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검색요청 1건,
원문이 없어서 상호대차를 안내해드렸다.
구글의 막강한 검색능력에 다시 한번 놀라다.

인상깊은 복사기 이용자.
책을 잔뜩 안고 와서는,
"카피머신 고장 안 났지요?"

-복사기가 아니라 카피머신이라고 한게 이상하게 머리에 남았다.
억양은 왠지 외국물 좀 먹은 예능관련전공자  억양같다.
분위기도 그렇다.

갈때,
"한대는 토너가 다 떨어졌고요. 또 한대는 고장나 있었어요"

-그런대도 용케 복사는 다 했다. 어디가 고장나 있었는가 해서 가보니
가짜종이걸림현상(복사기가 오래되어서 종이가 안걸렸는데도
종이 걸림 에러표시가 뜬다)이었다.

예하고 고개를 끄덕여주었다.  왠지 고맙습니다-하고 말해 주어야 할것
같은 분위기였지만 말이 안 나왔다.
별로 좋을것도 없지만 이상하게 기분좋았던 손님.

그외
별로 공부가 안되어서 앙리 가르티에 브레송 사진집을 보았다.

'고양이도서관 > 부산대알바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월, 맑음 외국인손님  (0) 2006.06.12
토, 맑음  (0) 2006.06.10
수,목 맑음,비 시험공부  (0) 2006.06.08
월, 맑음  (0) 2006.06.05
토, 맑음, 적극적으로 일하자  (0) 2006.06.03

+ Recent posts