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 Paul Torrance의 창의성에 대한 정의 • Creativity is like wanting to know. • Creativity is like digging deeper. • Creativity is like looking twice. • Creativity is like listening to smells. • Creativity is like listening to a cat. • Creativity is like crossing out mistakes. • Creativity is like getting in deep water. • Creativity is like having a ball. • Creativity is like cutting holes to see through. • Creativity is like cutting corners. • Creativity is like plugging in the sun. • Creativity is like building sand castles. • Creativity is like singing in your own key. • Creativity is like shaking hands with tomorrow.
각종 창의력을 필요로 하는 작업시 사용할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정리하여 소개- 개인을 위한것에서 그룹을 위한 것도 있다.
교양으로 읽는 성경-4대복음을 합친부분-을 사진과그림으로보는성경The Complete Bible handbook으로 보충하며 읽었다. 어렸을적에 읽었던 이야기책들에 성경에서 나온이야기가 많아서 낯설지가 않았다. 그걸보고 4대복음을 대충 봤는데 그렇게 차이없음. 컴필릿바이블핸드북은 무척 탐나는 책이다+_+ 성경을 읽는 사람이라면 꼭 봐야 된다.
초 간략 요약
타인에 대한 관용과 나눔을 모두를 위한 사랑과 겸손을 그리고 그 진실한 실천과 그것를 위한 의지와 노력을- 그로 인해 세상이 변화할수있다면 그것이 하느님 나라일거라-
대체역사와 그 묘사 시간이동 주인공아버지의 입버릇Time waits for no one 영문학팬(특히 빅토리아시대)을 즐겁게 해줄 수많은 서비스들 뱀파이어 진짜 세익스피어는 누구인가 매드 사이언티스트와 그의 발명품 신비롭고 막강한 적 거대기업의 횡포 제인에어 장면들의 영화적인 묘사 덧없는 애국주의와 전쟁 번역자의 노고-인용되거나 패러디된 책들에 대한 각주
이방인이 안보여서 페스트 부터 읽었음. 이방인은 찌르듯이 강렬했고 페스트는 그보다는 부드러웠다. 더 낫다는건 아니고 다른 맛이다.
이방인을 읽고나니 엄청나게 찡했다. 마지막 대목을 읽어나가는중에 소름이 쫙 돋더라. 알제의 태양은 얼마나 뜨거울까.
... 기쁨과 분노가 섞인 용솟음과 함께 마음속의 것을 송두리째 쏟아 버렸다.
너는 자신만만하다. 그렇지 않고 뭐냐? 그러나 너의 신념이란 건 모두 여자의 머리카락만한 가치도 없어. 너는 죽은 사람처럼 살고
있으니 살아 있다는 것에 대한 확실한 인식조차 너에게는 없지 않느냐? 나는 보기에는 맨주먹 같을지 모르나, 나에게는 확신이
있어. 나 자신에 대한, 모든 것에 대한 확신. 그것은 너보다 더 강하다. 나에게는 나의 인생과 닥쳐올 이 죽음에 대한 명확한
인식이 있어. 그렇다, 나에게는 이것밖에 없다. 그러나 적어도 나는 이 진리를, 그것이 나를 붙들고 놓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
굳게 붙들고 있다. 내 생각은 옳았고, 지금도 옳고, 언제나 또 옳으니라. 나는 이처럼 살았으나, 또 다르게 살 수도 있었들
것이다. 나는 이런 것은 하고 저런 것은 하지 않았다. 어떤 일은 하지 않았지만 그러한 다른 일을 했다. 그러니 어떻단 말인가?
나는 마치 저 순간, 나의 정당함이 인정될 저 새벽을 기다리며 살아온 셈이다. 아무것도 중요한 것은 없다. 나는 그 까닭을 알고
있다. 너도 그 까닭을 알고 있는 것이다. 내가 살아 온 이 허망한 생애에서는 미래의 구렁속으로부터 항시 한 줄기 어두운
바람이, 아직도 오지 않은 해들을 거슬러 올라와, 그 바람이 도중에, 내가 살고 있던 때, 미래나 다름없이 현실적이라 할 수
없는 그 때에 나로서 할수있는 일들을 모두 아무 차이도 없는 것으로 만들어 버렸던 것이다. 다른 사람의 죽음, 어머니의 사랑,
그런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너의 그 하느님, 사람들이 선택하는 생활, 사람들이 선택하는 숙명, 그런 것이 무슨 중요성이
있다는 말인가? 단지 하나의 숙명이 나 자신을 사로잡고, 나와 더불어 너처럼 나의 형제라고 하는 수많은 특권을 가지고 있다.
특권을 가진 사람들을 사로잡는 것이 아니냐? 누구나 다 특권을 가지고 있다. 특권을 가진 사람들밖에 없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도
또한 장차 사형을 받을 것이다. 살인범으로 고발되어 내가 어머니의 장례식 때 눈물을 흘리지 않았다고 해서 사형을 받게 된들
그것이 무슨 중요성이 있다는 말인가? 살라마노의 개나 그의 마누라나 그 가치를 따지면 매한가지다. 꼭두각시 같은 그 자그마한
여자도, 마송과 결혼한 그파리 여자나 또 나와 결혼을 하고싶어하던 마리나 마찬가지로 죄인인 것이다. 셀레스트와 마찬가지로
레이몽이 나의 친구라고 해서 그것이 무슨 중요성 있으랴? 오늘 마리가 또 다른 한 사람의 뫼르소에게 입술을 바치고 있다고 해서
그것이 어떻다는 말인가? 사형선고를 받은 녀석, 이놈아! 너는 도대체 아느냐? 미래의 구렁 속으로부터 그 모든 것을 외치며,
나는 숨이 막혔다...
그럴싸하게 서평을 못 쓰더라도 읽은 책에 관해서 간략하게나마 적기로 했다.
오늘의 교훈: 읽기로 마음 먹은 책은 가능한한 빠른 시일내에 읽자. 6년이나 지나서 읽으면 굉장히 손해보는 느낌이다.
주석
주석이 인용의 출처를 밝히는 역할만 하는 건 아니다. 때때로 주석은 보다 유명하고 중요한 저서들을 인용함으로써 인용하는 사람이 그 저서의 수준에 있으니, 인용된 저서를 읽어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자기가 쓴 글을 읽어볼 생각도 하지 말라는 속내를 드러내는 역할도 한다.
~P.36 주석
메모상자-철학적수집활동을 위한
메모상자는 메모용공책에 대한 대안으로 16세기부터 사용되어옴.
콘라트 게스너
Conrad Gesner(1516-1565). 스위스의 의사,박물학자.동식물에 관한 체계적인 저술로 유명하다. 포괄적인 서지를 계획하고 과거와 현재의 모든 작가들은 편집하여<일반도서총람Bibliotheca universalis>를 만들기 시작했다. 1555년 완성된 이 계획의 일부는 기재 사항들을 몇 가지 지식 범주로 나누는 것이었다. 포괄과 분류를 모두 시도한 공로로 그는'서지학의 아버지'라는 칭호를 얻었다.
그는 의학과 동물학, 식물학은 물론 고전어까지 거의 손대지 않은 분야가 없을 정도의 만물박사였지만,"20년 전부터 줄곧 이어져온 야간 노동에서 단 한 번만이라도 벗어나 쉴 수 있으면 좋겠다"라는 소망을 토로할 정도로 궁핍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가 메모상자를 고안해낸 사람으로 알려져 있고 "중요하고 쓸모있을 거라 생각되는 모든 것은 한쪽 면만 쓸 수 있는 질좋은 종이에 적어라!"라고 충고. 그때부터 메모상자는 학자들 사이에 널리 애용되었다 함. 수집된 참고자료는 폐품 더미가 아니라 더불어 이야기 나눌수 있는 마법정원과 같으며 수집가는 그 정원에서 더 없이 좋은 시간을 보낼 때가 많다.
대략 몇년 정도 지나면 메모상자가 너무 복잡해져서 수집가 자신도 어디에 무엇이 있는 분간하지 어려워 지지만 창조적인 작업에는 그런 메모상자가 더 잘 어울린다. 분야들을 고정되게 나누지 말고 분류 상자 속에서 온갖 생각과 메모의 네트워크가 점점 크게 자라나도록 하는게 좋다고 노련한 메모상자 이용자는 말한다.
사회학자 니클라스 루만이 권하는 메모상자 이용법은 다음과 같다.
1.A4 용지를 반으로 잘라 메모지로 삼는다.
2. 메모지에 생각나는 것, 흥미로워 보이는 것 혹은 듣거나 읽은 것 중에서 인상적인 것들을 적는다.
3. 한 면에만 쓰도록 하자. 메모상자가 좀더 빨리 차오르기는 하겠지만, 메모지를 상자에서 끄집어 내지 않고, 그대로 넘겨가며 읽을 수 있다.
4.같은 테마에 속하는 메모지끼리 분류하여 한 칸에 모아둔다.
5. 그렇게 만들어진 칸에 해당테마를 떠올릴 수 있는 철자로 표시를 한다.(패러디 항목이라면 'P'라고 쓰면 된다). 그 표시용 철자는 그 칸에 있는 메모지 모두에 똑같이 적어놓는다.
6.그리고 같은 칸에 있는 메모지에 일련번호를 매긴다(이를테면 P4,P5...). 그렇게 하면 어느 메모지든 쉽게 찾아낼 수 있다. 애초 있던 자리에서 꺼내 자리를 옮겨 놓지 않았다면 말이다.
7.각 메모지마다 그와 관계있는 다른 메모지들의 번호를 적어 놓는다. 그렇게 하면 각 메모지들은 제자리에 있으면서도 방향을 지시할 수 있다. 필요할 때 그 메모지를 찾으면 또 다른 방향 지시가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서 메모지마다 하나의 네트워크를 이루게 된다. 작업을 할 때는 메모상자를 열고 그 네트워크를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
8.책에서 발췌한 인용 문구들을 적은 메모지를 관리할 때는 작가이름순으로 정리한 메모상자를 따로 두는 것이 좋다.
메모상자에 꾸준히 먹이를 주다보면 몇 해 지나면서부터는 그 상자에 집어넣지 않았는데도 끄집어낼 수 있는 어떤 생각의 체계가 생겨난다. 관계있는 메모들을 하나하나 따라가며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러다보면 거의 자동적으로 우연한조합들이 생겨나고 또 재미았는 계열이 생기기도 하는데, 그것들은 새로운 생각을 펼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학생시절부터 메모상자 작업을 시작했던 니클라스 루만은 심지어 메모상자가 자기 자신보다 더 똑똑하다는 말까지 했을 정도자. 그는 메모상자야말고 더불어 말이 통할 수 있는 존재라며, 메모상자 덕에 자신의 수많은 책들이 저절로 씌어지듯 했다고 말한다.
루만의 방법이 너무 번거롭다는 사람에게는 베이컨의 방법이 어울릴지 모르겠다. 이 방법은 철학자 프랜시스 베이컨이 아니라 그와 이름이 같은 영국의 화가 프랜시스 베이컨
Francis Bacon(1909-1992).영국의 화가. 인간을 주제로 한 강렬한 이미지로 현대인의 고독과 공포를 표현했다.베이컨의 그림은 대부분 고립된 인물을 묘사하고 있는데, 그 인물은 기하학적인 구즈물에 둘러싸인 경우가 많고, 격렬한 색채로 묘사되어 있다. 그는 유화 물감을 다루는 솜씨가 매우 뛰어났는데. 능숙한 기법으로 분노와 공포 및 흥분의 이미지를 표현했다. 그는 작품을 많이 없애버렸기 때문에, 주로 미국과 유럽의 미술관에서 소수의 작품을 찾아볼 수 있을 뿐이다.
에게서 나온것이다. 20세기의 가장 중요한 화가 중 한 명인 베이컨에게도메모상자가있었는데, 이 상자는 여러 구역과 층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메모지가 뭉쳐져 덩어리가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었다. 게다가 이 메모상자 안에서 걸어 다닐 수도 있었다. 그랬다. 그 안에서 베이컨이 살았던 것이다. 그 메모상자는 런던에 있는 프랜시스 베이컨의 아틀리에 바닥과 가구들과 사방 벽으로 뻗어갔다.베이컨식 메모상자 구축 방법은 다음과 같이 정리된다.
1. 묵은 신문들을 모아 기사나 사진들을 오려내 바닥에 던진다.
2. 책이며 카탈로그를 보다가 재미있는 것이 있으면 찢어 바닥에 던진다.
3. 친구들 사진이나 자기 사진 -엑스레이 사진도 좋다- 를 끄집어내 기름 묻은 손으로 만진 후 바닥에 던진다.
4. 옛날 음반들을 끄집어내 바닥에 던진다.
5. 옛날의 자기 그림들 -원고도 좋다- 을 꺼내 스스로 찢거나 다른 사람들에게 찢게 하여 바닥에 던진다.
6. 헌 옷가지며 신발들을 바닥에 던진다
7. 여기저기 기름이나 맥주를 부어 낱장들이 서로 달라붙어 덩어리가 되게 한다.
몇 해 정도 꾸준히 이 방법을 쓰다보면 상당한 양의 무더기가 만들어 진다. 질 좋은 포도주처럼 메모상자 역시 발효되고 숙성되어야만 한다. 그리고 끊임없이 섞어주고 경우에 따라서는 솎아내기도 해야 한다. 무더기처럼 보이는 저런 메모상자를 가지고 도대체 무슨 일을 할 수 있는지 의아해 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모든게 뭉쳐진 덩어리 속에서 메모며 그림들을 어떻게 도로 끄집어 낼 수있단말인가?
물론 여기서어떤 특정한 것을 염두에 두고 찾는다면 그건 바보 같은 짓이다. 그러나 어떤 걸 찾아낼 수는 있다. 그것도 메모지와 온갖 종이 그리고 그림들이 뒤섞인 난장판 속을 어슬렁 거리다가 말이다. 그러는 가운데 자동적으로 기존의 질서가 흐트러지고 새로운 질서가 만들어진다. 그러고 난 다음 바닥에 새로 생겨난 별자리들을 살펴보며 거기서 새로운 영감을 얻고 개별 조각들을 끄집어내어 가다듬고는 다른 자리에 도로 내던진다. 후략.
~챕터9 수집
옌스 죈트겐 지음;도복선 옮김,생각발전소, (북로드,2005)
-제목그대로 생각을 발전시키는 방법들을 알려주는 책이다. 부제는 철학자에게 배우는 논리의 모든것. 원제는 selbstdenken스스로 생각하라. 원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책이라 그런가 어렵지 않고, 유머가 있는 적절한 예시를 통해 철학적 사유를 설명한다. 단순한선으로 철학자들의 특징을 뽑은 일러스트도 마음에 든다. 좋은 책!
정말이지, 고양이와 비교되는 것은 즐거운 일은 아니다. 특히 결점투성이 인간이 결점이 거의 없는 고양이과 동물에 비교 될 때는 말이다, 예를 들어 사람은 거짓말을 한다. 사실 사람은 항상 거짓말을 한다. 고양이는 절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사람은 나라를 위한답시고, 신을 위한답시고, 그 밖의 온갖 이유를 대서 기꺼이 다른 사람을 죽인다. 고속도로에서 깜박이를 안 켜고 내 차 앞에 끼어들었다는 이유만으로도 상대를 죽이고 싶어지는 것이 사람이다. 고양이도 상황에 따라서는 다른 고양이를 죽이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대체로 자기 털을 곧두세우고 공습경보를 울려대듯 야옹거리며 귀를 곧추세오는 것이 전부다. 이런 것도 자기 영역을 지키거나 음식을 보호하기 위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사람들은 종종 잔인해지기도 하고 다른 사람의 마음에 큰 상처를 입히기도 한다. 의도적일 때도 있고, 자기도 모르게 그럴 때도 있다. 고양이가 사람 마음에 상처를 입히는 것이라곤 혼자 있고 싶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힐 때뿐이다. 이런 행동은 고양이에게는 안도감을 주겠지만, 불완전한 인간에게는 거절당했다는 느낌을 주게 된다. 사람은 친구나 배우자, 상사, 심지어 안면만 있는 사람까지 그에게 인정받기 위해서라면 자신을 낮춘다. 반면 고양이는 그러한 감정적인 관계에 있어 상대적으로 독립적이다. 그 결과, 개인적인 친분과 애정 표시 같은 문제에 대해 고양이는 자연히 더 높은 윤리적 도덕적 기준에 따라 결정한다. 이 모든것을 고려할 때 고양이가 자신을 지배하고 있는 호모 사피엔스보다 더 우월한 동물이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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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게더스라는 소설가이자,시나리오 작가,방송작가,책발행인겸 노튼의 전기작가 가 자신의 스코티쉬 폴드종 고양이 노튼에 대하여 쓴 3부작중 2부 '프로방스에 간 낭만고양이A Cat Abroad'중에서
1부 파리에 간 고양이 The Cat Who Went to Paris
2부 프로방스에 간 낭만 고양이 A Cat Abroad
3부 마지막 여행을 떠난 고양이 The Cat Who'll Live Fore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