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깊었지만 배는 고프고 잠도 안올것 같아서 주성치 영화를 보려고 편의점에 맥주를 사러 가는데 고양이가족이 모여 쓰레기봉투를 뜯는다. 큰고양이와 작은고양이 여러마리가 뭐가 먹을게 있나해서 사람이 옆에 지나가는데도 도망가려다가 말고 먹을것을 계속 찾는다. 맥주한병과 과자부스러기를 사서 집에 올때에도 여전히 봉투를 뜯고 있다. 먹을만한건 안보인다. 집에와서 준이 먹이가 담긴통을 들고 내려가서 적당한 상자에 듬뿍 부어주었다. 오늘밤은 배부르게 지낼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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