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에 비가왔고 일기예보는 오늘오전까지 내린다길래 걱정이 많았지만
다행히 아침에는 날이 개어서 약간 선선하면서도 화창한 딱 좋은 날씨가 되었다.
짐을 간단히 준비해놓고 출근했는데  약간의 불안감과 설레임으로 도서히
책이 머리에 안 들어온다.

출발이 늦으니 울산까지 일단 달려보고 시간이 남으면 가능한한 경주까지 갈 계획.
너무 늦으면 울산에서 1박. 경주에서의 자세한 일정은 없고 미리 알아둔 절 두개와
남산방면을 둘러볼것이다.

밥은 사먹고 잠은 찜질방이니까
짐은 조금만 꾸렸다. 다음엔 텐트와 침낭을 사서 야영헤야지.

옷은 입은것 포함해서 짧은걸로두벌 + 보온용긴상의
간단한 세면도구
카메라,현금과 카드,
물, 양갱과 육포
지도책(없더도 될것 같지만 만약을 대비해서..)
키노의 여행 2권
휴대폰은 그냥 집에 놔두고 가기로 했고, 준이는 후배에게 부탁.


일마치고 점심먹고 출발이다.
다녀오면 무언가가 변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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