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페달을 밟고 / 최영미
내 마음 저 달처럼 차오르는데
네가 쌓은 돌담을 넘지 못하고
새벽마다 유산되는 꿈을 찾아서
잡을 수 없는 손으로 너를 더듬고
말할 수 없는 혀로 너를 부른다
몰래 사랑을 키워온 밤이 깊어가는데
꿈의 페달을 밟고 너에게 갈 수 있다면
시시한 별들의 유혹은 뿌리쳐도 좋았다
내 마음 저 달처럼 차오르는데
네가 쌓은 돌담을 넘지 못하고
새벽마다 유산되는 꿈을 찾아서
잡을 수 없는 손으로 너를 더듬고
말할 수 없는 혀로 너를 부른다
몰래 사랑을 키워온 밤이 깊어가는데
꿈의 페달을 밟고 너에게 갈 수 있다면
시시한 별들의 유혹은 뿌리쳐도 좋았다
'고양이도서관 > 남의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예수가 그들을 보면 뭐라고 말할까 / 허지웅 (0) | 2008.02.20 |
---|---|
오늘밤 나는 쓸 수 있다 / 파블로 네루다 (0) | 2008.01.29 |
원래는...How It Happened / Isaac Asimov아이작 아시모프 (3) | 2007.11.01 |
유전무죄 (5) | 2007.09.08 |
달려라 메로스走れメロス / 다자이 오사무太宰 治 (1) | 2007.09.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