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계절이 왔어. 좋아하는 목도리를 멜 수 있고 땀이 나도 불쾌해지지 않고, 실내에 하루종일 있어도 이상하지 않고 창으로 깊게 햇살이 들어오면 그걸 쬐며 조는게 가장 즐거운, 고양이가 유난히 달라붙고 귤과 따뜻한 차와 단것이 좋아지는 계절. 하지만 몸도 마음도 차갑고 건조해지는건 어쩔수없어. 고양이처럼 하루종일 털옷을 입고 있으면 따뜻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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