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멜로딕스피드메탈이 땡겨서 '생각보다 빨리 비틀즈에서 벗어났나!'하고 생각하며 예전에 즐겨 들었던 곡들을 찾아서 들었다. 근데 딱 한번씩 들으니까 질리더라. 다들 무한반복으로 해놓고 듣던 곡이니..그래서 이제는 비틀즈를 앨범째로 재생하고 있다는 훈훈한 이야기.

 Secret Sphere는 별로 유명하지는 않은 이탈리안 그룹(이었다). 음악잡지 샘플시디에서 Recall Of The Valkyrie를 듣고는 필이와서 충동구매했다. 잘 만든 곡을 탄탄한 연주가 받쳐주는 좋은 앨범이지만 데뷔앨범이라 돈이 없어서 그런가 어딘가 부족하다는 평이고(앨범 자켓디자인부터가 쪼들리는 티가 팍팍 난다) 나도 그렇게 생각하지만 그 부족분을 머릿속에서 커버하여 듣는 재미가 있었다. 2집 이후부터는 안들어 봤는데 4집까지나 나왔다니(살아남았구나!)다음에 찾아들어봐야겠다.

랩소디와 소나타 아티카는 유명하니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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