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 작문 수업시간 10분전에야 교재를 가져오지 않은것을 알았다.  오늘 진도만큼 복사를 하려고 옆 사람에게 책을 빌렸는데 인문관에서는 복사기를 찾을수 없었다. 할수없이 옆에 있는 도서관으로 달려가 복사를 하고 왔다. 왠지 몸이 가벼운 느낌이 들어서 오랫만에 신나게 달렸다. 돌아와서 숨을 좀 고르며 시계를 보니 5분밖에 안걸렸다. 몸이 내가 좋아하는 계절을 맞이할 준비가 끝난 것이다. 천식은 가끔씩 몸이 조금 불편해지는것 뿐이다. 나는 활기찰 수 있고 자전거로 누구보다 오르막을 잘 오를수 있(자전거가 다시 생긴다면 있을것이-)다. 하루종일 Rhapsody in Blue 와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몇번이나 듣고 듣지 않을때는 흥얼거리며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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