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조를 바꿔봤다.
별건 아니고 벽을 향해 보고 앉았던 책상을 90도 돌려서
길쭉한 책상의 양면으로 앉을수 있게 한 것. 

이렇게 하니 2층으로 들고나기는 조금 불편하지만  
왠지 책상위를 아무것도 없이 깨끗하게 두어야 할 것 같고,  공부도 잘되고, 술을 마셔도 분위기가 있을거 같고 그렇다.
책상위를 점거하고 있던 빈맥주병2병 접시2개 컵라면그릇, 고양이 한마리, 필기구꽃이, 온갖 책들 기타 잡동사니들은 전부 계단책꽃이로 치워버렸다.

나에게 스마트폰이 있었으면 그냥 사진 두장 찍어서 올렸겠지-

지날 토요일날 산행다녀오고 꽤 오랜 뒤풀이를 가진 후
일요일 내내 집에서 뻗어있었다.
일찍 일어나긴했지만 황사라서 나가기가 싫어서
간만에 이불속에 푹 파묻혀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책도 좀 보고 그러다 졸려서 다시 자고 노래도 듣고 고양이랑 놀아주고 그랬다.

이제 5월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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