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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다 보면 정말 "병맛쩌내염"하고 말해주고 싶은 상황이 많이 생긴다.
어쩌겠냐- 사람이 하는 일인걸-

사람이 하는 일이니까 시스템이 더욱 중요한 것 같다.

어떤 사람이 와도 양질의 업무퀄리티를 뽑아낼수 있는 시스템-
그것을 받아들일수 있는 사람을 뽑고 교육시키고 승진시키는 시스템-
시스템을 보완할 수 있는 시스템-
이 모든것을 만들어 내는 비전과 조직문화...

공부가 많이 필요하다.

우선은 내 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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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이면 근로장학생들이 사무실 청소를 해 준다. 청소기로 쓸고 밀대로 닦고 쓰레기통 비우고 해서 좀 산만하기때문에 전화통화도 못하고 집중도 안되기때문에 나는 내 책상 정돈을 한다.
일하다 보면 엉망이 되지만 월요일 아침만이라도 책상을 말끔하게 해 두면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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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저번주에는 죽음이었음-
매일 밤마다 전화통을 붙들고 합격자통보를 하고 12시넘어서 집에오면 쓰러져자는 날의 연속.
모르는 사람들에게 즐거운 소식을 전하면
정말 기뻐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가정 사정이 어려운지 시들한 목소리로 전화받는 사람도 있고..
이상한 사람도 있고 뭐 전체적으로는 보람찬 일이었다.
내가 통화한 학생들이 내 월급을 제공하고 또 4년간 도서관에서 마주치게 될터이니 열심히 일해야지.
그리고 저번주의 고생의 초과근무 수당으로 돌아왔습니다 ㄳㄳ


2.업무 방식을 조금 개선했다. GTD에 따라 서류 분류함을 만들고 지난 6개월만 전혀 사용하지 않았던 자료들을 폐기하고 서류를 다시 정리하였다.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씩을 책상을 정리하고 한달에 한번은 거시적으로 할일을 점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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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완전 낚였슴.


좋으신 말씀 잔뜩 적혀있는 전형적인 자기계발서임. 20대에 하지 않으면 안될일 50가지의 저자가 쓴책이라는데 20대 머시기는 안봐서 모르겠고,
이런류의 책이 그렇듯 가끔 한번쯤 읽어주고 자기자신에게 대응해보면 좋음.

좀 뜬구름 잡는듯한 소리도 많은데...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힌트41- 견갑골을 부드럽게 만들어라

아뭐 어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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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란 무엇인가 / 김규항
어떤 이가 그러더란다. "김규항 씨의 교육관은 존중해요. 하지만 아빠 때문에 아이가 희생되어선 안 되잖아요?" 올해 중3이 되는 내 딸이 학원 같은 데 하나도 안 다니는 걸 두고 한 이야기였다. '희생이라...' 이야기를 처음 전해 들었을 땐 씩 웃고 말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마음에 내내 걸렸다. 그가 보수적인 사람이라면 그러려니 했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그는 지난 해 여름 내내 촛불집회에 개근한 사람이며, 이명박이라면 아주 이를 가는 사람이라고 했다. 그런 사람이 아이를 학원에 보내지 않는 걸 아이를 희생시키는 일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말하자면 그는 아이가 학원을 안 다니면 경쟁에서 뒤쳐질 것이고 경쟁에서 뒤쳐지면 결국 불행한 인생을 살게 될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이명박 이름만 나와도 이를 가는, 자신이 세계관과 철학과 신앙에서 이명박과 정반대라 자부한다는 그는 이명박 씨와 적어도 한 가지는 같아 보였다. 바로 행복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행복이란 무엇인가? 얼마 전 우연히 본 텔레비전 다큐멘터리에서 나는 참 오랜만에 그 정답을 되새길 수 있었다. 제주도의 해녀할머니들을 그린 다큐멘터리였다. 평생 물질로 살아 온 여든 된 해녀할머니에게 물었다. "스킨 스쿠버 장비를 사용하면 더 많은 수확을 하실 텐데요?" "그걸로 하면 한 사람이 100명 하는 일을 할 수 있지." "그런데 왜 안 하세요?" "그렇게 하면 나머지 99명은 어떻게 살라고?" 인류가 생긴 이래, 행복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두 가지 생각이 존재해왔다. 남보다 많이 갖는 게 남보다 앞서는 게 행복이라는 생각, 그리고 그런 걸 오히려 불편해하고 나보다 못한 사람이 눈에 밟혀 더디더라도 함께 가는 게 행복이라는 생각. 앞의 것은 한줌의 지배계급에게, 뒤의 것은 대다수 정직하게 일하는 사람들에게 이어져 내려온 생각이다. 인류 역사는 행복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두 가지 생각의 대립이기도 했다. 인류가 그나마 여태껏 사람 사는 세상의 꼴을 유지할 수 있었던 건 어떤 흉악한 세상에서도, 어떤 악랄하고 탐욕스럽고 막되어먹은 놈들이 세상을 지배할 때에도 행복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대다수 일하는 사람들의 생각이 유지되어왔기 때문이다. 행복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온다는 것, 아무리 많이 가지고 아무리 앞서도, 나를 진심으로 아끼고 염려하는 사람이 없다면 나와 진심으로 사랑을 나누는 사람이 없다면 세상에서 가장 불행하다는 것을 사회 성원의 대다수가 잊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바로 그 수천 수만년 동안 유지되어 온 생각이 오늘 사라지고 있다. 경쟁력이 행복을 가져온다는, 남보다 많이 가질수록 남보다 앞설수록 행복할 수 있다는 생각은 더 이상 한줌의 지배계급의 생각이 아니다. 대다수 노동자의 생각이며 대다수 농민의 생각이며 대다수 서민들의 생각이다. 불거지는 사회문제에선, 이를테면 언론노조 파업이나 철거민 살해 사건 따위에선 짐짓 그렇지 않은 것 같아 보인다. 그러나 오늘 한국 성인들의 사회적 리트머스 시험지라 할 아이들 교육문제에선 여지없이 정직하게 드러난다. 오늘 많은 사람들, 민주적이고 개혁적이며 진보적이라는 사람들은 한 목소리로 말한다. "이명박이 우리를 불행에 빠트리고 있다!" 백번 맞는 말이지만,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이명박 씨가 우리를 불행에 빠트리기 전에 이미 우리 스스로 행복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잊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수천 수만년 동안 우리와 우리가 사는 세상과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지켜온 생각을.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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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케이션은 조직의 혈액-
피가 잘돌게 각종 대소사들을 공유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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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에 충실하자.

RTF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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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가져 온 글

1. 박정희가 밥솥 사고 밥을 하다 총맞고 죽었다.
2. 전두환이 밥을 맛있게 다 먹었다.
3. 노태우가 누렁지 긁어먹었다.
4. 김영삼이 빈 솥 붙들고 박박 긁다가 솥 깨먹었다.
5. 김대중이 IMF에 돈 빌려다 전기밥솥을 샀다.
6. 노무현이 전기코드를 붙들고 110v에 꽂을지 220v에 꽂을지 고민하다 끝났다
7. 이명박은 내가 밥 할줄 안다고 나서더니, 전기밥솥을 가스불 위에 올려놨다.


전기 밥솥의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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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는 미네르바... K...  (0) 2008.11.23
Il faut vivre comme on pense, sans quoi l'on finira par penser comme on a vécu.

 -Paul Bourget-


생각하는 대로 살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결국 살아온 대로 생각하게 될 것이다.
 
-폴 부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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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성

E. Paul Torrance의 창의성에 대한 정의
• Creativity is like wanting to know.
• Creativity is like digging deeper.
• Creativity is like looking twice.
• Creativity is like listening to smells.
• Creativity is like listening to a cat.
• Creativity is like crossing out mistakes.
• Creativity is like getting in deep water.
• Creativity is like having a ball.
• Creativity is like cutting holes to see through.
• Creativity is like cutting corners.
• Creativity is like plugging in the sun.
• Creativity is like building sand castles.
• Creativity is like singing in your own key.
• Creativity is like shaking hands with tomorrow.


각종 창의력을 필요로 하는 작업시 사용할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정리하여 소개-
개인을 위한것에서 그룹을 위한 것도 있다.

여기서 제일 중요한것은


아이디어를 창출할 때는 판단을 보류하라.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는것과
그것을 평가하는것은 결코 동시에 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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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396246&hisBbsId=best&pageIndex=1&sortKey=regDate&limitDate=-30&lastLimitDate=


나는 진실의 일말이 새어나오고 있다고 생각한다.

적어도 이 글을 쓴 사람의 먹물밥은 진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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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질문(The Last Question)
아이작 아시모프(Isaac Asimov) 저 / 김도형 역




  • 엔트로피 : 물질계의 열적 상태를 나타내는 물리량의 하나이다. 자연현상은 언제나 물질계의 엔트로피가 증가하는 방향으로 일어나는데, 이를 엔트로피 증가의 법칙이라고 한다. 엔트로피가 증가해서 최대 수준이 되면 열평형 상태가 되어 우주의 종말이 온다.(에너지가 이동하지 않기 때문이다.)


최후의 질문이 반 농담으로나마 처음 던져진 것은 인류가 광명을 향해 막 첫걸음을 내디딘 2061년 5월 21일이었다. 질문은 칵테일 잔을 사이에 둔 5달러짜리 내기의 결과였고,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쳐 이루어졌다.

알렉산더 아델과 버트램 루포브는 멀티백의 성실한 조작원들이었다. 다른 모든이처럼 그들도 수마일에 걸친, 차갑게 불빛을 번쩍이며 딸깍거리는 소리를 내는 그 거대한 컴퓨터의 껍데기 속에 무엇이 있는지 잘 알지는 못했다. 그들은 한 인간이 이해할 수 있는 정도를 훨씬 넘어선 컴퓨터의 회로 구성을 대충 이해하고있을 뿐이었다. 멀티백은 스스로 수리하고 관리하는 컴퓨터였다. 멀티백은 인간이 직접 수리하고 관리하기에는 너무도 복잡하고 거대한 컴퓨터이기에 이는 당연한 일이었다. 때문에 아델과 루포브는 이 엄청난 거인에 대해 피상적인 지식밖에는 가질 수 없었다. 그들은 컴퓨터에 데이터를 입력하고, 컴퓨터가 읽어 낼 수 있도록 질문을 수정하며 컴퓨터가 낸 대답을 인간의 언어로 번역하였다. 물론 그들은 멀티백이 이루어 낸 성과에 대한 영예를 동료들과 함께 향유할 수 있었다. 

지난 수십 년간 멀티백은 인류가 달, 화성, 금성에 도달할 수 있도록 우주선의 설계와 탐사 계획을 도와 왔다. 그러나 그보다 더 멀리 갈 수 있는 우주선을 제작하기엔 지구의 자원이 불충분했다. 장기간의 여행에는 에너지가 너무도 많이 소모되었다. 화석 연료와 우라늄의 이용 효율을 높이는 방법이 연구되었으나, 그 매장량에는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멀티백이 서서히 이 어려운 문제에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을 정도로 발전했고, 2061년 5월 14일에 드디어 이론이 현실화된 것이다. 지구전체가 마음껏 쓰고도 남을 만한 태양 에너지를 한꺼번에 저장하고 여러 가지 형태로 변환하여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인류는 석유나 석탄 같은 화석 연료와 우라늄의 사용을 중단하고, 태양 에너지 변환기를 지구와 달의 중간 지점에서 지구를 돌고 있는 지름 1마일의 인공위성에 연결시켰다. 이제 지구 전체가 보이지 않는 태양 에너지 광선에 의해 움직였다.

일주일에 걸친 축제에도 그 열기가 완전히 식지 않았기 때문에 아델과 루포브는 간신히 공공행사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 그들은 멀티백의 본체가 숨겨져 있는 지하실에 숨었다. 그들이 거기에 있으리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할 것이다. 데이터를 정렬하는 듯 느리게 딸깍거리는 멀티백도 마치 휴가를 받은 것처럼 만족스러워 보였다. 그들은 처음에는 멀티백의 휴식을 방해하고픈 생각이 없었다.그들은 술병을 하나 들고 왔으며, 그들의 관심은 한잔 하면서 긴장을 푸는 것뿐이었다.

"정말 대단해."

아델이 입을 열었다. 멀티백의 커다란 얼굴은 피로로 인해 주름져 보였다. 아델은 술잔 속의 얼음을 무심히 쳐다보며 유리막대로 잔을 저었다.

"에너지를 영원히 공짜로 사용할 수 있다니. 지구를 몽땅 녹여서 쇳물로 만들더라도 거기에 사용될 에너지를 아까워할 필요가 없잖아. 이젠 공짜로 에너지를 영원히 영원히, 또 영원히 쓸 수 있겠지."

루포브는 머리를 옆으로 비스듬히 기울였다. 루포브는 반대하고 싶을 때면 즉시 핑계거리를 생각해 내는 재주가 있었고, 또 지금은 그가 얼음과 잔을 가지러 왔다갔다해야 하기 때문에 약간 심술이 나 있었다.

"영원한 건 아니지."

"이런, 제기랄, 거의 영원하다고 할 수 있잖아. 태양이 없어질 때까지는 말야."

"그건 영원한 게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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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냅시다.
어떻게 취직은 했지만 나도 별 거 없다오.
살다보면  봄이 오겠지.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32179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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