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1:3의 경쟁률을 뚫고 장전초등학교 도서실에서 청소년직장체험~
12.26~2.25일까지 두달간 월-금요일 12:30분에서 4:30분까지.
연수비로 30만원정도 받는데 아르바이트라기 보다는 방학때 아무것도 안할거 같아서 페이스유지도하고 학교도서관일은 어떤가 경험도 해보고 남는 시간에는 공부도 하고 겸사겸사-

장전초등학교는 부산대학교 바로 옆에. 집에서 자전거로 10분~
그야말로 나를 위한 자리다.

간단히 일에 대해서 배우고 도서실을 둘러봤는데 엄청 엉망이었다.도서실은 제법 깔끔하게 꾸며져 있긴 하지만 사서는 없고 외부업체에서 책을 받아서 운영한단다. 어머니 도우미들이 교대로 와서 대출과 책정리만 하는 형편이라 책은 대충 꽃혀져있다. 그리 큰 규모가 아니니까 000-700번대는 몇일정도 품을 들이면 어느정도 정리할수 있을것 같은데, 800번대 문학은 권수가 제법 되어서 손을 댈 엄두가 안났다. 그냥 적당히 바코드나 찍으면서 두달 때울까 생각도 0.5초정도 했는데, 역시 문헌정보학도의 본능이 그리 놓아두지 않는다. 방학때는 하루에 300명정도 온다는데 일단 분류정리부터 하고 그 뒤의 일을 생각해야할듯.
그간 일지를 전혀 쓰지 않았다. 지난 학기동안 적었던 일 외에 특이한 일은 전혀 없었다.
시험마지막날(방학전날)이라 조용하기 그지 없는 도서관이다.

겨울방학동안 청소년직장체험을 신청해서 용돈정도는 벌면서 공부하려는데 현재 고용보험에 들어있어 일이 약간 복잡해졌다. 서류처리가 빨리 된다면 그리 멀지않은 장전초등학교 도서관에서 2개월동안 일하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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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followed you ..foolishly
you were at a smoky bar, you were out til three
sat alone inside my car, it was nearly four
we were gonna wait for you all night
so i locked the door

i was gonna spend the night, coulda been okay
we were gonna talk all night, till i went away
remember how you used to say, can't stay up late
a minute later we're older now, i can't stay awake
i'm driving by your parent's farm, in the Chevrolet
i remember that rusty car, like it was yesterday

saw my brother driving by, the other day
i wished that i'd go out to him, but he drove away
saw my sister standing there, standing in rain
then i thought about nothing, that it feels the same

another day, come and gone
don't think i can ever sing that song
little secrets we bring along
i'm taking my time, trailing behind, i thought of you
today is the day i think of you





요 라 탱고의 장점중의 하나는 탁월한 리메이크 능력이고, 나는 훌륭한 원곡의 훌륭한 리메이크를 아주 좋아한다. 사실 원곡이 훌륭하면 왠만해서는 리메이크곡이 쪽나는 경우는 없지만 이렇게까지 마음에 쏙 들게 바꿔버리면 절로 감탄이 드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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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사정으로 작고 검고 빠른 녀석을 못 사게 되었다. 인터넷샾을 둘러보며 뭘 사야되나 하고 처음부터 고민하며 찾다가 슬슬 지칠때쯤에 중고장터를 한번 둘러봤는데 부산직거래 물품이 하나 있는것이다. 에뚜왈étoile(별)이라고 한때 미니벨로계를 주름잡은 녀석이란다. 가격이 그렇게 싸지 않지만 이미 자전거에 굶주릴테로 굶주려 있어서 바로 연락해서 퇴근하자마자 거래를 했다. 약간 녹이 슬어있지만 프레임은 깨끗하다. 16인치 바퀴라서 조금 아쉬운듯한 속도가 나지만 그만큼 작으니 동네마실용으로 편하고 지하철연계도 쉬울듯하다. 샾에 가서 약간 손을 보고있으니 이런걸 왜 샀냐고 뭐라고한다. 한귀로 흘려버렸다. 자전거는 자기가 좋으면 최고라고요. 잘 닦아주고 앞부분에 카메라 가방도 다니 모양이 난다. 타고 사회대까지 올라가봤다. 5단기어에 작은 바퀴라 조금 힘들긴 하지만 못 올라갈 정도는 아니다. 잘 부탁한다 같이 신나게 달려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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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맘때가되면 이브나 크리스마스때는 무언가를 해야한다는 강박관념이 생긴다. 그냥 빨간날이 아닌것이다. 작년에는 포장마차에서 누님들과 함께 꼬지와 오뎅을 팔았었다. 올해는 뭘 할까 하고 기말고사 시작 15시간전에 고민을 한다.

1. 가족과 함께 보낸다. 진주로 돌아간다. 밤에는 남정네들과 여자친구없음을 한탄하며 술을 마시게될것이다.

2.고모님댁에 간다. 친척동생들과 사이좋게-

3.다이하드 시리즈와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를 보며 준이와 둘이서 오붓하게 보낸다.
스타워즈 6부 전편이나 반지의 제왕도 나쁘지 않을것이다.

4.공부를 한다. 니체를 좀 더 읽거나, DDC를 외우거나 영어공부와 중국어공부를 시작하자. 취업전쟁은 이미 시작되었다.

5.단기알바를 구해서 돈을 번다.

6.22일쯤 서울에 올라가서 몇일 머물며 서울여행을 하고, 사람들을 만나고, 하윤식에게 밥을 사준다. 딱히 스케쥴이 안잡히면 25일에 기차를 타고 부산이나 진주로 내려간다.

현재로서는 6번안이 제일 유력하다. 근데 다들 송년회로 바쁠것 같아서 일정짜기가 어려울것같다. 3번안은 굉장히 우울해질것같으니 기각. 둘만으로는 부족한 때가 가끔 있는것이다.  4번안 역시 같은 이유로 기각. 알바자리가 눈에 띄면 5번을 선택한 뒤 내년에 서울에 가는것도 나쁘지 않겠다.

거의확정안(96%)
23일 진주로 가서 잼파티 참가, 준이는 후배에게 맡긴다.
24일 적당히 남정네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진다. 스타워즈어때-_- 아님 데드얼라이브라던가?
25일 진주에서 서울로 올라간다.
26~30 서울여행
31 다시 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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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자전거가 너무 안와서 자전거가게에 전화를 해서 물어봤더니 화물연대파업으로 창고에서 물건가져오는게 늦어지고 있다고 했다. 어떤 진실들이 화물연대와 파업속에 숨어있는지는 모르지만, 박봉과 과로에 시달리다 못해 파업을 했을 이들을 생각하며 좀 더 느긋하게 기다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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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긴 초음속 고슴도치가 나와서 신나게 달리며 닥터 에그맨의 야망을 분쇄하는 게임시리즈중 가장 유명한 1편의 배경음악.


닌텐도에 슈퍼마리오가 있다면 세가에는 소닉이 있다.  배불뚝이 이탈리아인 배관공 형제보다는 푸른색 초음속 고슴도치와 꼬리 둘 달린 여우가 훨씬 더 쿨하지. 언제나 소닉의 팬이였다.(집에 인형도 있음!)

012345678


최신시리즈는 3D로도 만들어지고 새로운 캐릭터도 계속 나오는중.

[Flash] http://dory.mncast.com/mncHMovie.swf?movieID=10000872820060929191451&skinNum=1


가장 최신 시리즈의 데모플레이 영상



연주는 This Place Is Haunted라는 미국의 인디밴드. 다른 게임음악의 어레인지도 했다.
http://www.myspace.com/thisplaceishaunted
http://www.thisplaceishaunted.com/

어릴적의 시간들은,  정지해 있는것 같아서 무슨일을 해도 영원할것 같았는데, 지금의 시간들은 너무 빨리 지나가버린다. 딱히 하고있는일도 없는데..바쁘지도 않은데. 시간이 점점 가속을 붙여나가다보면 어느새 늙어 죽기직전이 아닐까. 망설이고 있기에는 준비만 하고 있기에는 시간이 너무 모자르다. 나이가 들어버리면 할 수 없는 일이 많아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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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나온 카메라 교본을 베껴서 낸 책이지만  책 자체는 괜찮다. 이런 취미관련서적은 괜찮은 일본책을 베껴서 나온경우가 많은데, 일본어의 특성상 번역이 좋지 않아도 내용이해에는 상관이없으니 편집만 괜찮으면 쓸만한 것이다.

인물촬영시의 카메라 앵글과 표준/광각/망원렌즈의 사용과 조명과 배경에 따른 효과 등을 많은 예와 함께 알기쉽게 설명해놓았다.

그동안 사진을찍으며 나름대로 이론공부를 했지만, 막상 사진을 찍을때는 나름대로 몸에 익힌 감에 따라서 찍는 경우가 많았다. 어떤때는 의도한대로 나오기도 했지만 그러지 못한 경우가 더 많았는데 이책을 읽으며 그간에 읽은 책들과 찍어왔던 사진들이 머리속에서 정리되는 느낌이다. 이제부터는 좋은 사진을 보면 어떻게 이런 효과를 내었을까하고 생각해보고 사진을 찍을때도 더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생각해서 찍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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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을 연기가 나기 직전까지 뜨겁게 달군다.
볶음은 너무 익어서 축 처지면 볼품이 없다. 따라서 뜨겁게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연기가 나기 직전까지 기름을 뜨겁게 끓인 후에 준비된 재료를 넣어 센 불에서 재빨리 볶아 재료가 가지고있는 수분이 빠져 나오지 않도록 하는 게 요령이다. 기름이 채 뜨거워지기도 전에 볶기 시작하면 시간이 오래 걸려 색깔도, 맛도, 볼륨도 형편없는 음식이 된다.

▶팬은 바닥이 넓고 두꺼운 것으로...
볶음용 팬은 불이 닿는 바닥 면적이 넓은 것이라야 재료에 골고루 열이 닿아 빨리 볶아지며 또한 바닥이 두툼해서 열이 잘 식지 않는 중국 프라이팬이 좋다.

▶수분이 많은 재료는 미리 데쳐서 볶는다.
재료 자체에 수분이 너무 많은 경우는 볶기 전에 밑손질을 해서 물기를 어느 정도 없앤 후에 볶아야 한다. 예를 들어 버섯이나 수분이 많은 야채는 미리 데쳐서 물기를 짠 후에 마지막에 넣어 재빨리 볶는 게 맛도 있고 모양새도 난다.

▶간장은 팬 가장자리로 돌려 넣는다.
볶음을 할 때 간은 재료가 70~80% 정도 익은 후에 하는데 간장을 넣을 때는 재료 위에 바로 넣는 것보다는 팬 가장자리로 돌려넣어 약간만 태워주면 간장에 들어 있는 아미노산과 당류가 열을 받아 독특한 풍미를 더해준다.

▶팬과 주걱을 대담하게 움직여준다.
재료에서 나오는 수분이 날아갈 수 있도록 볶는데 사용하는 주걱은 바닥에서 부터 들어올리 듯 짜르고 대담하게 계속해서 움직여 준다.

▶향을 내는 양념과 채소를 먼저 볶는다.
고기, 야채 종류를 함께 볶을 때는 향을 내는 양념채소류(마늘,생강,대파,마른고추,양파) 먼저 볶은 후 고기나 어패류를 볶는다. 그래야 맛도 충분히 우러난다. 그런 다음 야채는 당근이나 우엉, 죽순처럼 단단한 것 부터 순서대로 볶는다. 색깔을 살려야 하는 피망이나 푸른 야채류는 맨 마지막에 넣어 살짝만 볶는다.

출처는 나물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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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훗날 당신이 찾으시면
그 때에 내 말이 '잊었노라.'

당신이 속으로 나무라면
'무척 그리다가 잊었노라.'

그래도 당신이 나무라면
'믿기지 않아서 잊었노라.'

오늘도 어제도 아니 잊고
먼 훗날 그 때에 '잊었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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