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나온 카메라 교본을 베껴서 낸 책이지만  책 자체는 괜찮다. 이런 취미관련서적은 괜찮은 일본책을 베껴서 나온경우가 많은데, 일본어의 특성상 번역이 좋지 않아도 내용이해에는 상관이없으니 편집만 괜찮으면 쓸만한 것이다.

인물촬영시의 카메라 앵글과 표준/광각/망원렌즈의 사용과 조명과 배경에 따른 효과 등을 많은 예와 함께 알기쉽게 설명해놓았다.

그동안 사진을찍으며 나름대로 이론공부를 했지만, 막상 사진을 찍을때는 나름대로 몸에 익힌 감에 따라서 찍는 경우가 많았다. 어떤때는 의도한대로 나오기도 했지만 그러지 못한 경우가 더 많았는데 이책을 읽으며 그간에 읽은 책들과 찍어왔던 사진들이 머리속에서 정리되는 느낌이다. 이제부터는 좋은 사진을 보면 어떻게 이런 효과를 내었을까하고 생각해보고 사진을 찍을때도 더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생각해서 찍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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