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선생님 한분께서 돌아가셔서 한국식 장례문화의 스탠다드를 겪었다.

장례절차는 쓸데없이 낭비가 심하고 이것저것 따지는것들이 많아 보였지만 그 단계들을 거치면서 주위사람들이 고인에 대한 감정을 내쏟고 정리할 기회를 가질수 있게 함으로서 남은 사람들이 고인의 죽음으로 인한 상처를 딛고 삶을 씩씩하게 살아갈수 있게 하는게 아닐까.

돌아가신분은 안면만 몇번 있는 분이신데.. 괜히 눈물이 나려했다.

상여운구를 했는데,  눈오는 와중에 다들 정장 구두라 고생이 많았다.



그리고 학교로 온 나에게 기다리는것은...엄청난 일거리들! 봄까지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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