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맘때가되면 이브나 크리스마스때는 무언가를 해야한다는 강박관념이 생긴다. 그냥 빨간날이 아닌것이다. 작년에는 포장마차에서 누님들과 함께 꼬지와 오뎅을 팔았었다. 올해는 뭘 할까 하고 기말고사 시작 15시간전에 고민을 한다.

1. 가족과 함께 보낸다. 진주로 돌아간다. 밤에는 남정네들과 여자친구없음을 한탄하며 술을 마시게될것이다.

2.고모님댁에 간다. 친척동생들과 사이좋게-

3.다이하드 시리즈와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를 보며 준이와 둘이서 오붓하게 보낸다.
스타워즈 6부 전편이나 반지의 제왕도 나쁘지 않을것이다.

4.공부를 한다. 니체를 좀 더 읽거나, DDC를 외우거나 영어공부와 중국어공부를 시작하자. 취업전쟁은 이미 시작되었다.

5.단기알바를 구해서 돈을 번다.

6.22일쯤 서울에 올라가서 몇일 머물며 서울여행을 하고, 사람들을 만나고, 하윤식에게 밥을 사준다. 딱히 스케쥴이 안잡히면 25일에 기차를 타고 부산이나 진주로 내려간다.

현재로서는 6번안이 제일 유력하다. 근데 다들 송년회로 바쁠것 같아서 일정짜기가 어려울것같다. 3번안은 굉장히 우울해질것같으니 기각. 둘만으로는 부족한 때가 가끔 있는것이다.  4번안 역시 같은 이유로 기각. 알바자리가 눈에 띄면 5번을 선택한 뒤 내년에 서울에 가는것도 나쁘지 않겠다.

거의확정안(96%)
23일 진주로 가서 잼파티 참가, 준이는 후배에게 맡긴다.
24일 적당히 남정네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진다. 스타워즈어때-_- 아님 데드얼라이브라던가?
25일 진주에서 서울로 올라간다.
26~30 서울여행
31 다시 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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