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보며 말하던 그 목소리는 처음 들었을때와 다름없이 작고 여리고 수줍어해서, 귀를 가까이 대지 않으면 잘 듣지 못할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그런 시늉을 하며 들었다.  힘든 현재와 장래에 대한 불안함을 담아 두서없이 이야기하고 있었지만 눈빛과 함께 말하는 사람의 말은 나에게 가장 잘 전해지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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