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돌아와 조금 놀아주고 무릎위에 앉힌 뒤 쓰다듬어 주자 좋다며 손을 깨문다. 제법 아파서 일부러 과장되게 "아야 아야"하고 소리를 내자 놀란눈으로 나를 쳐다보고는 살짝 한번 더 깨문다. 예전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술이 떡이되어 경찰차를 얻어타고 집에 돌아온적이있다. 그때 나는 현관에 쓰러져있던 모양이다. 어머니께서 나를 깨우시다 내가 아무리 깨워도 일어나지 않자  걱정이 되셔 나를 찰싹찰싹 때리셨는데 그때 준이는 어머니에게 하악하악거리며 화를 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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