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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기도를 시작한지 1년정도 지났다.
순수하게 운동한 날은 110일정도..
하루 1시간 수련하였다고 치면 겨우 110시간이다.

의욕에 가득차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웃으며 수련했던 날도 있고
그저 피곤해서 빨리 마치는 시계만 봤던날도
컨디션이 안좋아서 참관만 했던날도 있다.

둔한몸이라 가능한한 빠지지않으려고 용을 쓰고 노력한것이 1년에 100시간이다.
이 페이스로 10년을 해야 겨우 1,000시간 수련이 가능하고
늙어죽을때까지 수련해도 10,000시간은 불가능하다.


1년전과 비교해서 나는 수신이 좋아졌고
기본기술 몇가지를 간신히 잊어먹지 않고 따라하고
장을 1-7번까지 익혔고
검2번을 익혔다.
(덤으로 야식이 늘고 체중도 늘었다)

타고난 자질이 다르고 그간 운동에 투자해온 시간이 다르니 
발전이 적은것은 알고 있지만
이왕 하는 이상 좀더 잘 하고 싶은 욕심이 생기는것은 당연하다.


1년 자축 겸 편리상의 문제로 도복을 한 벌 더 샀다.
지금 입던 도복은 운동시작하며 남는 도복을 얻어서 입던 것인데
한벌 더 사고 나니 감회가 새롭다.

남은 일은 工夫뿐이라-

두서없지만 뭐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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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입게 될지는 모르지만 익혀 두자/

입게 되면 그때부터가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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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키도 용어정리


前方   Mae   전방

後方受身   Ushiro-Ukemi   후방수신

膝行   Shikko   무릎걸음

一敎運動   Ikkyo-Undo   일교운동

船こぎ運動   Funakogi-Undo   배젖기운동

四方運動   Shino-Undo   사방운동

八方運動   Happo-Undo   팔방운동

打ち方   Uchikata   치기

正面   Shomen   정면

橫面   Yokomen   횡면

突き  Tsuki   찌르기

正面打   Shomenuchi   정면치기

橫面打   Yokomenuchi   횡면치기

相半身片手取   Aihanmi-Katatedori   맛서한손잡기

逆半身片手取   Gyakuhanmi-Katatedori   엇서한손잡기

兩手取   Ryotedori   양손잡기

胸取   Munadori   가슴잡기

一敎   Ikkyo   일교

二敎   Nikyo   이교

三敎   Sankyo   삼교

四敎   Yonkyo   사교

五敎   Gokyo   오교

入身投   Iriminage   입신던지기

四方投   Shihonage   사방던지기

呼吸投   Kokyunage   호흡던지기

回轉投   Kaitennage   회전던지기

天地投   Tenchinage   천지던지기

体捌き   Taisabaki   몸다루기

入身   Irimi   입신

轉換   Tenkan   전환

回轉   Kaiten   회전

飛び越し受身   Tobikoshi-Ukemi   장애물수신

捌き方   Sabaki-Kata   공격시 몸다루기

座技呼吸法   Zagi-Kokyuho   좌기호흡법

小手返し   Kotegaeshi   손목뒤집기

兩手取   Ryotedori   양손잡기

片手兩手取   Katate-Ryotedori   한손 양손잡기

座技片手取   Zagi-Katatedori   좌기 한손잡기

素辰り   Suburi   공간휘두르기

切返し   Kirikaeshi   돌려베기

面   Men   면

後兩手取   Ushiro-Ryotedori   뒤양손잡기

兩肩取   Ryokatadori   양어깨잡기

後兩肩取   Ushiro-Ryokatadori   뒤양어깨잡기

後片手取首縡   Ushiro-Katate-Kubijime   뒤한손잡고 목조이기

三敎投   Sankyonage   삼교던지기

半身半立   Hanmi-Handachi   반신반립

座技橫面打   Zagi-Yokomenuchi   좌기 횡면치기

足の踏みかえ   Ashiro-Fumikae   발바꿔디디기

片手   Katate   한손

八双   Hasso   팔쌍

流れ   Nagare   흘리기(상대 공격을 흘려내기)

13の杖   13 no Jo   13의장

22の杖   22 no Jo   22의장

31の杖   31 no Jo   31의장

肩取面打   Katadori-Menuchi   어깨잡고 정면치기

肩取突き   Katadori- Tsuki   어깨잡고 찌르기

腰投   Koshinage   허리던지기

內   Uchi   안쪽

外回傳   Soto-Kaiten   외회전

立技   Tach Waza   서서하는 기술

後技   Ushiro Waza   뒷 기술

十字がらみ   Jyujigarami   십자꺽기

十字がらみ投   Jyujigaraminage   십자꺽어던지기

自由技   Jiyu Waza   자유기술

踏み込み突   Fumikomi-Tsuki   들어가며 찌르기

立って   Tatsu   일어서서

座って   Suwaru   앉아서

後兩肘取   Ushiro-Ryohijidori   뒤양팔굽잡기

表   Omote   전면

裏   Ura   후면

変化応用技   Henka-Oyou waza   변화응용기

正面打一敎返し   Shomenuchi-Ikkogaeshi   정면타일교역으로

合せ   Awase   약속훈련

氣結びの太刀   Kimusubi no Tachi   기결합의 검

杖合せ   Jo Awase   장약속훈련

組太刀   Kumi-Tachi   검상대훈련

組杖   Kumi Jo   장상대훈련

返し技   Kaeshi waza   역기술

短刀取り   Tando dori   단도막기

後襟取り   Ushiro-Eridori   뒤 에리잡기

二人取り   Ninin dori   2인잡기

二人掛け   Ninin gake   2인공격

胸をねじられて持たれた時   Munadori   멱살올려잡기

後かかえ   Ushiro-Kakae   뒤에서팔까지둘러잡기

後羽交い締め   Ushiro-Hagaijime   뒤팔끌어안아잡기

三敎から小手返し   Sankyo to Kotegaeshi   3교에서 손목뒤로잡기

持たせて   Motasete   같이잡기

劍の理合   Ken no riai   검의 이합

杖の理合   Tai no riai   체의 이합

合氣落し   Aiki Otoshi   합기떨어뜨리기

合氣投   Aikinage   합기던지기

角落し   Sumi Otoshi   구석떨어뜨리기

呼吸動作   Kokyudosa   호흡동작

諸手取り   Morotedori   양손으로잡기

受け   Uke   받는자(공격자)

投け   Nage   하는자(방어자)

当て身   Atemi   당신기(페이트 블로우)

間合い   Maai   간합

大先生   Osensei   대선생(창시자를 뜻함)

道場   Dojo   도장

袴   Hakama   하카마(치마바지)

着   Gi   도복

白帶   Shiro Obi   하얀띠

黑帶   Kuro Obi   검은띠

武道   Budo   무도

腹   Hara   복부

基本   Kihon   기본

無心   Mushin   무심

修行   Shugyou   수행

內弟子   Uchideshi   내제자

殘心   Zanshin   잔심

木劒   Bokken   목검

木刀   Bokudo   목도

竹刀   Shinai   죽도

下段   Gedan   하단

中段   Chudan   중단

上段   Jodan   상단

構え   Kamae   자세

正眼   Seigan   중단기본자세

右   Migi   오른쪽

左   Hidari   왼쪽

稽古   Geiko   훈련

体術   Taijutsu  체술

後輩   Kohai   후배

先輩   Senpai   선배

先生   Sensei   선생

師範   Shihan   사범

級   Kyu   급

段   Dan   단

道主   Doshu   도주


출처 :  화의 합기도 (윤익암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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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자신과 내가 거는 기술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상대보다 더 상대를 잘 이해하고 의식하고 배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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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에서는 행(行)함의 교육을 중요시 여겼다. 매일 일상적인 생활태도를 가르치고 실행적 기력과 신념을 갖게 하는 것이 행(行)교육의 지침이었다. 동양적 행도(行道)로서는 정좌(精坐)와 좌선(坐禪) 등이 있고 이런 자세는 심신본연의 자세로 정(靜)에 중점을 두는 것이다. 그런데 일본에서는 이것들을 생활화하여 동정일여(動靜一如) 로 표현하고 있다.


이러한 일본의 문화는 일본무도의 수련관에 스며들어 전통적인 정신교육의 과정을 통해서 화(和)를 최고의 덕목으로 여기는 공동체적 의식과 무(武)적인 인간으로서의 의식을 강화시키는 역할을 이루고 있다. 무도의 투쟁형식을 통한 자아의 직면은 인간이 일상생활의 도전을 효과적으로 대처할 있는 자질형성으로 적용시켰다.


에도시대(江戶時代) 중기이후 죽도검술이나 유술의 자유연습의 발명은 살상을 하지 않고도 자유로운 기술을 연구해서 힘을 객관화하고 스스로 반성하게 하였다(富木謙治, 1992). 그러나 그것은 연습의 한 수단일 뿐이지 무도수행의 중심은 어디까지나 가타(形)에 있고 이를 수련하는 과정에서 수(守)․파(破)․리(離)의 3단계는 일본무도의 수련체계의 특질을 알 수 있다.


수(守)라는 것은 전승되는 가타(形)를 반복해서 습득하는 것으로 기본을 충실하게 다지는 단계를 거쳐야 한다. 여기서 기본은 기술을 배우고 통달하는 과정을 묘사하는데 사용되는 용어다. 수련자는 끊임없는 반복으로 정신을 집중하여 자기 능력에 최적형태인 기본 기술을 되풀이한다.


일점일획(一點一劃)이라도 소홀히 하지 않으며, 잘 익혀서 자의(恣意: 방자한 생각)를 허락하지 않는다. 여기서 자의(恣意)는 작의(作意)와 그 의미가 같다. 그 개념을 살펴보면 ‘작의지사(作意之事)’란 스승의 가르침을 바르게 계승하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기법화를 꾀하는 행위를 말한다. 심기가 육성되고 무리한 음미가 이루어지게 되면 작의라는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다. 작의가 생기게 되면 본질은 변화하게 마련이고 심하면 본도(本道)에서 일탈되는 행위를 하게된다(富木謙治, 1992).


예를 들어 스승의 가르침에 대하여 이 부분에서는 “이런 식으로 하는 것이다”라고 가르치면 자기 자신은 그 가르침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면 스승의 가르침은 듣기는 하지만 자기 마음대로 기법의 변화를 꾀하는 경우가 많다. 이 작의가 생기게 되면 무도뿐만 아니라 모든 예의 기법에 있어서 많은 방해가 된다. 스승은 하나부터 열 까지 모든 것을 깨닫고 제자에게 가르치며, 스승의 가르침으로 부터 의미를 깊이 깨닫지 못하기 때문에 겉모습이 화려한 것만을 추구하게 된다.


따라서 스승은 항상 수련 중에는 그 행적을 엄하게 지도하여 의(義)를 지키고 성(誠)을 중요하게 하는 것을 가르치면 사리에 어긋남이 없는 선도(善道)를 만들 수 있다. 특히 수(守)단계에서는 어느 수준에 도달할 때 까지 한 사람에게 지도를 받아야함을 강조하고 있다(김상철, 2000) 이것은 일본무도에 있어서 철저한 가타(形)위주로 기본을 연마함으로써 올바른 개성이 육성된다는 사실을 강조한 것이다.


자연스럽게 이 개성이 가타(形)를 깨고 밖으로 나타나는 것이 파(破)의 단계이다. 파(破)에 이르면 수련자는 운동을 실행하는 동안 자신에게 알맞는 수련형태를 스스로 느끼게 된다. 특정유파를 배운뒤에 하나의 유파에 구애됨이 없이 다른 유파의 기술을 널리 익혀 많은 것을 배워 기술을 발전시키는 단계다(김상철, 2000). 이것은 어느정도의 실력이 쌓이게 되면 다른 사범이나 지도자에게 좋은 기술을 배워 수련자 스스로 자기화를 꾀하는 단계라 할 수 있다.


최후의 단계는 자기화를 이루는 것은 이(離) 단계다. 즉 가타를 떠나서 형이 무너지지 않고 자유무애(自由無碍: 자유자재로 통하는 것)의 활달자재(活達自在)의 역할을 얻는다(富木謙治, 1992). 형을 배우고 형을 초월하여 또 격(格)에 들어가서 격(格)에서 나온다라는 표현으로 설명될 수 있다. 이러한 가타의 발생은 체험의 반복으로 보다 좋은 기술이 정형되고 전승되어 후진을 위한 기준이 된다. 즉 모든 유파를 떠나 독창적인 자기의 기술을 창조해 놓는 단계다. 따라서 이(離) 단계에서는 수련자 자신의 몸에 맞는 기술개발을 요구한다.



가타(形)

충실(학습)

선택(초월)

자기화(창조)

수파리 수행과정

출처
 
[기타] 허건식(2002). 무도연구기초, 무지개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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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력이 좋아졌다. 주3회 40분 자전거를 타고 1시간 운동을 하니 확실히 좋아졌다.

- 시간활용이 알뜰해졌다. 운동시간은 8시30분~9시30분이지만 보통 7시40분에 자전거를 타고 나서서 집에 오면 열시가 조금 넘는 시간이다. 운동하는 날은 밥먹고 좀 씻고 쉬면 땡이고-
그 시간을 뺀 가용 시간은 월,수요일 저녁과 주말뿐인데 그 시간들을 더 알차게 사용하게 되었다. 운동하는날에도 짬짬히 책을 보려고 노력중이다.

-새벽시간 활용은 나와 안 맞다. 어렸을적에는 새벽에 잘 깻었는데 생각해보니 취침시간이 9시였다.

- 평소에도 기분이 좋다. 조금 컨디션이 저조할때는 도장에가서 빳빳한 도복을 입고 다함께 스트레칭을 하고난 뒤 수련을 하는 상상을 하는데 그러면 기분이 나아진다.
+던지기 기술을 거는 상상을 하면 기분이 더 좋다.

- 단점도 적자면 운동하고 나니 야식이 늘었다 ONZ

-------------------------
- 간단한 기술을 연습해도 처음 할때와 두번째 할때가 다르다. 몸에 완전히 배어 자연스럽게 사용하려면 얼마나 많은 시간과 수련이 필요할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까마득하지만 그나마 위로가 되는것은 아직 나는 젊다는 것이다.

- 어릴적부터 무언가를 꾸준히 해오지 않은게 참 아쉽고 후회되지만 부모님께서 배우라는거 내가 싫다고 했었으니 어쩔수 없다. 이제부터라도 착실히 하려고 노력하는수 밖에는 없는것이다.
+ 그래서 좀 더 늦기 전에 악기도 하나 배워 볼 계획이다. 만만한게 기타~

- 내가 만약 결혼해서 자식을 낳아 키우게 된다면 학교시험은 좀 못쳐도 괜찮으니 책을 읽히고 무술하나와 악기 하나는 꼭 꾸준히 익히게 할거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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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다리찢었다.
다리를 최대한 벌리고 앉아서 허리를 굽히는 스트레칭을 하는데 나는 아직 잘 안굽혀진다.

스트레칭을 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던 중 내가 다리는 어떻게 찢어요?하고 물어보니
관장님께서 눌러 줄까? 좀 아픈데..후회하지 마라 하셔서
예 라고 했다.

다리를 최대한 벌리고 앉아서
내 머리를 바닥에 닿게 하려고 몸에 약간 반동을 주는 순간

두둑!! 하고

안쪽허벅지에서 생전 처음 듣는 둔탁한 파열음이 났다.

생각보다 아프지는 않았지만
묘한 통증에 무척 괴롭다.

세로로 찢기도 연습했는데 역시나 별로 안 굽혀진다.

무도의 길은 험난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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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던지기

목요일날 일한다고 하루 쉬었다. 금요일엔 장을 이용하여 전환-팔감아서 사방던지기를 연습했는데 잘한다고 칭찬받았다. 머리로는 이미지가 잘 안 떠오는데 몸이 알아서 움직여서 긴가민가 했는데 기술이 잘 들어갔나보다.

사방던지기를 처음배울때 너무 헷갈려서 내내 그생각만했더니 길에 서있는 사람들 팔을 보면 저걸 어떻게 잡아서 던질까하고 생각을 하곤 했었다. 지금은 감이 좀 잡혀서 다른 기술들보다는 좀 나은것 같다.

몸이 둔해서 늘 머릿속으로 생각한뒤에 몸을 움직이는데 단련된 몸에 움직임을 맡기는것은 낯설면서 기분이 좋았다. 이런 깨달음을 하나씩 쌓아가면 나도 언젠가는 검은띠를 딸 것이지만 검은띠는 목적이 아니라 결과이고 과정이 될것이다.

매일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야 할지 생각한다. 그냥 하루하루 살던대로 살아가는것은 싫다. 인생의 목적을 생각한다. 정답은 없겠지만 매일매일이 인생이고 그 과정이고 결과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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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도란 외면하지 않고 맞서 싸우는것
- 곧은 마음을 지키기 위해서, 맞서싸울수 있기 위해 수련하는것임.
- 투지가 있어야 한다
- 중심의 힘, 허리의 운용(중심)이 가장 중요, 허리는 항상 꼿꼿하게 세워야 한다.

-크레익, 아주아주 진지하고 (양인의 기본옵션인)유머감각도 지닌 호주 총각.
새벽에 둘이서 갓바위까지 등산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일본에 가서 팔괘장도 수련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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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국딩시절- 지금과 같은 사교육 광풍은 없었지만 속셈학원이나 피아노, 미술학원 태권도장 하나정도씩은 다니는 분위기였다. 나도 위에 언급된 4종세트를 다 다녀봤지만 왜 다녀야 하는 지는 몰랐고, 학원보다는 아파트 놀이터나 문방구앞에 친구들이 더 많아서 이동네 저동네 애들과 함께 모여 노는것이 좋았다.

이야기를 좀 하자면

피아노 학원은 어머니 친구분께서 하셔서 다녔는데, 다 그렇듯이 어린이 바이엘을 쳤다. 나는 겨우 상권 중간부분에서 나의 재능없음을 깨닫고 체르니 치는 애들을 부러워하면서 점점 피아노 학원을 빼먹고 오락실을 다니다가 학원을 관뒀다. 겨울날 학원 난로에 쥐포 구워먹고 귤까먹었던 기억만 난다.

태권도장은 동네 애들이 많이 가서 갔었던 같은데 초록띠에 태극3장까지 하다가 남보다 운동신경이 둔한것을 깨닫고는 점점 도장가는 빈도가 줄어들다 관뒀던것 같다.
 
미술학원은 어머니께서 하시던 학원이 집 앞에 있어서 좀 다녔는데 역시 금새 관뒀다.

그리고 속셈학원, 내 기억에는 국딩2학년때부터 다녔던것 같다. 아직도 학원위치랑 구조가 어렴풋이 생각난다. 그때는 주산을 함께 가르쳤었는데 조금 재미있어 하다가 금새 질렸던것 같다. 속셈학원에 다니던 시절에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문제를 풀다가 아무리 생각해도 문제가 안 풀려서, 그게 너무 분해서 몇번이나 학원에서 울었던 기억이다. 그 뒤에 수학경시대회에 나가서 우수상인가 해서 커다란 트로피를 하나 받아온 적이 있는데 나는 내가 산수/수학을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므로 그 상을 전혀 자랑스러워 하지 않았다.

그 뒤로 중1때까지는 그럭저럭 산수/수학에서는 그렇게 큰 문제가 없었던것 같는데 어느 순간 수학은 내가 제일 싫어하는 과목이 되어있었다. 방정식, 미분 적분, 무한대, 도형 등 수학의 여러 개념들을 배우는것은 전부 흥미롭고 재밌었다. 문제는 공식이었다. 문제를 풀때 공식을 그냥 외워버려서 쓰면 되는건데 머리도 좋지 않은 주제에 공식을 이해하기 전에는 이 공식을 쓰지 않을테다 하고 뻗댔으니 어느순간 진도를 못 따라잡게 되고- 진도를 못 따라잡으니 이해 못하는 부분이 늘고- 수학 성적은 점점떨어지고- 성적이 떨어지니 흥미를 잃는 악순환이 계속 되었다.

내가 잘했던 과목-국어,영어,사회-과 못했던 과목-수학,국사,프랑스어,예체능전반은 그런 부분에서 차이가 났덨것 같다.
흥미가 있고 그나마 이해가 빨랐던 과목은 이해가 안되면 외워버리거나했는데-
그게 안되는 과목은 지례 포기를 했던 것이 문제였다. 그렇게 깊은 수준이 아니니 꾸준히 시간만 투자했었으면 평균이상은 했을 것이다.

재능이 있는 분야에서 어느정도 수준까지 하기는 쉽다.
문제는 재능이 부족한 분야와 어느정도수준 그 다음 단계이다.
장기간 꾸준한 노력을 투입해야 수준이 높아지는데 재능이 부족하면 초기진입장벽이 높다.
재능이 있는 분야에서도 끊임없이 노력을 투입해야 하는데 어느정도 수준이 되면 거기서 멈추기 쉽다.
내가 끈기가 좀 많았다면 지금쯤 간단한 반주정도는 넣어서 피아노를 쳤을것이고
간단한 프랑스어 독해와 회화가 가능하고-
어쩌면 좀 더 나은 대학을 갔거나-
태권도 단증을 딴게 계기가 되어 지금쯤 쓸만한 운동신경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다.
게임은 밤새면서 했지만....-_- 후회가 조금 되지만 지나간 일이니 어쩔수 없다.

좀 늦었지만 깨달아 합기도를 시작했다. 무언가를 꾸준히 한 결과가 보고 싶은 것이다.

아 일본어 공부도 해야 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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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공대 외국인 연구원
- 30년 무사고 경력의 Texi Driver
- 개념있는 미소년 중딩
- 포향시향에 새로 오신 지휘자 님 + 엄청난 동안
- 한달뒤에 필리핀으로 떠나는 스킨스쿠버 회사 직원
- 스포츠만능의 간호학과 편입생(남자) 등

검도를 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여러 다양한  성향들의 사람들을 만나서 어울릴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합기도는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마이너한 운동이라 그런가(국제적으로는 엄청 보급이 많이 되어있다) 검도할때보다 더 독특한 사람들이 많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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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기도에 입문했습니다.

어릴적부터 여러가지 무술들을 두류 섭렵....하고 싶었으나 몸이 둔하고 게을러서 그러지는 못하고 여러가지 맛만 봤습니다.
국딩때는 남들 다가는 태권도장에 좀 다니다가 말고,
중학교때는 학교 수업시간에 유도를 배웠습니다.
고3때 수능 마치고 해동검도를 조금 배우다 이건 아니다 싶어서 대한검도회에서 검도를수련을 하다
자연스레 대학때는 검도동아리에 들게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침 일찍 운동하는 동아리 특성은 잦은 수련불참으로 이어졌고 거기에다  발목부상이 더해져 동아리에서는 거의 술만 마신것 같습니다.

그 뒤 졸업하고 취직해서 1년이 지나니 몸이 안좋아지는게 확실히 느껴져 무언가 운동을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 간단하게 달리거나 걷기를 할 수도 있고 자전거를 탈수도 있고 헬스장에서 근력운동을 할수도 있으나 생각해보니 어차피 오랫동안 할거면 무언가 생각할 거리와 깊이가 있는것을 배우는게 나을것 같아서 그리고 제 몸 하나정도는 지킬수 있을정도로 단련하고 싶어서 선택한 것이 합기도 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수많은 합기도 단체와 도장이 있지만 제가 선택한것은 아이키도 라고도 알려져 있는 것입니다.
http://aikido.co.kr
흔히들 알고 있는 합기도(발차기 하고 쌍절곤 돌리고 하는것들)와는 다르게 발차기를 하지 않습니다.


동영상과 같이 수련을 합니다. (저는 아직 기초동작들을 배우고 있지만요.) 왜 저사람은 앉아있다가 자꾸 구르는가 하고 궁금하시면 직접 한번 해보시면 알게 됩니다.

이제 시작한지 겨우 2주되어서 뭐라고 더이상 할 말은 없습니다.
그저 오랫만에 도복을 입고 땀을 흘리며 기술들을 연습하는게 즐겁고, 어디까지 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한 10년쯤 정도 뒤에는 흉내라도 낼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도장에 가고 있습니다.

진전이 있으면 또 소식 올리겠습니다.

...라지만 어제는 넘 피곤해서 하루 쨋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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