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 기록


2015.9.2.화 신소율 직립하다


어제 저녁에 밥상에 앉아서 밥먹는데 뭔가 느낌이 이상하다 싶어 고개를 돌려보니 아 글쎄 제 무릎을 잡고 옆에서 혼자 놀던 이녀석이 어느샌가 두손을 놓고는 기저귀 찬 엉덩이를 균형잡느라 앞뒤로 실룩실룩 거리면서 싱긋히 웃고 있던게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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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를 보면서 자주하는 생각은 아기가 말하지 못한다고 해서 모른다는건 아니라는 당연한 사실이다.

흔히들 아이는 작은 어른이라고 하는데 어른의 영혼이 뜻하는 바를 이룰수 없을 정도로 미숙한 육체에 깃들어 있다고 느낀다. 

골격을 필두로 사지는 물른이고 뇌, 신경계, 면역..육체는 무한한 영혼의 잠재력을 이끌어 내는데 사용하는 도구가 아닐까.


소년 시절의 나는 몸에 대한 관심이 적어 그나이때 달성했어야 하는 육체적 성장을 이루지 못하여 아쉬운것이 많았다. 

하지만 뒤늦게나마 운동을 시작하고서 그를 조금이나마 보완한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육체는 영혼의 신전이라고 어디서 읽었던가. 

신이 깃들기에 부족함이 없는 신전을 짓고 가꾸어 나갈수 있도록 해줄수 있는게 부모의 역할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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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 첫돌을 기념하며


2015.10.6. 딸아이가 태어난뒤로 사진을 틈틈히 찍어왔으나 

늘 그렇듯 게으름이 깊어 겪었던 것들을 적지는 않았다.


여러가지 편의성때문에 페북에 간간히 사진을 올렸으나 

돌이켜보니 역시 정리가 되지 않아 블로깅을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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