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청춘의 많은 부분을 보냈던 부산과 내 방.

절대 잊지 못할거야.


학교앞번화가, 해운대, 책방골목.. 산성..정들었던, 언제든지 갈수 있다고 생각했던 곳들이 그리울거고 가보려고 생각만 하고 아직도 다 가보지 못한 곳들이 늘 아쉬울거다.

지금은 짐을 거진 다 빼서 훤하게 넓어보이지만 늘 좁고 아늑했던 이 방이,  북적댔던 사람들이 무척 그리울거다.

.....
여러가지 생각해낼수록 눈물만 흘러내린다.





내일이다.


당분간은 뒤돌아보지 않고 앞만보고 가기로 했다.

뒤돌아 보기엔 나는 너무 젊고 할일도 많다.



그러니 오늘밤은 마음껏 슬퍼하련다.


정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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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들은것보다 더 많은 축하와 격려와 부러움의 말을 들었다.
그에 못지않은 시기와 질투도 존재하는것 같고 그것을 느끼지만 그건 (정말로)크게 신경쓰진 않는다.

왜냐면 지금 내가 정녕 외롭다는 더 큰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다들 고마워요. 그리고 미안해요. 이런 사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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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독까는 글입니다 ㄳ
어째 최종면접보다 더 떨리는지..
시력검사하면서 눈 나빠서 문제 있는거 아닌지 혈압재면서는 내 혈압이 약간 높은데 괜찮은건지 피 뽑으면서는 나도 모르는 병이 있는게 아닌지하고 별 걱정을 다 했다. 치과검진을 하고 정상-이라고 적어주는것을 보면서 안도감을 느낄정도였다.

급한 서류를 다 처리하고 시간여유가 조금 남아서 도서관에서 책을 잔뜩 빌렸는데 다 볼수 있을지 모르겠다.

내일부터는 박스를 구해와서 짐을 슬슬 싸기 시작해야 할것같다. 몇박스가 나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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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ARDEN OF EVERYTHING모든존재의 정원

~電氣ロケットに君をつれて~전기로켓에 너를 태우고




작곡 Yoko Kanno

노래- Sakamoto Maaya & Steve Conte





 오늘 가스라기(무협작가 진산의 로맨스소설이다)를 다 읽었다. 하일라이트 부분을 읽는데(당연히 로맨스소설의 하일라이트답게 가슴 꽤나 울린다)  내가 아는 노래중의 하나가 어렴풋이 머리속에 떠올랐지만 어떤 노랜지 생각이 잘 안나 궁금했었는데 작가후기를 읽고는 '진산이 노렸구나!' 했다.

그 노래가 이 노래다.

그래서 진산에 대한 팬충성도가 상승했다. 이런걸 들으면 그런 장면을 써낸다는 말이지...

라제폰 다원변주곡 이라는 애니메이션의 주제곡으로 쓰였고,사카모토 마야의 싱글앨범에 실려있고 스티브 콘테는 피처링이라고 하지만 비중은 어째 스티브 콘테가 더 크다?

사카모토 마야의 파트는 오페라 "이고르 공"에 나오는 "폴로베츠인의 춤"이란 곡에 가사를 입힌 것이라고 한다.

한글번역이 무척 멋드러져서 이름모를 번역자에게 무척 감탄했었는데 알고보니 영어가사는 원래 일어원문을 영역 한 것인데, 그 일어원문을 한글로 번역해서 그런것이었다.


 이런 물건을 장모괴인에게 선물받았습니다. 그 이전에 우모군과 좀더 은밀한 거래가 있었다는건 넘어갑시다 저는 선물 받아서 좋고 장모군은 친구생일을 챙겨주어서 좋고 우모군은 안쓰는 물건 처분해서 좋고 모두가 행복해지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무겁고 거추장스러운 외장플래쉬 없이도 고양이를 더 선명하게 담아낼 수 있게 되었다는 훈훈한 결말.

혹시 아직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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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무언가 굉장히 그럴싸한 포스팅거리-그래봤자 잡상이지만-를 떠올렸는데 메모를 안해서 잊어버렸다.

겨울을 좋아하지만 봄이 기다려지는건 어쩔수없다. 마음이 조금씩 황폐해져 가는걸 느낀다. 이럴때는 여행이 최곤데... 자전거라던가 독서라던가. 날씨가 풀리면 자전거도 타고 들뜨기도 하겠지.

나는 확실히 옆에서 누군가 조금만 지켜봐주고 격려해주면 쉽게 기본능력 이상의 결과를 내는 타입이다. 꼭 그러지 않더라도 그런 관계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자신을 이겨낸다. 그런 긍정적인 관계들을 바보같은 짓들로 잃어와서 이제는 힘낼만한 여력이 없다. 지금까지 하루도 빼놓지 않고 매일 되뇌인 것을 보면 평생 후회하며 살 것 같다. 이건 내 업이다. 내려놓을수는 없다.

나에 관한 모든 종류의 점괘에는 30대에 주위에 여자가 *과하게*  생긴다고 나온다. 설마 그럴리가...하고 생각하지만 이렇게 조금씩 우울해지며 살다보면 성격이 지금과는 많이 달라지게 되어 그것에 여성이 매력을 느끼게 되는건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기도한다. 고양이가 자신에게 관심이 없는 사람 옆에 유난히 달라붙는 것처럼.


또 뭘 쓰려고 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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