九九消寒圖-71

2017.3.2(목)

야간근무라 따뜻한 볕을 받으며 출근하였다. 
개강하고 첫 야간인데 도서관 야간전담 직원과 근로장학생들이 모두 교체되어 여러모로 정신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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九九消寒圖-70

2017.3.1(수)


오후되서 김광석길로 마실나갔다.
방천시장의 족발집은 맛있었다. 먹다보니 좀 달고 짯지만. 유명관광지 주변인것을 고려하면 괜찮은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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九九消寒圖-69

2017.2.28(화)


개인적으로 아주 기쁜날이었다.
몇개월 머리아팟던 사업들을 썩 마음에 들게 마무리하였다.

갑과을이 어우러져 좋은안주와 술과 함께 실컷마시고 떠들고 이야기하였도다. 
승자의 술맛이란 이런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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九九消寒圖-68

2017.2.27(월)


5월 연휴에 괌으로 해외여행을 가려고 열심히 조사하였으나 

비용+아이둘의 압박으로 보류하고 국내로 가기로 노선을 전환하였다.

아내가 크게 실망한것이 느껴진다만 어찌하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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九九消寒圖-67

 2017.2.26(일)

이날 외출을 한거 같은데 뭘 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아마 시내쪽에 부동산을 좀 보러 다녔던것 같다.


아들 사진으로 때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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九九消寒圖-66

 2017.2.25(토)

전날의 여파로 반쯤 기절해있었다. 역시 20대때도 안한 밤샘을 나이먹고 하는게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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九九消寒圖-65

 2017.2.24(금)

L이 독일에서 귀국해서 서울로 갔다. 급하게 잡힌 일정이라 현장 발권을 노렸으나 금요일 저녁 서울행 기차표는 입석도 매진이라 당황하였으나 현직 코레일 직원에게 전수받은 구간 절단신공을 활용하여 무사히 시간에 맞춰 가서 고향 친구들을 만날수 있었다.

서울사는 진주놈들을 보내고 L와 둘이서 서울의 맛없는 안주들과 술을 마시며 이런저런이야기를 울기도 웃기도 하면서 날밤을 깟다. 거참 오랫만이군.

이글을 볼지도 모르겠지만 L이 부디 행복할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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九九消寒圖-64

 2017.2.23(목)


요즘 인어에 푹 빠져있는 소율이를 위해 휴가 내고 아쿠아리룸에 다녀왔다.

근엄하신 퀸머메이드의 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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九九消寒圖-63

 2017.2.22(수)


갑자기 서울에 출장갔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겨울비가 내렸다.

8~90년대 캠퍼스 청춘물을 배경으로 하면 딱일것 같은 

서강대 로욜라 도서관은 여러모로 매력이 있었지만 

업계종사자로서 내가 관리하는 입장이라고 생각하니 참 괴로웠다.


행사중 구구소한도 밀린것 초안을 20개 넘게 작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나의 입사동기인 대가대 A선생님을 간만에 만나서 함께 기차에서 맥주나 한잔 하려고 시간맞춰 대구로 내려오기로 했는데

용산+비로 4키로를 가는데 30분넘게 걸렸다. 택시에서 중간에 내려서 죽어라고 달린끝에

겨우 기차를 탈수 있었다. 최근 10년 중 가장 열심히 달린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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九九消寒圖-62

2017.2.21(화)


서양서 입찰이 있었다. 기존업체가 수성에 성공해서 스무하게 넘어갔다. 

슬슬 바꿀타이밍이기는 한데 말이지. 내년부터는 한번 바꿔보는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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九九消寒圖-61

2017.2.20(월)


큰일들이 어느정도 마무리 되었지만 시스템은 여전히 손볼게 많고 학년말이고해서 여전히 출근해서는 정신없다.

갑자기 서울 출장도 잡히고 마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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九九消寒圖-60

2017.2.19(일)

집에서 쉬다가 오후에는 같이 가서 장을 보았다. 

이마트가 가까워서 자주 가는데 요즘은 그렇게 싸다는 생각도 안들고해서 
새로생긴 생협조합회원으로 가입하였다. 
여기 치킨이 정말 맛있음!

학생때나 혼자살때는 무조건 제일 싸고 양많은것 위주로만 샀는데 

식구가 딸리고 좋은거 보는 눈과 입이 생긴뒤로는 아무거나 못 사먹어서 큰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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九九消寒圖-59

2017.2.18(토)


준희선배 결혼식이있어 소율이와 홤께 갔다가 안산도장 합동수련 참관을 갔다.

아이키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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九九消寒圖-58

2017.2.17(금)


발전계획도 드디어 마무리!

100페이지가 넘는구나..

2주간 야근하며 느꼇는데 이대로는 참 답이 없다고 생각된다. 

현상유지야 소수인원이 희생하면 할수 있지만 발전 하려면 모두가 함께 해야한다.

 

아마존에서 3T 외장하드를 10만원초반대에 질렀다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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九九消寒圖-57

2017.2.16(목)


뭐했는지 기억이 안나 메모해둔것에 대해서 적어본다.

내가 빚내어 집을 구입하는것을 꺼리는 근본적인 이유는 내 앞으로의 삶이 고정된 레일위로만 한정되기때문에 그런것이 아닐까.  취직하고 몇년간 했던 고민이다. 이대로 이런일만 하면서 늙어가는것. 결혼하고 애가 둘 딸린 시점에서 한정된것 같기는 한데 아직 그런 생각은 들지않는게 불행인지 다행인지 모르겠지만 모든길을 다 갈수는 없는 법이다. 그래도 자전거를 타고 아이키도를 해서 내면이 자유로워질수 있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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