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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사정으로 작고 검고 빠른 녀석을 못 사게 되었다. 인터넷샾을 둘러보며 뭘 사야되나 하고 처음부터 고민하며 찾다가 슬슬 지칠때쯤에 중고장터를 한번 둘러봤는데 부산직거래 물품이 하나 있는것이다. 에뚜왈étoile(별)이라고 한때 미니벨로계를 주름잡은 녀석이란다. 가격이 그렇게 싸지 않지만 이미 자전거에 굶주릴테로 굶주려 있어서 바로 연락해서 퇴근하자마자 거래를 했다. 약간 녹이 슬어있지만 프레임은 깨끗하다. 16인치 바퀴라서 조금 아쉬운듯한 속도가 나지만 그만큼 작으니 동네마실용으로 편하고 지하철연계도 쉬울듯하다. 샾에 가서 약간 손을 보고있으니 이런걸 왜 샀냐고 뭐라고한다. 한귀로 흘려버렸다. 자전거는 자기가 좋으면 최고라고요. 잘 닦아주고 앞부분에 카메라 가방도 다니 모양이 난다. 타고 사회대까지 올라가봤다. 5단기어에 작은 바퀴라 조금 힘들긴 하지만 못 올라갈 정도는 아니다. 잘 부탁한다 같이 신나게 달려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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