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때라면 2주전부터 받고싶은 선물리스트를 대대적으로 광고하였을터이나 여러 사정으로 인해 올해는 조용히 넘어가려고 하였다. 그런데 나의 추종자들이 나에대한 충성심을 표현하는 것을 무시할 수 없었던 관계로...는 아니고요. 말안해도 챙겨주는 사람이 있다니 그저 감사..

1차:
치킨-촛농양
치즈케익-호연

2차:
뒷고기-기숙사일동
스트로베리치즈크림케익- 아 이건 내돈도 냈구나;;

어쩌다보니 육류와 치즈케익의 향연이 펼쳐졌습니다.

내일 아침도 치즈케익 먹을수 있지말입니다.

선물받은것들: 축하의 메시지, 기계식 키보드, 학식 2000원 식권, 죠리퐁, 라디오(예정)넥타이(예정)
(늦어도 괜찮습니다~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셔도 됩니다!)

그리고 저는 관대한듯 하지만 사실 무지 쪼잔합니다.
축하 안해준 사람들 다 기억하고 불랙리스트에 올려 두었음니다. 피의 불벼락을 내리리라!

특히 작년생일에 '생일축하! 이번 생일은 챙겨주고 싶었건만, 사정상 내년으로 미룰게.' 라는 립서비스성 덧글을 남기고서는 쌩 깐 에#워#씨는 각성하라!!

반면에 기계식 키보드와 꽃등심 스테이크, 터키 료리 등을 알아서 상납했던 우모씨는 올해의 우수고객으로..(굽신굽신)

어쨋든 지난 한해동안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더 나은 서비스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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