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편론가 서지우 월간 말 11월호
http://www.vop.co.kr/A00000226887.html

세계 역사에 2008년은 아마도 역사적인 한 해로 기록될 것 같다. 이미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서브 프라임 모기지 문제로 불거진 이번 세계 금융위기의 많은 내용들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 이후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는 의외로 그 내용을 잘 이해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 가장 큰 이유는 보수 언론이 극히 최근까지도 현 경제위기의 실상과 정보를 올바로 전달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 사람들은 10년 전 IMF로 알려진 1997년 한국의 금융공황이 어떠한 것이고, 어떻게 진행되었고, 어떻게 해결할 수 있었는지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2008년 오늘에 이르고 있다. 그리고 10년 전 금융공황을 초래했던 메커니즘을 단지 구체적인 형태만 달라진 채 거의 같은 내재적 과정을 보이면서 세계적 금융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1997년 한국의 금융공황이 전형적인 마르크스적 이윤율 경향적 저하 법칙에 의한 산업 부분의 과잉투자에 기인한 것이라고 하면, 이번에 찾아온 금융위기는 부동산 및 건설업의 과잉 투자에 의한 전형적인 버블 경제의 모습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10년 전 그 때와 2008년 오늘, 한국 금융시스템의 부실 메커니즘이 놀랍도록 유사하다는 점이다.


한국경제 금융, 부동산 적신호

일반적으로 금융위기는 특정 산업 분야의 과잉 투자가 부실화되면서 은행 시스템에 과도한 부실채권을 양산하여 신용시스템이 붕괴되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가 흔히 대공황으로 일컫는 1929년 미국의 주식 대폭락은 그 자체가 공황을 일으킨 것은 아니었다.

'고양이도서관 > 남의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최후의 질문 / 아이작 아시모프  (0) 2008.11.21
겨울이 온다  (2) 2008.11.16
3년  (0) 2008.10.24
부시집 不是集 / 古龍  (3) 2008.10.02
뒷북이지만 88만원세대 이후로 읽은 최고의 호러책  (4) 2008.09.20
가까운곳에 객관적인 눈으로 나를 봐주는 사람이 있다는것은 참으로 복받은 것이다.

'고양이도서관 > 초보사서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업무개선사항  (1) 2009.01.08
업무상 문제  (0) 2009.01.06
단상  (0) 2008.10.14
6억의 사나이  (1) 2008.10.01
팀장님은 말하셨지 이 건을 끝내고 나면 한숨 돌릴수 있을거라고-  (2) 2008.09.29
레비틴은 연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무언가를 진정으로 마스터하려면 1만 시간 동안 연습해야 한다는 것이다.
"작곡가, 농구선수, 소설가, 스케이터, 피아니스트, 체스 선수, 범죄자 등에 대한 수많은 연구에서 1만 시간 연습의 중요성이 모두 발견되었다..."

 
----------
하루에 8시간 투자하면 3년 좀 넘게.

잘 익는것도 3년,
푹 썩는것도 3년.
1.조직에 있어 중요한 것은 소통
  -나에게 부족한것은 소통능력, 말이든 글이든 도표든 간략하게 정리하여 누가 보더라도 한번에 알수있게하 는 능력이 필요하고 그 전제조건은 사항에 대한 충분한 이해이다.

2.협상과 설득에 있어 중요한 것은 객관적 데이터
  -나에게 또하나 부족한것은 객관적 데이터를 정리하여 두는 습관이다.
나는 어떤 사항을 결정할때 [데이터를 입수하고 논리적인 절차에 따라 정리하고 결과를 도출해서 결정]한뒤 그 근거와 절차를 머리속에서 날려버리고 결과물만 남겨두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사항에 따라 중간절차를 아주 간략하거나 직관적으로 처리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는 것은 나 자신에게만 해당되는 사항이면 상관없지만 그것들을 다른 이들과 공유하거나 해야 할때는 그 논리적절차부분이 허술하게 된다. 이로인해 소통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도 많이 생긴다.
요점은 어떤 일이든 단계별로 분석하여 기록을 남기자.

3. 협상와 설득에는 객관적데이터와 소통능력뿐만 아니라 계층적 우월함과 평소의 발언력, 내부동의자들이 아주 유용 .

4.지금 내가 어떻게 하고 있는지는 누구도 알수가 없다. 그저 나에게 후회가 남지 않도록 하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뿐이다.

5.지금 나는 아주 좋은 환경에 처해 있는데 그것은 의견을 물을 훌륭한 상대들이 많이 있다는 것이다.

6.계속 생각나는 당연한 말이지만 결국 남보다 무언가를 뛰어나게 하기 위해서는 그것을 위해 투자를 더 할수 밖에 없다. 천재가 아닌 이상은.

아래 글은 <천고서랑千古書廊>에 전정은님이 번역 게시한 것을 옮겨온 것입니다. 고룡이 쓴 수필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不是幸福 

행복이 아니다 


1. 

한 사람이 있다. 젊고, 건강하고, 낙관적이고, 명랑하고, 좋은 가정이 있고 또 일정한 수입도 있으며, 현숙한 아내가 있고, 친구로 삼을만한 친구들이 있다. 

그는 열심히 일하고, 생활을 영유하며, 종종 친구들을 만나 이야기도 하고, 술을 마시기도 하고 심지어 도박을 하기도 한다. 집에 돌아가면 따뜻한 아내와 귀여운 아이들이 있다. 편안한 슬리퍼를 신고 푹신한 침대에서 편안하게 책을 읽는다. 

누구나 그가 매우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렇지만 그에게도 고민이 있다. 

매일같이 출근하고, 퇴근하고, 밥 먹고, 책을 읽는다. 사람의 생활이 어쩌면 이리도 단순하단 말인가? 어찌하여 아무런 자극조차도 없단 말인가? 


2. 

갑자기 자극이 찾아왔다. 편안함에 젖어 있던 생명은 갑자기 찾아온 모종의 기회와 인연에 의해서 완전히 바뀌어 버렸다. 붉은 등, 푸른 술, 파란 실같이 부드러운 머리카락, 백옥으로 만든 듯한 복사뼈, 어두운 밤, 황혼, 알록달록한 세계, 그 어떤 색깔마저도 이미 없어져 버린 파괴된 가정이 그것(기회와 인연)이다. 

아름다운 날들을 보내던 그를 본 사람은 모두 그가 행복을 찾았으리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렇지만 그 자신은 어떨까? 


3. 

행복. 무엇이 행복일까? 

나는 대답할 수 없다. 그렇지만 정말 똑똑한 사람의 말 한마디는 기억하고 있다. 

- 사람이 마음속으로 품고 있는 진정한 행복이란, 보통 대개가 아직 얻지 못한 것이거나, 혹은 이미 오래 전에 잃어버린 것이다. 



不是離別 

이별이 아니다 


1. 

<이별구>를 쓸 때, 이런 말을 쓴 적이 있다. 

"이별이란 만남을 위한 것이다." 

- 오랜 만남을 위해서는 짧은 이별을 슬퍼할 필요가 없다. 심지어 다른 사람과 결전을 하러 간다고 해도. 

얼마나 낭만적이고, 애정이 넘치는가. 

그렇지만 이런 감정은 쉽게 만날 수 있는 게 아니다. 이런 것을 상상조차 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나 비웃는다. 

"이별이 만남을 위해서라고? 다른 사람과 만나기 위해서란 말인가?" 

나는 웃음이 나오지 않는다. 정말 비웃을 수 없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 이별은 확실히 언제나 다른 사람과 만나기 위해 있다. 


2. 

간혹 당신은 갑자기 누군가와 헤어질 때가 있을 것이다. 당신들은 본래 헤어질 생각이 전혀 없었지만 별안간 헤어졌을 것이다.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말이다. 그렇지만 당신들은 마음속으로는 이미 헤어질 때가 되었음을 깨닫고 있었던 것이다. 

당신은 헤어지는 것을 원하지 않았단 말인가? 어떤 때는 상대방에게 안녕이란 마지막 한마디의 인사말을 할 기회도 주지 않았으면서. 

- 그럴 필요가 있을까? 굳이 안녕이라고 말할 필요가 있을까. 

이런 헤어짐은 이별이 아니다. 일종의 <죽음>인 것이다. 




不是音樂 

음악이 아니다 


1. 

우리 집에 오는 사람들은 이상하다는 생각들을 한다. 우리 집에는 있어야 할 것들 대부분이 있지만 노래 소리(음향)는 없다. 심지어는 낡아빠진 라디오 하나도 없다. 

노래 소리가 없으니 당연히 음악도 없다. 

"왜 음악을 좋아하지 않나?" 

모두들 음악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교양이 없는 사람이거나 아니면 벙어리일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나는 고룡(古龍)이지 고롱(古聾:聾은 벙어리란 뜻. 발음이 龍과 동일)이 아니다. 나름대로 교양도 있다. 그렇지만 음악만은 용납할 수가 없다. 나에게 있어서 음악이란 (결코)음악이 아니라 일종의 고통이기 때문이다. 


2. 

- 몸에 난 창상은 백가지 천가지 있을 수 있으나, 마음의 상처는 오직 한군데뿐이다. 

이는 내가 쓴 문장이다. 깊이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썼다. 

내 몸에 난 칼자국은 무수히 많지만 모두 다른 곳에 나 있다. 

칼을 휘둘러 원래 상처가 난 자리를 똑같이 다시 벨 수 있는 사람은 없다. 

그렇지만 마음의 칼자국은 다르다. 모두 같은 곳을 벤다. 물론 일부로 그곳을 건드리는 것은 아니지만, 결국은 그렇게 된다. 그것은 이곳이 바로 가장 베이기 쉬운 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곳을 베지 않으려 해도 그럴 수가 없다. 

그곳은 사람의 마음에서도 가장 약하고 가장 상처받기 쉬운 부분이기 때문에, 상처가 치료되었다고 해도 잠깐 생각만 하는 것으로 재발한다. 

나는 음악이 두렵다. 음악은 내가 생각해서는 안 될 일을 떠올리게 한다. 항상 마음속에 있는 상처를 재발하게 만든다. 




不是愛情 

사랑이 아니다 


1. 

사랑이란 무엇일까? 

목숨을 걸만큼 사랑하고, 정신이 어지러울 만큼 사랑하고, 이성을 잃을 만큼 사랑하고, 상대방이 없으면 나 역시 죽을 정도로 사랑한다. 상대방 외에 아무 것도 필요가 없다. 차도, 집도, 명예도, 사업도, 친구도. 심지어 부모 형제, 부부 자식마저도 필요 없다. 재신도 돈도 아무것도 필요 없다! 

심지어는 생명까지도 필요 없다. 

이것을 사랑이라고 할 수 있을까? 물론 그렇다고 할 수 있다. 이런 것조차 사랑이 아니라면 대체 어떤 감정을 사랑이라고 할 수 있을까? 

- 그렇지만 이런 사랑은 얼마나 지속될까? 


2. 

당신은 혼자서 황혼녘 후미진 길을 걷고 있다. 두 명의 노인이 보인다. 한 명은 구식 옷을 입은 노인이요, 한 명은 립스틱을 바른 할머니다. 두 사람은 손을 잡고 있지도 않고, 그렇게 다정한 모습도 아니다. 심지어는 한 사람이 앞에 가고 다른 한 사람은 그 뒤를 따르기도 한다. 두 사람의 거리가 3, 40 미터가 떨어질 때도 있다. 마치 아무런 관계도 없는 듯한 모습이다. 

그렇지만 당신이 만일 세상을 오래 산 백전노장이요, 죽음마저도 겪어 본 사람이라면, 그것이 어떤 모습인지를 알 수 있으리라. 

- 그것은 바로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럽고 평온하고 또 가장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는 그런 모습이다. 

물론 그것은 이미 사랑은 아닐 것이다. 그것은 인류가 가지고 있는 가장 위대한 사랑을 섞어 놓은 것이다. 



不是忘記 

잊은 게 아니다 


1. 

어떤 문제를 생각하느라고 밤새도록 잠을 이루지 못하고, 깜빡 잠들었다가 깨어났다가 한다. 정말로 잠을 잃어본 사람이라면, 이런 고통이, 아예 잠들지 못하는 것보다 훨씬 더 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아예 잠을 자지 못한다면, 언젠가는 잠들 때가 있다. 그러나 전전반측하면서 자는 건지 깨어있는 건지를 모르고, 이불 속에서 몇 시간이나 뒤틀고 있다면, 일어났을 때도 아니 잔 것 보다 더 피곤하다. 이것이 바로 진짜 잠을 잃은 것이다. 

가장 무서운 것은, 그 문제를 위해 무수한 밤을 지새웠거늘, 그래도 문제가 풀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시는 생각지 않겠노라고 맹세한다. 

예전처럼 평소 하던 일을 한다. 돈 벌고, 쓰고, 술 마시고, 밥 먹고, 여기 저기 돌아다니다가 책도 한번 봤다가 또 술을 먹고 크게 취하기도 한다. 그리고 자리에 누우면 마치 죽은 돼지마냥 사정 모르고 잠에 빠진다. 

마치 근본적으로 무수한 나날 동안 밤을 새우게 만든 그 문제를 이미 까맣게 잊어버린 것 같다. 생각해 보았자 안 되는 일을 계속 생각해서 어쩌겠다는 건가? 계속 생각한다면 그야 말로 돼지일 따름이다. 라고 스스로에게 이미 맹세했기 때문이다. 


2. 

정말로 그 문제를 잊어버린 것일까? 

아니다. 

다시 그 문제를 떠올리지 않는 것은, 이미 그 문제의 답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단지 인정하기를 거절하고 있을 뿐이다. 왜냐하면 그 답은 마음에서 가장 고통 받기 쉬운 부분을 건드리고 있기 때문이다. 



不是東西 

물건이 아니다 


1. 

젊었을 적에 소설을 쓸 때는 종종 이런 대화를 만들어 내곤 했다. 

"당신은 정말 물건이 아니군." 

"난 원래 물건이 아니라오. 사람이지." 

이런 말을 쓰고 나서 스스로도 매우 득의양양했다. 꽤나 묘한 대화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이제는 이미 나이가 들었다. 문득 그 <물건> 이라는 것이 어떤 때는 <사람>보다 더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느낌은 내가 처음이 아니다. 청 말, 대시인이요, 유명한 선비로, 당시 어지러운 경성을 다스린 유희규(劉喜奎)가 시 한편을 썼는데, 그 속에 이런 유명한 내용이 있다. 


我愿化做洗手紙,但愿喜奎常染指,我愿化做三角 

나는 똥 닦는 종이가 되고 싶다. 하지만 화장실에서는 항상 손가락을 물들이고 싶다. 나는 딱지가 되고 싶다. 


이름난 선비의 풍류(名士風流)는 이제 존재하지 않는다. 만일 나도 이런 명구를 쓴다면 어떻게 할 텐가. 



2. 

그렇지만 나는 이런 인물을 써내었다. 유장가(柳長街)라는 이름의 명 포두다. 사람들은 그에게 왜 '장가(큰 길)'라는 이름을 쓰냐고 물으면. 그는 큰길이 되면 아주 재미있을 것 같지 않냐고 대답한다. 

큰길에는 가지각색의 사람들이 있다. 나이 든 아가씨, 중간 아가씨, 어린 아가씨, 할머니, 어린이 그리고 노래를 파는 사람, 한가로이 길을 걷는 사람, 극을 하는 사람, 사탕 파는 사람, 마누라를 때리려고 쫓아가는 남편, 양가 부녀를 희롱하는 사람, 양가의 청년을 유혹하는 사람 등등등... 

당신이 큰 길이 된다면 이토록 많은 사람들이 당신 위에서 왔다 갔다 할 텐데 재미있지 않겠는가? 


3. 

그래서 이제는 누군가 내게 "당신은 정말 좋은 사람이오." 라고 말한다면, 나는 그 자리에서 부인한다. 

"틀렸소. 나는 사람이 아니라 물건이라오." 




不是圍城 

포위된 성이 아니다 


1. 

어떤 똑똑한 사람이 이렇게 말했다. 

"결혼이란 포위된 성과 같다. 성 밖에 있는 사람은 죽어라 들어가려고 하고, 성안에 있는 사람은 죽어라 뚫고 나오려 한다." 

이 말을 들은 사람은 적지 않게 있지만, 진정으로 이 말 속에 들어 있는 참맛을 이해한 사람은 틀림없이 별로 없으리라. 

나는 성안에서 살아본 적이 있다. 지금은 다시 성 밖에 나왔다. 


"不識廬山眞面目, 只緣身在此山中”

- 여산의 진면목을 모르면, 단지 몸만 그 산중에 있는 것이다.


성안에 살 때는 기쁠 때도 있었고, 고통스러울 때도 있었다. 어떤 때는 하늘과 땅이 온통 캄캄해 질 정도로 열렬히 사랑한 적이 있었고, 죽여 버리고 싶을 정도로 미워한 적도 있었다. 사실 도대체 어떤 감정이었는지는 나 자신도 잘 모르겠다. 지금은 다시 성 밖으로 나와 있다. 우연히 높은 나무 위에 올라앉아 성 안의 풍경을 바라보았는데, 정말 또 다른 감정이 가슴속에 솟구친다. 어떤 감정일까? 혹시 아무런 감정도 아닌 감정에 불과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2. 

높은 나무는 어떤 나무인가?

보통 말라버린 나무이다. 뿌리는 아직 죽지 않았을지 모르나, 가지와 잎은 하나도 없다. 그 나무 위에 앉아 있는 사람은 언제고 쉽게 떨어질 수 있다. 끝이 없는 심연 속으로. 

그들에게 뿌리라는 게 없어 의지할 것이 없기 때문이다. 

성안에 사는 사람들은 멀리 성 밖에 있는 높은 나무에 앉은 사람을 보고, 틀림없이 그가 매우 멋지고 또 즐거울 것이라 생각할 것이다. 그렇지만 그 자신이 나무 위로 올라가게 되면, 차라리 차가운 도랑에 드러눕고 싶어질 것이다. 

이런 쓸데없는 말을 하는 것은, 여러분들에게 얼른 성안으로 들어가라는 뜻은 아니다. 

"남자는 크면 장가를 가야하고, 여자는 크면 시집을 가야한다." 

"나무는 높이가 천장이라도, 그 잎사귀는 떨어져서 뿌리로 돌아간다." 

"인생이란 반드시 돌아갈 곳이 필요하다" 

이런 말을 모두 다 찬성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황혼녘 해가 질 때, 나무 그늘 아래에 앉아 있는 백발이 창창한 부부가, 손에 손을 잡고 서로 속삭이는 모습을 볼 때면, 내 자신에게 이런 능력이 있었으면 하고 생각한다. 천하의 모든 사랑하는 사람들을 이뤄주는 그런 능력. 



不是玫瑰

장미가 아니다 


1. 

고독하고, 돌아갈 곳이 없는 방랑자가 있다. 가진 것도 아무것도 없고, 친척도 고향도 없다. 그는 무엇을 가질 수 있을까? 

친구다. 

쓸쓸하고 힘들 때, 사랑하는 여자마저 자신을 배반했을 때, 사업이 어려운 지경에 처했을 때, 두부 한판을 사들고 머리를 박고 죽으려고 할 때, 그는 누구를 찾아가야 할까? 

친구다. 

누군가 말했다. 

"이 세상에 유일하게 가시가 없는 장미는 바로 친구이다." 

나는 이 말에 완전히 동의하진 않는다. 

친구는 그냥 친구이다. 무엇으로도 대신할 수 없고, 어떤 말로도 형용할 수 없다. 

- 세상에 있는 모든 장미에다, 또 세상에 있는 모든 꽃들을 다 더한다고 해도, 우정보다 더 향기롭고 아름다울 수 없다. 

절대로. 


2. 

백마(白馬)는 말이 아니다. 

여자 친구는 친구가 아니다. 

여자 친구란 보통 애인을 말한다. 애인 사이에는 사랑이 있을 뿐이지 우정은 없다. 

사랑과 우정은 다르다. 

사랑은 격렬하고 뜨거운 것이다. 아무 것도 돌보지 않는다, 심지어는 생사마저도. 사랑은 사람의 귀를 어둡게 하고 눈을 멀게 한다. 그렇지만 사랑이란 보통 짧은 것이다. 

그렇다고 슬퍼할 것은 없다. 

왜냐하면, 사랑이 <짙어졌다가 마침내 사라지게 되었을 때>는 정이 없게 된다고 해도, <그 사랑이 추억으로 남을 때> 정을 잊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진정 격렬한 사랑이 서로 통하게 되었을 때는 분명 아름답고 향기로운 꽃이 된다. 

- 우정의 꽃이 된다. 

우정과 사랑은 다르다. 그렇지만 기본 상, 반드시 서로 통한다. 

왜냐하면 둘 다 인류의 가장 진솔하고, 원시적이고, 현대적인 감정이기 때문이다. 인류가 이런 감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영원히 존재할 수 있는 것이다. 




3. 

오래된 친구가 환난을 같이 하다보면 나중에는 틀림없이 사랑이 샘솟는다. 

- 동성애 같은 그런 사랑이 아니라 서로 이해하고, 영원히 스러지지 않는 그런 사랑을 말하는 것이다. 


오래된 애인이 결혼해서 부부가 되면, 나중에 틀림없이 우정이 생겨난다. 

- 서로 믿고 의지하여, 죽어서도 헤어지지 않는 그런 우정이다. 


꽃이 만발하는 봄, 춥고 외로운 겨울, 당신이 깨어났을 때, 부드럽고 달콤한 꿈에서 깨어났을 때, 당신의 옆에서 자고 있는 사람은 오랫동안 어려움을 함께 하고, 항상 당신의 곁을 지켜준 아내이다. 

얼마나 위대한 행복인가? 

그때, 당신은 자신과 아내 사이의 감정이 어떤 것인지 확실히 구별할 수 있을까? 

우정일까? 아니면 사랑일까? 



人在江湖 

사람이 강호에 있으면 


1. 

전에 다른 사람에게 즐거움을 주었던 것들을 보게 되면, 내 자신 또한 나로 인해 즐거워했던 어린 소녀를 떠올리게 되고, 마치 나의 어떤 몇몇 친구들을 보는 것과 마찬가지가 되어, 결국에는 술 한 잔 하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된다. 그 친구들 중 대부분이 나처럼 어려서 집을 떠나, 세상일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한 까닭에, 일시의 젊은 혈기에만 의지하여, 얼마나 많은 옳은 것 같기도 하고 잘못된 것 같기도 한 일을 저질렀는지 모른다. 단지 양심에 거리끼지 않는 일을 추구했을 뿐, 누구를 원망한다거나 하지는 않았다. 

이 사람들 중에서는 장년의 나이에 이미 세상을 뜬 사람도 있다. 물론 은원 때문에 곤란해져, 어두운 골목길을 걸어가다가 피를 뿌리고 다섯 걸음도 옮기지 못해 죽은 이도 있지만, 대부분은 역시 술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 

그들이 순간적인 기분으로 필부같이 미친 짓을 한 것일까? 아니면 그들의 마음속에 풀지 못하는 매듭이 있어서, 다른 사람과 술을 마심으로써, 자신의 마음속에 맺힌 덩어리를 풀어보려 한 것일까? 

어찌되었건, 죽은 나의 친구들 모두 안식을 찾기만을 바랄 뿐이다. 


2. 

人在江湖 身不由己 

"사람이 강호에 있으면 마음대로 할 수가 없다." 

고래로 많은 사람들이 이런 느낌을 받았을 것이다. 다만 그들이 생각해온 것을 내가 흰 종이에 검은 글씨로 옮긴 것뿐이다. 

사람이 강호에 있으면, 물론 마음 내키는 대로 행동하기 어렵다. 그렇지만 사실 강호에 있지 않다고 해서, 또 언제 마음대로 행동할 수 있던 적이 있었던가? 만약 일시적인 번민 때문에 술에 취하고 제멋대로 노래하고 다닌다면, 친한 사람들을 슬프게 하고, 원수를 기쁘게 할 뿐이다. 

나 역시 전에는 호주가였고, 술 때문에 생사를 넘나든 적이 있다. 또한 언제 날카로운 송곳 같은 감개로 내 심장을 찌르지 않은 적이 있었던가? 지금은 비록 스스로 적막을 원해 멀리 인적이 없는 산으로 도피한다고 해도, 여전히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는 비애가 계속 남아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최근에 나는 이미 깨달았다. 인생이란 원래 바로 이런 것이다. 

사람이 만약 이 일생 중 잃어버린 것이 얼마나 있는지를 생각하지 않고, 단지 남아 있는 것이 얼마나 되는지만을 생각한다면, 반드시 좀 더 즐겁게 살 수 있을 것이다. 


-1985년 5월 4일 타이뻬이시 삼군총의원(三軍總醫院) 716호 병실에서


에..6억원이 있는데 그걸 잘 다뤄서 목표로 하는 물건들을 사야 함.
그 조합법은 각양각색이고 제한규칙도 여러가지 있음.

비유하자면 색상과 모양별로 제한된 레고블록으로 뭔가를 만들어 내는것과 비슷하다.
모양이 제대로 안나올수도 색상이 어색할수도 있고
부모님이 추가블록세트를 사줘야 할수도 친구한테서 블록을 빌려야 하기도 한다.

그래서 아직 규칙도 제대로 파악못한 나로서는 요새 한창 골치가 아프다.

라고 했던건 훼이크셨어...ㅠㅠ
모두가 바빠지고말았어 특히 내가!!!
이제 들어온지 1년도 안된!
넘실넘실 파도처럼 밀려오는 일거리에~
나는 오늘도 커피만 한스푼 넣은 커피와 자리를 지킨다.
아아 올 연말까지 nine to five는 다른 직장 이야기.

오오 그것이 인생 오오 그것은 야아근-

나는 사서왕이 될 사나이다! 아하하하하하하하

'고양이도서관 > 초보사서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단상  (0) 2008.10.14
6억의 사나이  (1) 2008.10.01
출장다녀왔음둥 킁  (3) 2008.09.27
인사이동 재테크 그외  (12) 2008.08.29
개싸가지  (3) 2008.07.23
감상은..에 뭐랄까..발담근지 6개월만에 이쪽업계의 무서운 면을 너무 많이 알아버렸달까..

아무도 인정하진 않지만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이고 제대로 일좀하려면 목표와 방향을 정하고 공부꽤나 해야한다능..

공무원사회가 그렇듯이 공부안해도 시간때우며 적당히 일하며 개길수도 있겠지만
그건 또 취향에 안맞고 할수 있는데까지 하고난 뒤에 좀 더 해야 할 것 같다능...

이를 사자성어로 '꿈높현시' 라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바로 요책...

보험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진실 상세보기
김미숙 지음 | 웅진윙스 펴냄
평상시 약간의 돈을 내며 큰 일이 닥쳤을 때를 대비하는 보험. 개인에게서나 단체에서나 보험은 필수적인...정확한 이해를 돕고 있으며, 유사시에 정당한 보험금을 받는방법, 보험가입시의 주의할 점, 중도...

한줄요약-보험은 보험회사 돈만 불려주는 짓, 보험들바에야 그돈으로 헬스장이나 수영장 끊으셈

그래도 이 험한세상 불안해서 보험 하나는 들어야겠어 하는 사람은 순수보장형으로 보장기간 최소한 짧게 가라는!
요기가면 요약을 보실수 있습니다.
http://pismute.egloos.com/3623891


자매품
금융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진실 상세보기
송승용 지음 | 웅진윙스 펴냄
금융회사가 고객들에게는 절대 말하지 않는 금융상품의 진실! 좋은 상품이 있다며 유혹하는 금융회사...『금융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진실』은 금융회사 직원들이 몰라서 숨기거나 일부러 말하지 않는...




설마 6개월짜리 인사이동시키겠어? 했는데 아주 막중한 자리에 발령이 나버렸다능...
그래서 다음주부터는 눈코뜰새없이 바빠질것 같다능.. =_=;
(살짝 엄살부려서)1년간은 죽었다고 생각하고 이악물어야 될것 같다능..
뭐 그렇다능..
그래서 JLPT1급도 잽싸게 포기..

요새는 맨날 보는게 재테크,펀드,주식 뭐 그런책이라능.
작년에 사준 주식은 100만원어치를 3:7로 나눠서 사고 난뒤 몇달은 맨날 체크하다가 그뒤 쪽박찬 뒤로는 걍 신경끄고 놔뒀는데 며칠전에 간만에 봤더니 3은 제법올라서 흐믓했으나 7은 여전히 시궁창...이라 결과적으로 반토막이라능..
뭐 공부안하고 산 주식이라 그렇다능.. 담부터는 닥치고 우량주.

펀드는 적립식으로 살짝 들어갔는데 요즘 경기가 경기인지라 길게 보고 있는중. 금액을 좀 늘려볼까 싶다.

그외 아무짝에도 쓸일이 없는데 전에 매장에서 본 eeepc가 무지 땡긴다능! 정말 아무리 생각해도 쓸일이 없다.

미친듯이 허리띠 졸라매려고 노력은 하지만 역시 큰자전거 한대는 있어야 할것 같아. 시즌오프되면 좀 싸게 한대 들여놔야 할듯-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업무에 필요해서 학생때도 안 보던 문헌정보학전공책을 보는데
따끈한 새책인데 누군가 열심히 공부한 흔적을 남겨두셨다.

분명히 문헌정보학과 학생이 봤을껀데
그러심 곤란하심.
도서관밥 먹고 살 사람이 책에다가 울긋불긋 장식을 해두시면 어쩌려고 싸가지야.
놈3가 기대에 못미쳐서 쵸큼 아쉬운 마당에-

저화질에 뒷북으로 다운받아 본 강철사나이Ironman이 대박

기대하는건 헬보이2와 다크나이트~

내 취향은 헬보이입니다.

우리도서관에 이거 신청해야겠어요 ㅋ
요즘 덕심을 발휘하여 영화자료를 열심히 신청하고 있습니다.

매주 10개정도 신청해야하는데 괜찮은 신작은 이미 다 신청했고
영화제수상작이나 고전으로 밀어붙이는 와중에 취향껏 하나씩 섞어주고있습니다.
EBS KBS MBC 영상판매센터 눈빠지게 보고 있습니다.

첫달에는 하우스 시즌1신청하고
저저번주에는 백투더퓨쳐콜렉터즈세트를 신청하고
저번주에는 007얼티밋콜렉션박스세트를신청하고(교수님 교청이있었음, 진짜 007가방에 담겨오더라)
이번주에는 스타워즈를 신청하려했지만 절판이라 포기

도서관 멀티미디어실에 이건 꼭 있어야 된다! 하는 영화나 다큐맨터리 ,TV프로그램 혹은 미드있음 댓글좀..

아..주성치!ㅋ

직장생활 쵸큼하다보니 이런 분야책도 좀 읽어주는게 괜찮을것 같아서 보고 있습니다.
대충 메모한 것들을 올릴생각.
---------------------------------------------------------------------------

자신을 억지로라도 싸게 파는것이 역설적인 성공법칙

회사의 성장을 돕는 과정에서 자신이 달라지는 것을 느껴야 한다

성공의 꽃을 피우려면 적어도 9년정도의 시간을 투자해야합니다

유행을 쫓아가는 사람은 절대로 유행을 선도할 수 없다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갈고 닦다 보면 ONLY ONE이 될 수 있다

다른 사람의 마음이 아니라면 대부분은 조절 할 수 있다

실패라는 경험은 원인만 알면 성공의 밑거름이 될 수 있다
 
사람들은 갓 태어났을때의 원가에 다양한 형태의'부가가치를 덧붙인다
 
'돈과 시간'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인생이 결정된다
 
지속하기에 가장 좋은 방법은 '습관'으로 만드는 것이다
 
수많은 작은 실패가 도움이 된다
 
상사가 무능하기 짝이 없는 사람이라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라-
상사의 실패를 관찰 할 수 있다
 
복사를 지시받으면 반드시 그 서류를 읽어보라
 
실적이 좋은 사람은 거절당해도 별로 상처를 받지 않는다
 
자신을 부가가치가 높은 '희소품'으로 만들라
그러기위해 자기 투자에 온 힘을 기울이라
 
중요한것은 칭찬을 받았다는 경험이 아니다
사소한 칭찬을 원동력으로 바꾸는것이 중요하다
 
회사의 고객이 아닌 나만의 고객을 발굴하라
 
개개인의 장점을 짧은 광고문구처럼 만들어보라
 
누구나 자신에게 흥미를 갖는 사람에게 호감을 느낀다
 
스스로에게 관대한 사람은 조직체에서 아웃이다
 
누구나 다 가진 자격증보다는 자신의 전문분야에 관한 차별화된 역량이 중요하다
 
아무리 바쁘더라도 이력서를 업그레이드 시켜라
 
끈기와 인내심을 가지고 커뮤니케이션에 임하고 멀리내다보면 지는게 곧 이기는 것이다
 
손가락질이 무섭다고 분명히 조직에 도움이 될 시도를 주저한다면 회사는 물른이고 그 개인도 결코 발전할수 없다
 
여러 매체를 접하며 외부에서 무슨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빠르게 짚어내고 자신의 담당분야, 담당업무에 창조적으로 접목시킬줄 알아야 한다.
 
 
 

도서관인은 민족과 인류의 기억을 전승하여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도서관의 운영주체로서 크고 무거운 책임을 지니고 있다. 이 책임은 우리들 도서관인의 모든 직업적 행위의 바탕에,비판적 자기성찰과 윤리적 각성이 살아있을 때 비로소 완수될 수 있다. 이에 우리는 스스로의 다짐이자 국민에 대한 약속으로 우리가 지켜 나갈 윤리적 지표를 세워 오늘 세상에 천명한다.
1. [사회적 책무] 도서관인은 인간의 자유와 존엄성이 보장되는 민주적 사회발전에 공헌한다.
 
가. 도서관인은 헌법이 보장하는 국민의 알 권리를 실현하는데 기여한다 .
나. 도서관인은 국민의 자아성장 의욕을 고취하고 그 노력을 지원한다 .
다. 도서관인은 도서관과 이용자의 자유를 지키고 정보접근의 평등권을 확립한다 .
라. 도서관인은 성숙된 지식사회를 열어가는 문화적 선도자가 된다 .
2. [자아성장] 도서관인은 부단한 자기개발을 통하여 역사와 함께 성장하고 문명과 더불어 발전한다 .  
 
가. 도서관인은 자신을 개선하는데 게으르지 아니하며 끊임없이 연구하고 정진한다 .
나. 도서관인은 자신의 직무가 역사를 보존하며 사실을 전수하는 행위임을 자각한다 .
다. 도서관인은 사회의 변화와 이용자의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능력을 배양한다 .
라. 도서관인은 개척자의 정신으로 일상의 난관을 극복하며 열정과 인내 , 그리고 용기와 희망속에서 일한다 .
3. [전문성】도서관인은 전문적 지식에 정통하며 자율성을 견지하여 전문가로서의 책임을 완수한다 .
 
가. 도서관인은 자신의 업무영역에 관한 전문지식과 기술 습득에 최선을 다한다 .
나. 도서관인은 전문가로서의 자율성을 발휘하여 스스로 사회적 지위를 확보한다 .
다. 도서관인은 소속된 조직의 입장이 전문성의 원칙에 배치될 경우 전문가적 신념에 따라 이의를 제기할 책임이 있다 .
라. 도서관인은 전문직단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조직활동에 적극 참여한다 .
4. [협력] 도서관인은 협동력을 강화하여 조직운영의 효율화를 도모한다 .
 
가. 도서관인은 협력의 기초가 되는 소속 도서관의 능력 신장에 먼저 노력한다 .
나. 도서관인은 도서관간의 협력체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간다 .
다. 도서관인은 다른 사회기관과 협력하여 부단히 활동영역을 확장한다 .
라. 도서관인은 자신의 조직에 불이익이 있을지라도 협력의 의지를 지켜나간다 .
5. [봉사] 도서관인은 국민에 헌신하는 자세로 봉사하고 도서관의 진정한 가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유도한다 .  
 
가. 도서관인은 이용자의 다양한 요구에 적합한 전문적 봉사에 힘쓴다 .
나. 도서관인은 이용자의 이념 , 나이 , 성별 , 사회적 지위 등을 이유로 차별하지 아니한다 .
다. 도서관인은 항상 친절하고 밝은 태도로 업무에 임한다 .
라. 도서관인은 도서관에 대한 사회의 정당한 인정을 획득하기 위하여 노력한다 .
6. [자료] 도서관인은 지식자원을 선택 , 조직 , 보존하여 자유롭게 이용케 하는 최종책임자로서 이를 저해하는 어떠한 간섭도 거부한다 .
 
가. 도서관인은 민족의 문화유산과 사회적 기억을 지키는 책임을 진다 .
나. 도서관인은 지식자원을 선택함에 있어서 일체의 편견이나 간섭 또는 유혹으로부터 자유로와야 한다 .
다. 도서관인은 지식자원을 조직함에 있어서 표준화를 지향한다 .
라. 도서관인은 이용자와 관련된 개인정보를 보호하며 그 공개를 강요받지 아니한다 .
7. [품위] 도서관인은 공익기관의 종사자로서 높은 품위를 견지한다 .  
 
가. 도서관인은 언제나 전문가로서의 긍지를 가지고 업무를 수행한다 .
나. 도서관인은 항상 정직하고 당당한 태도를 잃지 아니한다 .
다. 도서관인은 업무와 관련하여 정당하지 아니한 일체의 이익을 도모하지 아니한다 .
라. 도서관인은 직업적 윤리규범을 성실히 지킨다 .

 http://ozzyz.egloos.com/3627252

개독까는 글입니다 ㄳ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