九九消寒圖-65
2017.2.24(금)
L이 독일에서 귀국해서 서울로 갔다. 급하게 잡힌 일정이라 현장 발권을 노렸으나 금요일 저녁 서울행 기차표는 입석도 매진이라 당황하였으나 현직 코레일 직원에게 전수받은 구간 절단신공을 활용하여 무사히 시간에 맞춰 가서 고향 친구들을 만날수 있었다.
서울사는 진주놈들을 보내고 L와 둘이서 서울의 맛없는 안주들과 술을 마시며 이런저런이야기를 울기도 웃기도 하면서 날밤을 깟다. 거참 오랫만이군.
이글을 볼지도 모르겠지만 L이 부디 행복할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