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날 학교의 부름을 받아 3시간 넘게 육체노동을 하고는 잠이 안오던 밤에
자전거 타시는 학교샘과 채팅으로 오전에 둘이서 대구대근처를 돌아보기로 했다. 

영남대에서 대구대까지는 15km정도 30분 조금 넘는 평지라 몸풀기 딱 좋은 거리다.
대구대근처에서 만나 음료수와 초코바를 하나씩 사고는 출발~
길아는 샘이 앞에서 나는 뒤에서 슬슬 가는데..앞차는 MTB고 나는 싸이클이라 안그래도 속도차이가 나는데 친절하게 앞에서 바람까지 막아줘서 설렁설렁 편하게 달릴수 있었다.
길은 한적한 시골길이였는데 느긋하게 달리기 좋았다. 
중간에 오르막이 딱 하나 있었는데 3분도 안걸려서 올라가는 길이었다.

새로산 고글을 끼고 탓는데 그리 어지럽지도 않고 내리막에서도 역광에서도 눈이 무척 편해서 만족했다.

점심을 먹고 헤어진뒤에 집에 돌아와서 시원하게 씻고 잠시 쉰다고 누웠는데 피곤했는지 다섯시간이나 잠들어버렸었다.
요즘 체력이 많이 떨어진게 확실하다. 주말마다 짧게라도 꼬박꼬박 타야겠다.

총주행거리 64.5km
총주행시간 3시간 10분

'이륜일기 > 바람소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090614 운문사  (2) 2009.06.16
대구지역 자전거 코스  (0) 2009.06.11
고글 지름  (7) 2009.04.29
최고의 컨디션  (5) 2009.04.18
09.03.28 경산-청도 마실  (6) 2009.03.29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