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 소설에는 이미 죽은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나온다. 어떤 계기 이후로 무언가를 잃어버린채로 몸만 정신의 일부만 살아서 있는 사람들.

 어떤 아이는 나보고 영혼이 자유롭다고 했지만 난 그런 멋진 영혼이 아니다. 그저 영혼이 반정도 죽어버린채 살고 있는것에 불과한것이다. 그 정도가 적당한지도 모른다. 언제나 철없고 이기적이었던(그게 내 본성이라는건 조금 더 오래 살아가는 동안 확신에 가까워졌다)마음이 저지른 일이다. 아무리 사죄해도 후회해도  돌이킬수없다는 것과 내가 그것을 평생을 지고 살아가야 한다는 것도 알고 있다. 바뀌는건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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