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일들(이랜드+아프칸피랍+기타등등)에 그동안의 일들(수많은 교회와 기독교인들의 악행)에 대한 정보를 섭취하고 거기에 내가 살아오며 접했던 한국의 기독교과 기독교인에 대해 나름대로 열심히 생각한 결과물은

난 예수를 좋아하지만, 기독교인은 싫어한다.
그들은 예수의 가르침대로 살지 않기 때문이다.

                                              - 간디 -

와 거의 같다. 다 적자면 귀찮으니 간디의 말로 요약이 가능하다.

그들이 믿고 따르는 대상이 가르치는대로 살지 않게 된건 분명 교회시스템 어디서인가 잘못되어 있기때문일것이다. 선량하게 살려는 보통사람이 대부분일것인데 말이다.

물론 기독교라는 종교에만 문제가 있는게 아닐테이고 내 주위에는 괜찮은 기독교도도 있다. 하지만 지금은 기독교인이라면 불쾌한 감정부터 들어 '간단한 설문조사를 하는데 도와달라'는 거짓말을 들으면 웃는 얼굴로 거절못하게되었다.

그리고 친해지고 싶은 사람과는 정치와 종교에 대해서 이야기 하지 말라는 말을 더 지키며 살게되었다. 서로 다른 가치관에 대해 인정하면서도 친하게 지낸다면 그것이상으로 좋은 일은 없겠지만 그런일은 정말 드물기때문이다.


위와같은 이유로 오늘도 센티멘탈~

결론은
좋은 기독교인도 많다능..그리고 나는 예수빠라서 성경공부도 할거라능..
인생은 짧으니 평생을 들어도 다 못들을 정도로 많다는게 분할정도이다. 요즘은 비틀즈에 푹 빠져있고 그 여파는 전에 없이 엄청나 다른 것들은 귀에 대고 싶지않은 상태이며 언제쯤 비틀즈가 질리게 될지 알수 없다. 하지만 수많은 장르의 멋진 음악들이 줄을 서서 언젠가 내가 즐겁게 받아들여주기를 기다리고 있다. 음악이 존재하는 한, 좋은 음악을 소개 받고 새로운 아티스트를 알아가는 즐거움은 언제까지나 계속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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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Guns . Tokyo Ska Paradise Orchestra . YB . 노브레인 . 크라잉넛 . 내귀의도청장치 . 이한철밴드 . 비탈리카 .타마 . 록타이거즈 . 킹스턴루디스카 . 도베르만 . 죠이자자 . ELSA . Bark House .

 
올해는 가보려고 했는데 좀 부실하다? 그래도 공짜니까 가볼까.. 날씨봐서 가야겠다-_-; 그 더운데 남정네들 다수와 부대낄걸 생각하면 벌써부터 작년 메탈리카때의 악몽(한 백인청년의 넓은 팔뚝에서 나오던 피부각질층과 먼지가 습기와 열로 인해 덩어리 진것-통칭 때-이라던가)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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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에 강의내용으로도 강의외적으로도 비호감으로 악명높은 교수가 있다. 이 내가 등록금이 아깝다고 생각될 정도로 강의를 날로 먹고 그 외적으로는 수많은 쪼잔하고 치사한 무용담들로 학부생들 사이에 회자되는 그런 교수인데 작년인가 이번 겨울인가 헷갈리는데 어쨋든 학과졸업식때의 일이였다.

 피하고 싶었지만 어찌하다보니 그 교수와 얼굴을 정면으로 마주보고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는데 콧구멍 바로 바로 아래에 뭔가 거뭇한게 제법 있다? 처음에는 콧수염인가 싶었는데 수염은 아니었다. 주의를 기울여 보니(내가왜!!내가왜!!) 그것들은 바로 콧털-_- 이었다. 그래 콧털. 겨울이니까 재채기하다 보면 어쩌다 한두가닥 빠져나올수도 있다. 그런데 저렇게 대량으로 콧털들이 자기영역을 벗어나려고 아우성인데 거울을 한번이라도 봤다면 모를수 있는것인가? 아아 콧털들이여. 너희는 그 존재를 나에게 너무나 선명히 각인지었구나.그 교수가 코로 숨을 쉴때마다 조금씩 흔들리는 콧털들을 보며 내가 한 생각은 당장 화장용품점에서 콧털소지가위를 사서 집에 두어야겠다는 생각뿐이였다. 그동안은 작은 가위로 적당히 해결했었는데 역시 끝이 몽특한 전용가위가 자극이 적다. 그리고 그 교수에게도 콧털가위를 선물하고 싶은 기분이 3초쯤 들었지만 나는 그렇게까지 착한 사람이 아니라서 그 뒤로 나는 그 교수의 얼굴을 되도록이면 보지 않으려고 노력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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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도 담배 핏었제?"

동아리 모임장소인 어느 삼겹살집 앞에서 그렇게는 친하지 않은 선배가 담배를 한대 꺼내 물고 나에게도 한대 권하며 꺼낸 말에는 흡연자에 대한 동지의식이 배어있었다.

 "몸이 안좋아서 많이는 안 피워요.."라고 대답하면서 받아물었다.

사실이 그렇다. 환절기만 되면 천식때문에 고생이고 증세는 해마다 안좋아지는것 같은 느낌이다.

여덟살쯤인가 동생과 88에 가스레인지 불을 붙여 피워본 뒤로는 이런 맛없는걸 왜 피냐고 쭉 생각해왔다.  담배를 피기 시작하면 내가 골초가 될것은 이미 기정사실임에 틀림없고 그러면 연초비도 부담이 될거고 부모님이 걱정하실거고 담배피는거 좋아하는 여자는 별로 없을거라는 생각들이 모여 스무살을 몇년이나 넘길때까지 담배를 피지않았었다.

그러다 몇년 전 유난히 추웠던 성탄절 새벽에 시린 가슴을 달래기 위해 담배구걸을 해서 처음 피우게 되었다. 그 아이는 담배피는 남자를 제일 싫어한다고 했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마냥 물고만 있으니 불이 안붙는다. 불 붙일때는 빨아들여야된다는것을 알았다. 마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만났던 나의 담배스승은 어디에서 무얼 하고 있으려나. 깊숙히 들이마신 디스플러스는 그다히 독한느낌이 아니었다. 공익근무원 대기실인 컨테이너 박스는 골초 고참들 덕분에 항상 뿌연상태였는데 거기서 이년이나 생활했으니 알게 모르게 익숙해져 있었는지도 모른다. 어쨋든 그때 맛본 흡연이 제공하는 약간의 쾌락이 제법 마음에 들어서 그 후로 여자한테 차였다거나, 기분이 무척 좋다거나, 술이 적당히 취했다거나, 남자 둘이 있는데 한명이 담배를 피기 시작한다거나하면 한대씩 피게 되었다.

그렇게 많이 피지 않았지만 금새 담배가 좋아졌다. 하지만 몸이 안좋아지는걸 느껴 조금이라도 오래 살아남아 담배를 피우기 위해 나름의 원칙을 정했다.  일년에 한갑분량만 핀다. 내가 사서는 피지 않는다. 한개비를 피울때 최대한 맛을 음미하며 마지막까지 핀다(이를 위해 담배대도 구입했다) 를 원칙으로 정했다. 돈이 걸린 문제라 나름대로 잘 지키고있는 편이다.

어제는 세대를 피웠고 방금 나는 담배에 불을 붙였다. 올해는 열개비쯤 남았나, 전에 챙겨둔 시거는 언제 피지..

쉰살정도되면 실컷 피워 줄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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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다빈치
- 비운의 천재요리사(EBS 지식채널e - 개구리깃발레스토랑 편 참고)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Marcus Aurelius - 황제겸 철학자, 명상록
 
마리오Mario & 루이지Luigi - 세계를 재패했던 이탈리아인 배관공 형제, 마리오란 이름의 이탈리아인을 모델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가설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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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토리오 데 시카Vittorio De Sica- 영화 '자전거도둑'의 감독

포르코 롯소Porco Rosso - 최고의 이탈리아 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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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로 발보Italo Balbo - 포르코 롯소의 모델(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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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 - D&G 모델인지 5:5가르마 홍보단인지 축구선수인지 구분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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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남자의 예법 - 매력적인 아가씨가 지나가는것을 보고서도 휘파람을 불어주지 않으면 숙녀에 대한 큰 실례, 호연과 나는 이것을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탈리아 게이 - 내 친구중에 한명 있다. 모밴드에서 기타를 치고있음.

카사노바 - 말이 필요없음. 굴이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최강의 이탈리아 군. 아마 2채널 출처의 글을 번역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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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oll-doll.com/

귀엽지만 어딘지 모르게 맛이 가 보이는 캐릭터 셋중에서 선택~
몽실몽실하고 클릭하면 머리가 부들부들거리고 공중제비를 잘 뛰고 주는대로 잘 먹는게 맘에든다.
병이나서 죽는경우도 있는것 같으니까 엄한것은 먹이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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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목일이 공휴일이 아니였다니..그것도 작년부터..
..목요일날 뭐하고 놀지 하고 열심히 계획세워놨었는데..
..식물원이...케이블카가 ..OTL...

공부나 하자..

짤방 번역이 참 맛깔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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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랫만에 재미있게 한 게임이였다. 장르는 액션 어드벤쳐. 아직 신화와 현실이 구분되지 않던 시대를 배경으로, 스파르타의 장군이었던 스킨헤드에 염소수염에 근육질에 문신에 흉포하기 짝이 없는 주인공이, 그리스신들의 전폭적인 후원을 등에 업고, 살벌한 무기를 말 그대로 사방팔방으로 휘둘러 적들을 도륙해나가는 와중에 길을 가로막는 퍼즐도 풀며 목표를 이루어 나가는 게임이다. 나레이션이 깔리면서 절벽에서 뛰어내리는 오프닝이 강렬하다. 튜토리얼을 겸한 초반부 진행이 무척 잘 짜여있어서 이 장르를 좋아하지 않는 나도 어느새 빠져들어서 손에 땀을 쥐고 다음을 기대하게 되었다. 여러가지 액션연출은 박력넘치고 통쾌하다. 아이템 하나를 얻을때도, 힘들게 돌문 하나를 들어올려 열때도 주인공의 온 몸의 혈관이 불끈 솟아오를것 같고 전투는 경쾌하고 짜릿하다. 신들이 부여해준 힘을 이용해서 좀 더 유리한 상황을 만들수도 있고, 그냥 묵묵히 적을 찢어죽일지 두들겨패서 죽일지를 결정하며 적을물리칠수도 있다. 미노타우르스와 힘겨루기를 한 끝에 목구멍에 검을 꽃아넣고, 메두사의 목을 꺽은뒤 뽑아버리기도 한다. 퍼즐적인 요소와 액션이 적당히 섞인 보스전은 클리어 했을때의 만족감을 극대화 시켜준다. 초반에 히드라를 잡았을때의 짜릿함은 아직도 잊을수 없다.

  이 장르를 싫어하는 이유중의 하나가 바로 '의미없는 퍼즐과 액션'때문이다. 아무 이유도 없이 저곳에 있는 아이템을 이곳에 있는 아이템과 합한뒤 자꾸 떨어지게하는 공중 발판을 뛰어서 도달한 막힌문에 사용하면 길이 열리는 따위의 퍼즐은 정말 짜증난다. 하지만 이게임의 퍼즐은 그런것이 아니다. 히드라의 본체를 치기위해서는 작은 히드라를 물리치고 나아가야 하지만 자꾸 회복되는 작은히드라의 목은 결코 일반적인 공격만으로는 물리칠수가 없다. 몇번의 시행착오를 겪고(짜증나지 않을정도의 도전욕구를 자극하는 정도의 시행착오만 겪게 밸런스를 맞추어놓았다)난 후에 주변의 지형지물을 관찰한다. 발상의 전환을 통해 그것을 적절히 활용해서야 작은 히드라의 목을 저지할수 있다.

액션과 퍼즐의 적절한 조화, 무난하지만 성취감있는 스토리,괜찮은 그래픽 이것들이 전부 잘 이루어져서 만들어낸 +@가 나를 즐겁게 만들어 주었다. 좋은 게임이다. 2편이 나왔다는데 기회가 되면 해볼까 싶다.

오피셜사이트
http://www.us.playstation.com/Content/OGS/SCUS-97399/Site/mai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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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찍느라 초점이 어디 맞은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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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케이블타이

  정말 작고 잘 빠졌다. 지하철에서 샘플 동영상을 보는데 화질이 너무 좋아서 절로 감탄이 나올 정도..D클릭은 딸깍딸깍 재밌다- 예약구매 사은품 없다더만 젠하이저 헤드폰 px100 줘서 기분 좋았다~ 헤드폰 많으니 이걸 팔면 또 3만원이 굳는단 말이지. 근데 아이리버 이렇게 팔아서 남는게 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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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컴퓨터를 켠다.
2.컴퓨터로 적당히 무언가를 하고 있으면 고양이가 모니터 위로 휙 하고 뛰어 올라온다. LCD는 곤란하다.
17인치 CRT모니터도 괜찮지만 넉넉한 19인치 모니터를 추천한다.
3.모니터위에서 쳐다보거나, 자거나 잠꼬대를  하거나 하는 고양이를 가끔 쓰다듬어 주고 사진도 찍어주자.
자다가 모니터에서 떨어지는 일이 생기면 당황하거나 웃지말고(고양이가 크게 상처받을 수도 있다)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모니터위로 올려주고 쓰다듬어 준다.
4.잘시간이 되면 잠자리를 마련하고 모니터의 열로 따뜻해진 고양이를 이불속에 데려와 안고 잔다.
5.이불속 온도가 너무 높아지면 고양이는자동으로 이불밖으로 나가고, 방온도가 내려갔을 경우에는 이불속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적절한 난방이 유지된다.(자동온도조절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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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타이어 바람빼기
2.이쑤시개로 워셔액 분사구 치켜올리기(워셔액은 허공을 날아 차지붕에 떨어진다)
3.워셔액 분사구에 이쑤시개를 꽃은뒤 부러트리기
4.와이퍼 날이 앞유리에 닿아있는 면에 모래 뿌리기
5.와이퍼를 들어올려 날에 순간접착체를 뿌린 후 다시 내려놓기
6.타이어밑에 대못 받쳐놓기(출발하는 순간 펑크)
7.열쇠구명에 성냥개비 넣고 부러트리기
8.매직으로 얖유리에 낙서
9.겨울에 차의 문짝에 물 붓기(얼어서 문이 열리지 않는다)
10.차체에 껌붙이기(특히 펜더와 보닛사이와 같은 틈)
11.유통기한 지난 우유 차 지붕에 끼얹기.
12.보닛이나 지붕위에 쌀을 뿌려 비둘기 끌어모으기
13.사이드 미러 방향 틀어놓기
14.문 손잡이 안쪽에 마요네즈 발라놓기
등등

에스콰이어 2005년 10월호/ 유정석 글


+가장 간단하면서도 효율적인것은 동전으로 스크래치 내기.
커터칼 같은걸로 타이어를 해코지 할때에는 타이어 옆면을 해야 한다.
바닥과 맞닿는 부분은 펑크에 대비해서 여러가지로 보강이 되어 있지만
옆면은 별 대책 없음.  대부분 타이어를 갈아야 한다.

아직까지 써먹을 생각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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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Yesterday나 Let it be 정도밖에 모를때가 있었지만 요즘 한창 들으면 들을수록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어떤 평론가가 지금 우리가 듣고 있는 현대 음악의 90%는 이미 비틀즈가 40년 전에 실험해보았고 매번 그 점수는 90 점 이상이었다고도 하니 요즘의 뮤지션들은 정말 불쌍하다는 생각까지 든다. 참신한 기법이라 생각하고 나름대로 그럴싸한 곡을 써서누군가에게 들려주었는데 자신이 태어나기도 전에 전설적인 그룹이 썻었던 곡과 비슷하다는 평을 들었다고 생각해보라..

+뭐 어차피 사람들이 생각하고 말하는것 역시 언어가 생긴뒤로부터 그렇게 바뀐건 없지만;;

대부분의 청중이 자신들을 모른다고 해서 섭섭해하지말것, 대부분의 청중이 자신들을 이름을 안다면 오프닝으로 세우지 않는다.

레퍼토리에 지난세월에 유행한 가요의 리메이크를 하나 넣고, 유명한 곡의 카피도 넣는다. 자작곡은 어차피 아는 사람이 없거나 적을터이니 단순한 구성으로 된것을 넣는다. 물른 곡들은 분위기를 '적당히' 띄우는 곡들이어야 하며 그에 맞는 오버하지 않는 액션도 빠뜨리지 말아야 한다.

자신들이 오프닝밴드임을 자각하고 있어야 하나 청중에게 그것을 깊이 인식시킬필요는 없다. 밴드의 본분을 다한다면 청중은 즐거워할 것이다.

제일 중요한 것은 4곡정도의 공연이 끝나고 예의상 혹은 정말로 앵콜요청이 들어와도 그것을 '정중히' 거절해야한다는 점이다. 메인공연을 언급하면 효과적이다.

메인공연 짬짬히 분위기를 띄우는데 협조한다면 거의 완벽한 오프닝밴드! 연주와 곡이 마음에 든 일부청중이 다른 곡들을 들을수 있는 방법을 물어볼지도 모르니 홍보수단도 항상 준비해 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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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선명하게 남은 꿈이라 기록해둔다.

1.학교에서 수업을 듣고 있다. 나는 꽤 성실한 학생이라 수업을 열심히 듣는다. 하지만 주변의 학생들이 수업시간중에 나에게 수업내용중에 이해가 가지 않는 무엇인가를 물어보면 그것에 답해주느라 선생님에게 지적을 받게 되었다. 서서 수업을 들으라는 벌도 받게 되었다. 새침한 여자 선생님은 꽤 화가 나셨지만 나는 내가 잘못했다는 생각이 들지않고 수업내용을 잠시 알려준것이 잘못한일인가 하고 생각해서 서서도 즐겁게 수업을 받는다. 그런 내 모습을 보는 선생님은 더 화가 나신 눈치이다. 그런 일이 몇번인가 계속되고 불량학생으로 오해를 받게 되자 나는 어떻하면 선생님이 내가 착한 아이인줄 알아주실지 고민한다.


2.방과후에 집에 오니 내 방에 뱀이 나타났다.자세히 보지는 못했지만 제법 큰 녀석인것 같다.넓은 그 방을 같이 사용하는 동생과 나는 뱀의 독에 대한 두려움때문에 뱀을 잡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방을 사용하지 않을수도 없고 해서 몇일정도를 불편하게 지내다가 드디어 뱀을 잡기로 마음먹었다. 동생은 식칼, 나는 야구 방망이를 들고 뱀이 숨어있을만한 구석을 들쑤시니 과연 뱀이 스스륵 움직인다. 도망치는 뱀을 쫓아가며 몇번정도 뱀을 친것 같기도 한데 때렸다는 기분은 들지 않는다. 뱀을 다시 보니 뱀이 아니라 고양이 같기도 한데 저 번쩍이는 비늘은 뱀이 아니면 무엇이란 말인가. 도망치는 뱀이 우리에게 왔다. 발목을 깨물린것 같아서 이제 죽을지도 모르겠구나 하고 앉아있는데, 이 뱀 하는 요량이 이상하다. 왜 내 발목에 몸을 부비는 걸까.. 자세히 보니 아기고양이인데 등쪽에 뱀 비늘 같은게 나 있을 뿐이였다. 다행히 크게 다친곳이 없었다. 병원에 데려갔다 오며 동생과 나는 고양이의 처우를 생각하다 결국 우리집의 두번째 고양이로 키우기로 했다.
-꿈에서도 현실에서도 두려움은 진실을 보는 눈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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