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직한지도 벌써 2년이 지났다.
정말 순식간인것 같다.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별로 나아진점은 없는 것 같다.

요 한달간은 내가 아닌것 같았다.
좋고 싫고를 떠나서 불편했다.
모종의 결정을 내렸지만 마음은 편안해지지 않는다.

그저 지금처럼 살면 안된다는 생각만 하면서
변하지는 않는 나를 볼때면
나는 이정도의 인간인건가 하는 생각을 곧잘 하게 된다.
행동이 나를 결정한다.

내일은 조금 더 나아져야지 하고 새삼 다짐해본다.

정말 외로운 시절마다 음악이 있어서, 별 이야기 없이 같이 시간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친구가 있어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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