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홈페이지 올린 후기
제19회 전국연무대회 및 고바야시 선생님 세미나 후기 사실 이번 서울행은 부담이 컷습니다. 작년 제 초단 심사때 우케를 받아준 백**선배의 2단 승단 심사 우케를 받아주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다친 어깨때문에 짜증도 났고 죽어라 안 외워지는 무기술에 나쁜머리를 탓하기도 했지만 그래봤자 별 소용없었고.. 역시 가장 효과 좋은 초심도장장님의 당근과 채찍(?)속에...시간은 흘러 심사와 연무대회일은 다가왔습니다. 초단심사를 지켜보며 작년 초단 심사볼때보다 내가 얼마나 더 나아졌는지 생각해보며 지금의 나를 반성하였습니다. 아니 사실은 2단 심사 생각에 별 생각 없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작년 심사볼때는 시간이 참 느리게 흘러갔는데 남이 하는걸 보니 순식간에 초단심사가 끝나고 드디어 2단 심사. 구미다치..구미조...수십번 연습하고 이미지 트레이닝도했지만 막상 하니 실수 안해야한다는 생각에 몸이 굳어서 겨우 순서 안틀리고 한 것만으로도 벅찻습니다. 수백번 연습 하지 않은 탓입니다. 체술도 매트가 딱딱하고 미끄러운 중에 나름 열심히 했다고 생각하지만..지금 생각하니 수신연습 좀 더 열심해야 한다는 생각만 듭니다. 연무대회는 준비를 못해 평소 실력대로 했더니 정말 평소 실력대로 해버려서 부끄럽기 짝이 없었습니다. 기본이 부실한것을 다시 한번 느꼇습니다. 열림히 수련해서 내년에는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특히 부산 이** 관장님, 내년에 수신 더 잘 받아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즐거운 뒤풀이시간..전체 뒤풀이에서는 곳곳에서 술이 모자라~라는 외침이 들려오는 훈훈한 분위기였고 숙소에서 초심도장 도우들과 오붓하게 가진 시간도 즐거웠습니다. 고바야시 선생님 세미나는 이번이 세번째입니다. 승단하고 나서는 처음인데 이번이 마지막이 될수도 있다는것이 조금 쓸쓸합니다. 일본에서 오신 합기도 요정님들과 함께 수련하는데 막히는게 있자 이분들께서 센세~센세~ 하고 막 고바야시 선생님을 불러 이것저것 물어보자, 선생님께서 장난기 어린 표정으로 "이렇게~ 이렇게~ 어때 쉽지?" 하시면서 지도해주는것이 뭉클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끝으로 늘 귀한 자리를 준비하시고 진행하시느라 고생많으신 윤대현 선생님과 도우님들, 곁에서 항상 많은 가르침을 주시는 전용선 초심도장장님께 인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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