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벨로를 샀다. 학교장터에 중고로 싸게 나왔길래 냉큼 질렀다.
이제 집에 자전거 4대가 있습니다....(로드바이크, 스트라이다, 시장용, 미니 벨로)
사서 좀 타보니 브레이크 핸들 위치가 너무 낮아서 바테이프를 풀어서 조정을 했더니 좀 낫다.
이걸 어떻게 집에까지 옮기나 고민하다 그냥 타고 가기로 결정.
지도를 보니 거리가 20km정도로 나오는데 큰 길이 너무 위험해서 강변으로 가기로 했다.
복장도 자전거 타기 편하지 않고, 초행길이라 널널하게 1시간 30분 정도 걸릴줄 알았으나..
왠걸 금호강변 자전거 전용도로 상태가 좋아서 1시간도 안걸렸다.
같은 방향으로 가는 라이더를 한명 붙잡고 길을 묻고 뒤에 달라붙어서 와서 덕을 본것도 좀 있다.
이정도면 자전거 출퇴근도 고려해 볼듯하다.
왕복 40km고.. 항상 해를 보고 가야하고 또 맞바람이 구는 코스라 만만하지는 않겠지만 주1~2회정도는 시도해 볼수 있을 것 같다.
사진으로 보면 일반 도로 같이 보이지만 길 폭이 일반 도로 반정도이고 새로 만들어서 상태가 무척 좋다.
새 자전거는 미니스프린터 모양이라 가볍고 잘 나가기는 하지만 저가형답게 기어비가 좀 부족하고, 브레이크가 잘 안 듣는다.
1시간 타고나니 다리가 좀 저린걸 보니 오래 타기는 그렇고..근거리 마실용으로 괜찮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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