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많아 정신없는 요즘이지만 바쁠수록 뒤를 돌아 보는 시간을 가집시다.

 저번주 일요일에는 광민이 결혼식에 갔다. 광민이와는 대학1학년때 기숙사에서 아주 묘한 인연으로 만났었다. 내가보는 광민이는 천재+GEEK(Bigbang Theory나오는 쉘든을 떠올리면 비슷하다)인데, 어쨋든 10만광년정도는 일반인의 기준에서 멀어져있는 광민이가(정말이다, 광민이에 비하면 나는 평범한 사람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학창시절의 수많은 무용담들은 추후 상세히 기술하도록 하겠다)이렇게 일찍 장가를 갈 줄은 본인도 몰랐을거다.(사실 나보다 나이가 2살많다는 걸 감안하면 적당한 나이지만..)
첫 연애(이것부터가 기적이라고들 말한다)에  결혼다니 정말 임자 제대로 만난듯 사랑의 힘은 위대하다. 이 공돌이는 현재 IT업계에서 혹사당하고 있는데 돈 잘버는 회계분야로 옮겨가려고 일하면서 열심히 공부하는 중이다.

어쨋든 결혼식이라 광민이는 최고로 멋진 신랑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신부는 이야기만 듣고 사진만 보다가 처음 만났는데 듣던데로 역시나 신부가 무척 아까웠다..라는 식의 신랑까는 코멘트는 안하련다. 결혼식 중간에 둘이 무언가를 속삭이던 모습이 무척 행복해보였다. 앞으로도 계속 둘이서 행복하게 잘 지낼 수 있기를 기원한다.

그런데 결혼식 중간에 무슨 이야기를 나누었을까? 의외로 오늘 저녁 뭐먹지? 이런걸까?

표정관리 안되는 커플

이것이 가정의 무게!

유부하나 추가요!





요즘 합기도가 점점 재밌어져서 운동하는 날이 기다려진다. 조금씩 조금씩 몸의 감각이 예민해지고 몸이 유연해지는것을 느낀다. 나는 매일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하고싶다).
운동안나가는 날에도 달리기와 스트레칭과 근력운동을 해야겠다.

낙법연습

번갈아가며한다

마무리는 스마일로




머리를 깍았는데 앞머리가 짧아서 우엉남스타일이다. 조금만 방심하면 공공외설컷이 될 것 같으니니 주의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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