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연명이 팽택의 태수가 되어 집을 멀리 떠나 있을 때, 집에 있는 자녀들에게 머슴 소년을 보내, 자녀들의 생활을 돕고자 하였다. 그 당시 자녀에게 보낸 편지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 그 머슴 소년을 학대하지 말고 잘 해 주어라. 그 역시 누군가의 아들이니까 말이다."
(원주: 그가 한 말 중에서 가장 위대한 말의 하나라고 중국인들은 생각하고 있다.)


-생활의 발견 / 임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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