버스를 기다리면서 무언가 조금 잡히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칭찬 받은김에 집에 두고 수시로 연습하려고 장을 주문해두었다.
좀있음 인터넷에 이런게 하나 더 뜰지도 모른다 ㅋㅋ


-----------
아침에 그냥 김밥을 한줄 사왔는데 먹어보니 참치김밥이다. Luc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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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딱딱하게 굳어 있지 않고
허리 반듯하게 펴고
울렁울렁 변화를 즐기며 말랑말랑 흐름에 몸을 맡기는 감각


근황
(예산+시스템+계약)X (연말업무량 증가 보정) = 정신없음
책 지른거 못읽고 있다 ㅠㅠ
이번주 지나면 한숨 돌릴수 있....으려나?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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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류검술과 아이기도 상세보기
윤익암 외 지음 | 하남출판사 펴냄
일본 검술의 정통 역사와 비화를 밝히는 책. 오랜 세월 적자생존의 원리를 철저하게 밟아온 일본 검술의 역사를 상세하게 설명했다. 또한 고대 검술과 깊은 관련을 가지고 있는 아이기도의 고착기와 던지기,...


1. 일본 고류 검술의 역사적 개요 ...18
2. 고류 검술의 특징 ...158
3. 초기 고류검술 유파-에도시대 이전 ...184
4. 에도시대와 에도막부 말기의 유명한 실전 검술 유파들 ...248
5. 유명검객에 얽힌 일화들 ...326
6. 무사도에 대해서 ...368
7. 아이기검과 고류검술 ...388

검도 수련할때 궁금했던 것이 이동작이 왜 이동작이 되었냐는 것이었다.
스포츠화된 지금의 검도에서 수많은 시합을 통하여 다듬어지고 걸러져서
가장 효율적인 동작과 기술이 남은것이라는 것이라고는 생각했지만 어디에서도 가르쳐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뭐 알았다고 해도 실력이 나아지거나 하지는 않았겠지만)

이 책에서는 목차와 같이 일본검술와 역사와 여러 유파, 무사도에 관하여 상세히 기술하고 있다. 당연히 현대 스포츠검도에 영향을 미친 유파에 관해서도 나온다.
가장 인상깊었던 유파는 역시 지겐류(시현류)...체스토!!!!
 
아이키도에서 배우는 검술과 장술에 영향을 미친 유파를 알수 있었던 점이 도움이 되었다.(당연히 알았다고 해도 실력이 나아지거나 하지는 않는다).

체술수련의 이해도를 높이는 목적으로 검술과 장술 수련을 한다고 하고, 실제로도 수련을 하면서 보니 기술이 연관이 되기도 하는데, 내 생각엔 무기술은 체술의 연장선에서 배우는것이 좋을것 같다. 내 몸하나 맘대로 놀리기 어려운데 검술에 장술까지 베우려니 미치겠다ㅋㅋ

편집이 좀 구리고 저자간에 분업이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아 번복되는 내용이 일부 있지만 그렇게 거슬리지는 않는다.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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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은 왠만해서는 안 사는데 지금껏 샀던 만화책 중에 제일 후회 되는건 두바퀴의 기적 린도- 자전거 만화인데 3권까지 억지로 볼만하고 갈수록 사차원으로..으악 내돈!

제일 잘 산것 같은 만화책은 아즈망가대왕,멋지다 마사루,헤븐, 엠마 - 징하게 봤다

그러고 보니 동물의사 닥터 스쿠르도 사고 싶구나 악 서양골동양과자점도..5년째 살 책 리스트에만 올려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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