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이것저것 둘러보니 "블로그로 이사왔습니다"라는 공지글이 눈에 뜨인다. 2006년도에 쓴 글이다.

홈페이지를 2001년도쯤 만들었었으니 홈페이지를 운영한 기간보다 블로그를 운영한 기간이 더 긴 셈이다.

애초 목적대로 일기도 좀 쓰고 사진도 전시하고, 관심있는거 긁어모으고, 사람들에게 안부도 전하는 목적에 충실하였왔지만

취직하고 나서 몇년간은 관리를 소흘히 해온것이 사실이다.


그간 결혼을 하고 고양이가 곁을 떠나는 등 여러가지 큰 변화가 있었지만 나는 여전히 책을 읽고 자전거를 다시 타기시작했고 (간혹)사진을 찍고 게임을 하고 운동을 한다. 

나쁘지는 않지만(아주 좋은축에 속하지만) 요즘 무언가 속에 쌓인 답답한 느낌이 들어 블로그를 찾게 된다.

무엇인지는 좀 더 생각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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